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 가득 4기 선배님 타시는 차라.....

까마득한 후배에 4명 밖에 안되는 숫적 열세....

말 시키면 어떻게...

노래 시키면 어떻게....

쓸데없는 걱정을 많이 하며 차에 올랐습니다.

 

초현 언니가 마이크를 잡고 시작한 행복한 여행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10기 11기 너희들..."하며 우리가 기죽을까봐 계속 마음 써주시는 것에 감동받았습니다.

저녁 여흥시간에 선후배들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휴게소에서까지 목숨걸고(?) 연습하시는 모습은 엄청나게 존경스러웠습니다.

가만 앉아 있기가 민망해 엉덩이를 들썩이면 "애들 자꾸 시키면 다신 안온다 그래." 하시며 눌러앉히시는 재치에 놀랐습니다.

손수 마실 것, 먹을 것을 끊임없이 나눠주시는 건강하신 선배님들이 부러웠습니다.

"야~야 고맙구나! 야" 인민사계절 노래 땜시 오늘까지도"야~야 ...."하면서 혼자 웃습니다.

휴게소 화장실 앞에서 만나면 환하게 웃어주시는 선배님들의 모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재수가 꽃다발이야" 같은 우아한 표현을 가르쳐주신 것도 얼마나 감사한지요!?

아이큐가 겨우 3자리인데 150 이상으로 올려주신 것은 참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퀴즈 진행하신 서순하 선배님께 극비문서를 얻어가진 것은 큰 소득이었구요.

그곳에서 나눠주신 정말 맛있는 사과, 신기한 과자, 사탕.....잊을 수 없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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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라는 이유를 덧붙여 오며가며 따뜻한 눈길 손길 주신 이미자샘 고맙습니다.

6년 후 선배님들처럼 재밌게 살려면 건강관리 더 잘 해야겠다는 결심도 했습니다.

 

선배님들! 더욱 더 건강하시고 나날이 재밌게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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