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대추 가지가 휘도록 조롱조롱 매달렸어요
탱글 탱글 수분 가득 머금은 홍안 입니다
비바람 폭풍우를 함께 부벼 낸
유연한 가지의 부드러움으로 열매를 지킨 나무의 근력
아아 모성은 인내로
윤기나는 홍색 짙은 대추을 흐드러지게 키워 낸 거예요
입안 가득 터져 단맛을 채운 아삭한 맛
싱그럽고 단단하여 야무진 단맛 이라 하고싶은 맛 입니다
박스에 넉넉히 농부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주소를 썼지요
1년 키운 내 대추사랑 집으로
영근 대추사랑을 두고 두고 먹자 하며 택배로 보냅니다
?
대추 익는 가을 날
작년 11월 빼빼로day
대추차 놓고 상면한 우리의 만남
대추가 주렁주렁 휘늘어진 가지마다 풍성한 올해
백곡은 단풍 밑의 내 새치 머리 쓸어 올려
햇살 반짝이는 청명한 가을 여인으로 사진 찰칵
보은 대추를 여행에서 보냈더니
배란다에 잘 건조시켜 대추차를 끓여 놓고
님 반길 날 기다리겠 노라고
대추씨 여문 가을 명쾌한 톤으로 흥분 된 음성 전해오네
인생길 맛길
대추차로 만난 그날의 뭉근히 끓여 우러난 단맛 향이
낙엽 스산한 골목을 벗어나
강남 고급 일식 저녁으로 까지 이어진 단 추억 만들기
소소한 이야기 풀어 놓고 소반상 차린
우리의 이야기엔 많고도 많은 사연이 열매맺고
대추나무에 대추달리듯
주렁주렁 가지마다 휘늘어진 풍작의 해
찬서리 내리기전
통통히 살찐 여문 알알을
서로서로 권하며
충만한 햇살 먹은 사랑의 경쾌한 맛 소리 아사사삭
벗이여 사랑이여 우정이여
붉게 영근 열정의 알알이여
조글조글 약 대추 되어 둔탁한 결이 생길지라도
보혈 강장 홍대추의 쫄깃한 단맛은 변치 않으리
용선아!
계절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글이기에 담고 싶은 마음으로
네 사진 한장 찾아 올려보았어.
가을 산과 영근 대추,
그리고 용선이의 마음으로 통하겠지?
제주에서 또 멋진 포즈 기대할께.
어머나~
너희들 정말 소녀같구나.(거짓말 쬐끔 보태서 ㅋㅋ)
역시 싸부 사진은 다르네.
대추도 탱탱 살아있는것 같고 우리 회장도 예쁘게 나왔다.
신순희 그대 역시 신선하고 순하고 희열을 주는 여인 이로구나
멀리서 온 친구 와 운전에 수고한 친구 글구 두친구의 귀가 길에 배불려 주며
내겐 요런 소중한 장면까지ㅡㅡㅡㅡ
영원한 좋은 기억들로 난 행복한 인일여자다
경주 추억 여행에서 좋은 시간 여행을 했어
전영희 정보위원장이 찍어낸 사진이야
올려줘서 고맙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