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얘들아, 안녕?
내가 아직 집에 돌아가지못하고 서울에 있단다.
서울에 온 이유도
아직 집에 돌아가지못한 이유도
다 몽땅 우리 영택씨때문인데
그래도
이제는 사연많은 우리 영택씨문제도 거의 끝마무리단계.
바야흐로 대단원의 막이 내리는듯하다.
세번의 병원입원생활과 두번의 대수술로
몸에 커다란 영광의 상처를 남겼지만 그게 문제겠니?
이렇게 살아났는데.......
우리 남편이 죽을 고비에서 살아나게된 행운은 오로지 여러 은인들 덕분이었지.
메스를 들고 몸을 가르고 수술을 해주신 의사선생님,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신 여러분들,
숙소를 제공해주고 모든 편의를 봐준 가족들,
그외에 음으로 양으로, 마음으로 알게 모르게 도와주신분들 모두......
병실 청소를 해준 청소아줌마까지도 모든 분들이 다 은인인거같애.
그 모든 은인들중에 으뜸 왕은인은 우리동기 박광선이었어.
환자인 남편과 나는 처음부터 너무나 모르는거 투성이였지.
시행착오, 판단착오로 자칫 돌이킬수없는 실수를 할뻔도 했지.
광선이의 세심하고 현명한 길안내가 아니었으면
지금쯤 무슨일이 우리에게 일어났을까?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이번 오랜 병원생활을 겪으면서 얼마나 여러번 내가 광선이때문에 감격을 했는지 몰라.
정말로 의사는 다르더라.
그 꼼꼼한 관심과 배려, 너그러우면서도 찬찬히 상황을 챙겨보는 예리함.
믿음직한 광선이가 나에게 하루하루 얼마나 든든한 힘이 되 주었는지 아무도 모를거야.
너무나 고마워서 내가 아예 광선이 이름을 개명해줬어.
박광선에서 왕은인으로...........ㅎㅎ
왕은인이여! 영원하라!
쓰고보니 김일성아! 들어라! 하고 너무 비슷하네. ㅋㅋ
이번에 절실히 느낀거 또하나.
?의사는 아무나 하나?
정말로 타고나야 하는게 아닌가 싶더군.
타고난 의사 왕은인 과 S박사님 ! 평생 은혜를 잊지못할거예요.
영희야!
신랑 건강 회복이 드디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니 진심으로 축하한다.
광선이 이름 왕은인으로 적절하게 개명했구나.
좋은 친구는 형제보다 낫다는 말도 있다던데...
네 말대로 의사는 절대로 아무나 못하지.
영희 신랑의 귀한 목숨 건지는데 큰 공을 세운
광선이 왕은인으로 빛나거라!
영희야!
미국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벼울텐데....
우리들도 엄청 고맙게 느낀다
새 신랑 되셔서 두분 손 꼭 잡고....
그간 말은 늘 좋게 했지만 아찔아찔한 순간이 얼마나 많았겠나?
영희 가장님은 복이 많으신 분 이신 것 같다.
S 박사님은 송명근 박사님 이실텐데...
우리나라의 심장수술에 큰 권위자 선생님 이시고....
내 아는 여자 의사선생님 두 분이 그 분 제자시고
익히 인품 됨됨이도 많이 들었네.
좋은 분을 만나게 해 준 광선샘
참말로 고맙데이.
영희의 고마워 하는 사연 들으니 왕 은인 영원히 빛나거라(요즘 강호동 버젼인데,....종심버젼도 되고)
우리 3방의 아름다운 우정에 감사한다네.
영희야 그간 얼마나 많은 근심 걱정을 했었을까.
이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즐겁고 행복한 영광의 개선문을 통과하는
영희 부부의 건강을 축복하고 싶다네.
시행착오 판단착오가 뭐였는지 그리고 왕은인 박원장의
세심하고 현명한 길안내가 어떤것이었는지 나중에 이곳 홈피에
올리면 우리 나이든 동문 가족들 한테 많은 도움을 줄것 같다는 생각이지.
우리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서로의 소중함을 다욱 느끼며
그저 건강뿐이라는 생각이 든다네. 그래서 모다 영택씨들을
잘 섬겨야 된다구요. 나도 잘 할려구 애쓴다네.
이모티콘을 찾아 올리고 보니 다음을 이어갈 실력이 없네 왜 이리 어려운 건지
그건 그렇고
영희야 이렇게 띄워도 되는거니???
그래도 흐뭇한걸 보니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는 말이 맞는가 보다.
우선 너의 영택씨 결과가 좋으시다니 정말 기쁘다.
급한 상황에 얼마나 당황스러 웠니 ?
치료하러 고국에 오신 안도감 보다는 낯설음이 더 힘들었을테고..
알뜰살뜰 살림에 의료보험도 없이 그 어마어마한 진료비 부담이라니 ㅉㅉㅉ
정말 너의 영택씨는 필히 99 88 231 하여 본전을 톡톡히 뽑으셔야 한다 ㅎㅎㅎ
이참에 이민 생활 접고 영구 귀국하기를...
마무리단계라고는 하지만 당장 미국으로 갈수 있는 정도는 아니야.
아직 통원치료도 더 받아야하고
간단한 수술이 아니었기에
적어도 한달이상을 회복하고나서
담당의의 허락(?) 이 있어야 비행기를 탈수 있다는구나.
사실 지금은 잘 걷지도 못하는 상태야.
아파트 아래 내려가서 단지내 산책로를 한바퀴 겨우 돌고 집으로 돌아오는 정도.
은인은 도처에 있더구나.
실은 미국에서부터 나에게는 사랑의 은인들이 많이 있었단다.
우리의 시행착오 판단착오는 작은일에서부터 큰일까지 참으로 여러가지였는데 일일이 설명하기가 어렵네.
내년 신년회때 만나서 얘기해줄께.
아이고~~~ 왕은인 납시셨나이까?
종심아, 정말 내가 이름 하나는 잘 지었지?
성까지 왕씨로 바꾼것이 좀 마음에 걸린다마는
박은인이라고 할수는 없잖아?
순자처럼 박왕은인이라고 하기도 부자연스럽고........
이번에 서울에 오래 머물다보니
정말 서울이 자꾸만 더 좋아지네.
우리 영택씨보고 다들 오래 살거라고 하더라.
이렇게 큰고비를 넘기면 오래 사는거라고 하면서.......
나도 본인한테 그랬지.
이렇게 큰돈 들여서 고쳐놨으니 관리 잘해서 오래 살라고..........ㅋㅋㅋ
이러다가 혹시 너무 오래 살아서 미워하게 되지나 않을까? Kal kal kal .......이거 번역하면 깔깔깔
영희야,
회복이 잘 되시고 계시다니 정말 다행이다.
광선이 덕분에 지체 없이 고명하신 박사님께 수술를 받으실 수
있었다니 정말 감사 해야 할 일이구나.
외국에 오래 살다 보면 얼굴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우리가 느끼는
한국의 낯설음이, 연고가 없음이, 상당히 얼떨떨하게 만들곤 하는데
광선이가 그 걸 아주 정확하게 캐치하고
꼭 필요한 도움을 사랑으로 베풀었으니.
영희와 함께 광선이에게 아주 고마운 마음을 보낸다.
그래,
우리옆에 왕은인이 가까이 있어서 언제나
접촉이 가능하니,
우리모두 마음으로 든든하지?
우리가 모두 서로 기대고 살 수 밖에 없고
도움을 청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인데,
적시에 도움의 손길을 받았으니,
얼마나 좋은일인가,
우리각자도 누군가의 손길을 수용하며 살아야
보람도 기쁨도 누리며
9988이든, 천수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겠지?
종심아,
왕금인?
Your idea is very Good
왕금인?
은보다 금이 더 비싸고 좋으니까 그것도 말은 된다.
좀 더 좋은걸 광선이에게 주고싶은 종심이다운 발상인거 같다.
9988 하고 234 하면 최상이겠지만 231 하면 아마도 최악이 될지도 모르지.
나는 9988은 감히 바라지 못하지만 234는 열렬히 바라고 있어.
정말로 우리는 누구나 혼자서는 살수 없지.
누군가에게 기대거나 누군가를 지탱해 주거나 해가면서
더불어서 살아가는 수밖에........
왕은인이 가까이 있는 우리는 행운이 아니겠니?
혜경아, 항상 염려해주고 사랑해주어서 참 너무 고맙다.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하루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줘야지.
신년회때 만나면 할 말이 너무도 많을거야. ㅎㅎ
영희, 참으로 큰일을 치루셨구려,,,
세상에 세번의 병원입원과 두번의 큰수술을 타지에서,,,
내집 떠나믄 다 타지 아닝감?
그럼에도 다 주위의 도우심으로 잘 일을 치루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제목이오,
이번을 어려운 일을 통해서 은인도 많이 만났지만,
그것이 어디 다 우연이갔오,,
다 영희의 큰 그릇의 평소의 베품에서 온 것이라 믿으오,
물론 박왕은인 칭구는 그 얼굴에서 풍성한 인품이 보이는 좋은 칭구일테고,,,
참으로 애 많이 썼다는 말 뿐이,,,,
남편꼐서 그만큼 회복되신것은 정말로 감사할일일세,,,
두분다 속히 건강한 몸으로 엘에이집으로 돌아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