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지난 일요일 미선이 따라 걷기 마당 회원들과
강화에서 배타고 바다 건너 교동도에 다녀왔다.
2012년에 교동 대교가 완공되면 강화와 연결되며
따라서 육지와도 연결이 될 것이니 교동행 배편은 사라질 것이다.
바다 건너 들과 산으로 게다가 날씨가 끝내주는 바람에
신선한 공기와 바닷 바람은 더욱 가을을 만끽하게
해주는 즐겁고 흥겨운 나들이 길이었다.
교동이 강화도 안에 있는 도시인줄 알었드니 교동도 섬이네.
미선이와 함께 종심이 끝내주는 날씨에 걷기 운동 아주 즐겼구나.
하늘 하늘 코스모스가 바로 가을을 말해주는구나. 한국은 어디를
가든지 코스모스가 그리 많이 피는가 보네.
여기서는 코스모스를 보기가 아주 어려운 편이지.
친구와 함께 걷기 운동 정말 부러워.
숙자 !
어딜가나 산이 보이는 우리 나라 풍경
웅장함 없이 너무 아가자기 하지.
나도 교동이 강화도 안에 있는 마을인 줄 알았구먼.
구역상으론 강화군에 속하고 인구 3000이 넘는다지.
연산군이 유배갔던 역사적인 곳이라네
미선이와 찍은 사진은 교동에서 제일 높다는
260미터의 화개산 정상인데 바다 건너 끝의
육지는 가까이 보여도 갈 수 없는 머나 먼 북한의 땅.
길가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는 한국에서만
볼수 있는 전형적인 가을 풍경야.
미선이, 종심이 걷기운동,,,,코스모스,,,한국의 가을,,,,,
와아 좋큿네이,,,,,,,,,,,,,,,,,,,,,,,,,,,,,,,,,,,,,,,,,,,,,,,,,,
그래서 그곳 교동에는 실향민이 10000 다는군
가까이에 고향이 있기에 금방 가게 될줄 알았다는군
그래서 맬맬 고향을 바라만 보며 그리워 한다네 총총
어머나 ! 종심언니 !
저도 전쟁때 강화도 교동에서 태어났어요.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제 출생지를 사진으로 보게될줄이야....
사진을 보니 , 항상 북쪽하늘 바라보며
눈물이 글썽하시던 우리 엄마 생각이 나네요.
나도 한국가면 교동에 한번 가보고 싶으네.
가면 폐위된 연산군이 잠시 지냈던 교동에서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싶어서. 연산군이 어머니 사랑속에서
제데로 성장햇다면 그런 폭군이 될리가 없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구먼.
그리고 멀리 보이는 고향을 늘 바라보며 가보지 못하니 두고온
처자식들이나 부모님들 그리고 친구를 그리워 하는
마음이 얼마나 오죽햇을까.
쫑심~~~
지금쯤 꿈나라에서 즐거운 여행하고있지는 않은지?
독일 친구들과의 여행마치고 곧 바로 수학여행~~~
잠 바쁜 스케쥴 소화하는 네가 대단해 보인다.
요번 교동 나들길
나름대루 재미있게 추억 만들기 여행이였다.
실은 갈까 말가 망설이다가 네가 간다는데 힘입어 교동 가게 되었는데
정말 걷는길이 좋았어.
마지막 선착장 향해 가면서 걷던 뚝방길의 갈대 정글
보기드문 장관이였지!~~~
뒤돌아 보며 역광받아 빛나던 갈대 숲은 잊혀지질 않을것 같애
가을의 정취를 한껏 누릴수 있었지~~~
내뒤에 걷던 젊은 처녀왈
"아!! 이가을 갈대숲의 영원한 포로가 되고 싶다!!"며 읖조리던 감탄의 소리가 아직도 귀에 쟁쟁하구나!
미선아!
4시에 일어나 이 것 저 것 준비하고 있지.
오늘 만나는 친구들은 독일의 친구가 아니고
나의 사랑하는 초딩 친구들이란다.
세명 중 한 명을 올 봄 47년만에 만났는데
그 친구가 자기네 콘도로 초대한거야.
교동 나들길 정말 좋은 코스였어.
안전하게 안내해준 걷기마당 회원들에 감사하고
같이 가자 한 네게도 감사해.
갈대 정글 걷는 일은 개인으로 간다면
할 수없는 코스지?
나 열심히 찍어대 사진들 200 넘는구나.
우리 집에 오면 보여줄께.
교동에서 추젖 사오지 않은 거 후회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