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EcoTech라는 행사와 맛물려 개최된

환황해 산학연 행사에 참여하려고

큐슈섬의 북단에 위치한 키타큐슈 시에 갔는데

배재대학 산학연 대표로는 다사랑 함초코리아를 참여케 해주어서

COEX같은 북큐슈 전시장(신관)에서 함초제품들 전시도 하고/세미나도 하고

저녁마다 그곳 대표들 초청의 리셉션도 있었는데

 

환황해 산학연 필요성을 역설하며 큐슈 내 모든 총장실(또 중국 청도 인근도 모두)을 내 발로 찾아다녔던 9년전 일이 생각나 감회가

새로웠고 환황해 산학연을 애시당초 주창했던 우리대학 임교수는 지난달, 훈장도 받았는데다가 (나는 그를 동조하여 모든 일을 시종

함께함) , <신아시아 산학관 협력기구> 라는 법인체도 만들었으니.... 작은 꿈을 꾸지 말라고, 할 수는 없는 것임을 다시금 느껴본다.

 

1287361864.jpg

 

대전충청지역에서만 산학연 관계자가 130여명 같은 비행기로 다녀왔고

중국에서도 어마어마한 숫자가 왔다.  내게 가장 감명을 준 프로그램은

화장실 변기만드는 회사인 토토사 사장(사진/TOTO사는 키타큐슈가 본사)이 21세기 환경에 기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

(물 아끼기 및     등)  자사의 activity를 설명한 것, 그리고 일본에서 가장 산업화가 먼저 진행되어 오염이 끔찍한 수준이었던

1960년대 키타큐슈를 극복하고 세계의 환경수도를 자부하는 도시로 환골탈퇴한 현장을 본 것.....

두가지를 꼽을 수 있고,  모든 쓰레기 모든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키타큐슈 에코타운이 바로 쓰레기매립지라 하여

일본 내 그러한 매립간척지를 물어보니, 천 여군데나 되므로....열거하기도 어렵다고 함~~

 

 

1) 산업도시 키타큐슈는 일제강점기 징용간 한국인들의 가슴아픈 역사가 서려있는 바로 그 탄광과 제철소 등이 있고

     혼슈의 시모노세키가 바로 코 앞.

2) 영국 케임브리지에 살 때 어학연수를 와서 정을 나눴던 당시 이화여대 학생 신동애 박사가 마침 키타큐슈 환경학과 교수로

    있으니, 이보다 더 반가운 만남이 있을까..... 싶었음. 

 

3) 강의로 감동을 주신 토토사 사장님 sign은 안받을 수 없었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