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교동에서 돌아오는 길에 길가의 코스모스 몇 가지 슬쩍궁 꺽어와
꽃병에 꽂으니 집안에도 가을 분위기 가득하다.
코스모스가 보기와 달리 꽃병에서 오래 견디더라.
꺽여온 코스모스에게 미안하고 애처로운 생각이 들어
자주 눈길을 선사해 준다.
집안에 꽃이 있으면 한결 분위기가 돋구워 지지.
정말 이코모스는 종심한테 온갓 사랑을 다 받고잇는 행운 코스모스구먼.
헌데 한국엔 길거리 마다 코스모스가 피여 있은것은 심은것인지
아니면 그렇게 자연스럽게 피고 있는지?
?
시골 새악시 같이 수줍고
고우신 종심언니 ~~~~!
언니의 글과 사진을 보면
조~기 포도송이 아래
맑은 물 같애요.
아이고야!
순호후배님 여기까지 찾아오셨네.
반가운데 어디 대접할 게 없으니 어쩌지요?
섭섭하니 차 한 잔 들고 가세요
종시미, 한국에 돌아오시어 가을을 만끽하시네,,,
집안에 꽃을 꽂을수 있는 여유,,,,
그것이 마음의 여유이긋지???
그런짓 해 본지 무지 오래오래라고 고백혀야긋네,,,
하기사 바로 창문밖에 뒷뜰에 항상 꽃이 피어있는셈이닝게,,,,하하하하
순자!
맞아.사방에 자연과 꽃을 즐길 수 있는 정원이
있으면 사실 모질게 꽃 꺽어다 꽃병에다 가둘 필요 없지.
난 독일에도 여기도 정원이 없이 살고 있으니...
그래서 내게는 때때로 정원의 꽃을 꺽어다 주는
이가 있어 고마워 하며 살지.
이 번 여름 독일에 있을 때 받은 무궁화와 코스모스
보여줄까? 한국에서 가져다 심어 길렀다네.
종심아 독일 코스모스와 무궁화가 아주 실하고 싱싱해 보이네.
우리도 몇년전에 친구집에서 씨앗이 떨어져 나오는 어린 무궁화를 심었더니
색갈과 모습이 여러가지였지.
사진에서처럼 보기드믄 진분홍색, 흰색, 제일흔한 보라색 그리고 연분홍의 겹 무궁화는
정말 아름다움이 장관이었지. 헌데 너무 씨가 많이 떨어져 온잔디 밭에 싹이나고
이웃과 우리집 사이에 꽃밭인데 거기에는 목백일홍도 여럿 있었는데 내가 관리를 못해
그냥 잔디밭으로 만들어 버렸지. 그밭이 한때는 온통 도라지 밭이기도 했지. 그때 도라지
엄청 많이 먹었지. 온통 밭이 흰 그리고 보라색의 도라지꽃 또한 장관이었지.
그때는 왜 그런 예쁜 꽃들을 사진에 담을생각을 못했는지 정말 아쉽지. 우리집도
한때는 인일 못지않은 장미 동산이었는데 글쎄 사진한장 못 담어두었다니 정말 아쉬우네.
그래. 정말 집안에 코스모스 몇가지만 꽂아놓아도 가을기분이 물씬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