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성자야 다음엔 꼭 같이가자.
너랑 꼭한번 자보고 싶다.
쓰고보니 무지무지 야하게 들린다.ㅎㅎ
여행에서 돌아오면서 우리는 헤어질 때마다 이별의 노래를 불러주었다.
죽전에서, 압구정에서..
송내에서 내려서 지하철을 탔다. (종순, 순영, 손정애, 금이, 명옥)
맞은편엔 연희와 내가 타고 있었다.
부평역이 가까워오자 내가 아이들한테 말했다.
" 얘들아 연희하고 나는 백운역에 내릴 꺼니까 이별노래 불러줘!"
아이들은 나지막한 소리로 말했다.
"여기서요? "
아니, 왜들 그러시나? 엘리베이터에서 10층 눌러 달라는것도 아닌데?
***마음과 생각이 똑같은 사람들만이 공유할 수 있는 웃음 ***
너무 웃긴다......
여기저요? ㅋㅋㅋ
여기가 어때서....
부르라고 하는 아줌마나 부르는 아줌마들 이나...
그때까지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구려...
지하철안에 너희들 !
순하가 부른 이별노래는 들었는감?
밖에서 계속 불렀다는데....
호 호 호 우린 시키면 너무나 잘해 머리털나고 전철에서 노래 부른사람 있으면 나와봐 봐 봐 ,,...
그리고 직지사에서 무슨일 있었는지 아는 사람? 모르지 모를꺼야
글쎄 버스에 한명이 비는거야 이것참 야단났네 그세 밥 먹으러갔나 ? 화장실 갔나?
박연희가 다른길로 먼저 내려간것이야 전화를 해서 알았지 호 호 호 혼자서도 잘가요
그래서 먼저 내려간 죄로 군밤을 사서 버스에 죄다 돌 렸지 그바람에 맛있는 군밤까지 먹었지
친구 들아 12월 1일에 힐하우스 간다 시간들 내서 또한번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자
자유게시판에 못가는 친구들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