자유게시판
난.........................................................
진짜 수학여행도 12년 동안에 한 번인가 밖에 못 간 사람이라오.
경주하고 해인사는 겨우 갔었는데 설악산도 못 가고 속리산도 못가고 그랬어요.
예전에는 수학여행 철에 꼭 콩쿨이란 게 있어서리.............................................
매사에 적극적인 순애를 보면 참 부러워요.
지금 기껐 한다는 게 악보 인쇄해서 키보드로 ~~~~~~~~~~~~~~~~~~~~~~~~~~~~~~~~~~~~
에그 내가 봐도 딱해요.
언니~~
실은 하나도 안부러우시면서~~
언닌 그렇게 생긴거고, 난 이렇게 생긴거죠 뭐.
어머니께서 한번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쟤는 인일이라면 껌뻑이야, 인일을 위해 태어난 사람같아......
아니거든요.
저희7기가 회갑여행으로 LA거쳐 멕시코 크루즈 간다는데, 난 동창들이 멕시코 크루즈 언제갈 일 따로 있겠나.... 싶어
이렇게 얼러 가야 가보지 않겠나 싶어서.... 연락 못받아 못갔다... 소리는 안되겠기에, 우리반애들(!) 한명씩 전화걸고 있슴다.
(10월말까지 신청해야 싸대요). 남이 보면 그러겠지요, 와~~ 아직도 반장인줄 아나봐~~~ㅎㅎ
한 친구는 그러데요, 너 회장단에 뭐 맡았니? 아니거든요!
윤용혁 선생님~~
아마추어 음악인 생활이 즐거우시죠? (저는 10살이래 아마추어 음악인 생활 50년 했슴다.
고등학교 시절엔 밴드반했죠, 목금 연주자...
그리고 지금까지 어린이합창단/소녀합창단/ 청년시절의 마드리갈합창단/교회성가대/ 어린이성가대 창단하여 지휘 시작, 지금까지 지휘
경력~~무지 길~죠/ 그리고 지금 우리대학교수합창단 단장!!/아 또 있네여, 대전충청 우리가곡부르기 모임 소프라노(이건 왕초보지만)....
그렇게 지나니, 이젠 그동안의 노력이 헛된게 아니었음을 알게되어요~~(첨엔 달란트가 없나보다, 못난둥이.....하고 자책도 많이 했었죠). 지금은 유씨중에 내가 젤 잘한다... 자부심도 생겼구요 ㅎㅎ (=예전엔 큰언니가 노래 젤 잘했죠. 지금은 벌너 현상이라고 늙은이들 노랫가락 고무줄 늘어지듯 흔들리는것, 언닌 벌너가 심해졌지요).
앞으로 음악인으로서 제 목표는? (실버합창단 하나 오래오래 단원하고=호흡이 좋으면 무병장수함다..../
어린이합창단 하나 만들어 후원회장하고/ 교회성가대 대장하면서/ 가수협회원증 필히 챙길 것 등 입니다ㅎㅎ)
강남에 까페에는 낮엔 외과의사,칫과의사들이 밤에 악기를 연주하는 분들이 있대요. 남을 보살피는 하루를 보내고, 밤엔 자신의
즐거움을 만끽하는거죠~~ 윤선생님도 회갑 즈음엔 호평받는 연주자가 되실 수 있슴다, 성원을 보냅니다.
-꾸준히!
-열심히!
윤용혁 선생님, 댓글 맨앞에 <아마츄어>자를 삽입해 주십시오~
제가 신안군에서 차를 몰고 상경하다가....
버스정거장에 서있는 여학생을 무안공립도서관까지 태워주게 되었어요.
이 학생이.... 지난주 음악시간에 배운 노래를 모르더군요~~
까닭을 물으니, 수업시간에 너무 떠들어서 기억이 안난다는 겁니다, 글쎄~
중1에 배운 노래를 기억하는 윤선생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우린 초등학교 때 것도... 악보는 안버려요! 어린이합창단 때 것도 있음다)
저희 깃수도 일단 누가 노래부르기를 시작하면 다음사람은 화음을 넣지요~~ 늙어서도 계속 그럴거에요, 아마-
(우리들의 음악선생님중 한분은 윤학원 선생님... 교실의 선생님은 유정희 선생님; 두분 모두 탁월한 음악선생님이시죠)
영화 미션에서 남미의 오지로 선교사역을
떠난 가브리엘 신부님이 오보에로 원주민
과라니족 앞에서 불어 감화를 주던...
귀한 악보를 유선배님께서 주셨군요.
독학 일년 미만차 왕초보 서투나마
불어 봅니다.
여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