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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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후배~~!!!
우아하게 이브몽땅의 샹송을 들으며 분위기 잡는 내 곁에서
"아~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를 불러제끼는 남친~~!!!
순자후배 남친과 별로 다를 바 없는 남친과 40여년을 끈질기게 살았어도
아직도 우린 "팝송파"와 "흘러간 옛노래파"로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않고 살고 있으니
낡고 오래된 부부란 이렇게 국 따로 밥 따로 살아야 편한게 아니겠어요.
순자후배~~!!
옆지기들이 낭만에 대하여 알건 모르건
우린 줄기차게
가슴에 졸졸 시냇물이 흐르게 하고
마음밭을 일구어 아름다운 꽃이 피게하며
영원히 낭만을 즐기며 사는
꿈꾸는 소녀로 살아가자구요.
가을의 대표적인 노래 "고엽"을
여러 버전으로 올렸으니 즐감하시고
올 가을엔
이브 몽땅의 "고엽"과 연애하는 기분에 빠져들어봅시다.
1946년 25세때와 1980년 59세때의 이브몽땅의 노래를 들어보며
세월의 흐름도 느껴보자구요,
낙엽 타는 내음의 진한 커피 한잔씩 마시며.......
음으ㅡ음!!! 저 진한 커피향을 맡으며 듣는 음악,,,,,,,,,,,,,,,,,,,,,,,,,,,,,,,,,,,,,,,,도티요오,,,
그 남들이야 취향이 어떻던 말던?????하하하핳
아,,,,,,,,,,,,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으ㅡㅡㅡㅡㅡㅡㅡㅡㄹ인가요오,,,,,
1946/25와 1980/59의 한 사람? 한 남자의 비교가 아래위로,,,,
근데 저는 클래식영화를 볼떄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사실 주인공 남우들은 중년을 넘었을떄가 훨씬 그 인상에서 더 중후한 깊은 맛을 풍기는 것 같아요,
젊었을떄의 그 얼굴에서는 도저히 느낄수 없는 그 무엇이 그 깊이 패인 주름속에 있어요,
하하하하 올 가을은 왠지 참 멋질것 같네요,,,금순언니!!!
????순자야!!!!
익어가는 가을 방에 내가 올린 주소 클릭해서
이브몽땅의 음악과 영상을 한번 들어봐.
죽인다.
너의 속에서 꿈틀대던 감성을 한방에 날려 보낼터이니.....
숙자여, 그대도 들으셨능가암???
에고오,,금순언니덕분에 오늘 아침은 가을로 시작이 되었네요,
클릭하고, 우리 이이와 같이 들었읍니다,
아주 감사합니다,
아마 올 가을 내내 들을것 같애요,,,
여기도 어느동네에 가을이 그리 예쁘다는데 찿아나서봐야겠어요,
아아,,,아,,,,언니이,,,저에게도 가을에 떨어져 수북히 쌓인 낙엽/고엽, 찬바람에 딩구는 낙엽을 보고
가슴이 아리던, 쓰리던, 그리하여 밤잠을 설쳐야했던 그런 가을들이 수없이 많았었지요,,,
그런것들을 멀리 잊고,,,,,,,,,,,,,,,,오늘에 서있는 나를 오늘 또 보네요,,,
하하하하 내 옆에 있는 남자는 감성에 젖기를 거부하는 남자,,
그냥 서부활극같이 빵!빵!!빵!!!하고 챠아악 끝나서
너도 끝나고 나도 손털고 잊어버릴수 있는,,,
그런걸 좋하하는 남자,
결론은 빤한것,,,나쁜놈은 총맞아 죽을꺼고, 의의 사나이는 총알이 삐껴갈꺼고,,,
그토록 거머잡기위해 온갖 머리를 다 굴려 얻은 현금이나 금덩어리는
어처구니없이 하늘이 날려보내줄꺼고,,,,,,,,,,,,,,,,,,,,,,,,,,,,,,,,,,,,,,,,,,,,,,,,,,,,,,,,,,,,
나쁜 사람들에게는 넘넘 억울한 일일테고,
쫀 사람들에게는 무지 통쾌하게설라무네에,,,,,,,,,,,,,,,,,,,,,,,,,,,,,,,끄으읕!!!
그런 남자와 40년이 되게 살다보니 저도 영판 베려삐렸답니다,
내 남자가 그런들 저 자신이 또 딴방에 가설라무네 딴 테레비를 보며 딴방차리기를 거부하고,
옆에 죽치고 앉아 같이 보며 칭구되어주다봉게 이리 도ㅑ 삐렸따능거지요오(나의 탄원).
그런디 지금 울커억하며 제속에 꿈틀거리는 뭥가가 있능걸보니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마도 나의 감성은 그동안 죽응기 아니고 그냥 잠만 자고 있었등가봐요,,,
금순언니,,,저 이브몽땅이 부른 샹송 고엽-Les Feuilles Mortes) 듣고자바요오,,,,
올 가을은 언니땀시 예전의 그 가을일수 있을것 같은 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