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옥이 신랑이 운전하고

인일의 꽃들을 모시고  DC ...로

내가 갔을때 보다 단풍이 많이 들었구나

내 메세지 보았니??   못찿았써???

너네들이 올지 알고  저기 ~  저어기에다 숨겨놓고 왔는데 ...ㅋ

은미야 ~

오자마자 사진 올리느라고 수고가 많구나

그러잖아도 너에게 전화를 할까하는 생각도 잠시 하였는데  ... ㅎㅎㅎ

은미덕에 DC구경도 잘했다.

나는 영옥이네 집이 제일 아름답다,

창밖으로 내다 보이는 호숫가의  숲, 너무너무  환상이다.

춘자 선배님 !!

은미집이 아니고 영옥이네집 !!

정신줄 놓지 마세요 !! ㅎㅎ

은미야!

올 가을에는 단풍놀이 한번 제대로 못 갔는데

버지니아의 단풍을 원없이 보고 앉아있으려니

이런 복 이 또 어디있을까.. 싶다

너희들 넷의 단풍놀이가 너무 보기좋다.

미국의 매,란,국,죽이라 불러본다.

매-권영옥

란-김영자

국-박은미

죽-원명희

(가,나,다 순으로)

은미야!

수정했어~~

저 위에 인력 자전차 ?? 뭐라고 불러야 하나??  하여튼 거기에 탄

부부와 아이를 보고, 보기보다 상당히 예민한 영자가 (헤헤 ...미안)

한국 부부 같았으면 아이를 가운데에

앉혔을거라고해서

우리 모두 고개를 끄덕거리며 동의 했었지...

울긋 불긋 단풍에 곱게 물 든

워싱턴 디씨의 풍경이 아름답고

거기에서 즐겁게 노니는

우리 친구님들이 무척 행복해 보인다.

나는 한 여름에 그 곳을 방문했었는데

역시 봄,가을이 훨씬 좋을 듯 싶다. 

Our nation honors her sons and daughters

who answers the call to defend a country

they never knew and a people they never met

-Korean War 1950-1953

Freedom is not free..........

동상들을 보는 순간, 가슴에 느껴지는 아픔같은거라고나 할까?

표현하기 힘든 감정에, 특히 동상중의 하나, 옆을 바라보는...

동상이였지만 그 눈빛이 나는 지금도 머리에서 지워지지가 않더라.

동상앞에는 비석에다 죽은 사람명수, 실종된 사람명수, 그리고 다친 사람명수가

새겨져있는데......

차마 생각할수 없을만큼 많은 사람들이 한국전쟁에서 희생되였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더라.

월남전쟁 사망자의 이름이 새겨진곳에서는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였지만

이름을 찾아서 복사하는 노인을 보고 가슴이 메여지는것처럼 저려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