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한성대 입구 역에서 반갑게 만나서...
인사를 나누는데
아니나 다를까
조명애가 일부러 숨어 있다가
흔들 흔들 춤을 추며 나타나서 우리를 웃긴다..
마을 버스 2112번을 타고 조금 가다가 내려서
와룡공원 쪽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는
작은 꽃들이 반겨 준다.
..
서울 성곽 길을 따라 걷기도 하고..
작은 나팔꽃에 인사도 해 주며..
1968년 '1.21사태'( 북한의 청와대 습격 시도 사건) 로 41년간
군사통제구역이었던 북악산 일대가 2010년 2월 완전 개방되었다.
이 곳은 40여년간 사람들의 발길이 닫지 않아
생태적 가치가 높고 자연경관이 우수해
일명 '서울 속의 비무장지대' 라고 불릴 정도로
천혜의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다고 한다.
드디어 맛있는 간식시간..
점심대신 준비하라고 했더니
간식이 어찌나 풍부하던지...
성곽을 오르면서 내려다 보이는 성북동 마을..
삼청각이 보이고..
여기 저기 작은 꽃들과 눈을 맞추며..
곳곳에 안내판이 잘 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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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진만 대충 올리고
설명은 쓰다가 말고
부억에 갖다 왔는데
그 새 다녀 갔네^^
갑례가
인천에서 오는 나를 생각해서
먹을거리를 많이 장만해 오는 바람에
가방이 무거웠지?
덕분에 나는
그 예쁜 마음까지 담아서
잘 먹었지만서두...
새롭게 뚫린 북악산 길 ( 일명: 김신조루트)을 자랑했더니
여동생내외가 구미가 확 땡긴다면서 오늘 낮에 올라갔었다는구나.
조영희선배님,조갑례,조명애는 종친회를 하는건지 뭘 하느라
걷기가 자주 뒤쳐졌는데 명애야!! 뭐 했니??
혜동아! 언제 나팔꽃, 들꽃들을 예쁘게 찍었니??
숨어있는 들꽃들이 색깔도 아주 곱네!!
참 보기 좋구나!
재미나게 사는 모습, 건강한 모습, 열심히 사는 모습... 오랫동안 쭈욱 이어지기를 소원하며...
명애야 다시 건강 되찾은 것 축하한다.
나도 자세한 안내 따라 다음에 걸어봐야겠다.
작고 소박한 꽃들이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유는 뭘까?
특이한 다리 이름을 지었네..
총격전이 벌어진 흔적이 있는 바위 안내판
이 것이 바로 그 흔적이 남아 있는 바위로
안타까운 역사를 소리없이 전하고 있다.
걷는 중간 중간 경치 좋은 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시를 감상하며 걸어 본다.
진달래 꽃, 시를 감상하며..
이 곳이 산 위에 있는 화장실인데
환경 친화적으로 지었고, 안에 들어 가면 클래식 음악이 잔잔히 흐른다.
걷고 있는 두 친구의 뒷 모습..
우리동네를 다녀갔구나. 전화라도 하지 그랬니?
수고해는 가재들이 물장구치며 사는 개울이란다.
우리 애들 어렸을 때 애들 데리고 자주 가던 곳이야.
가재가 많았단다.
성북천의 발원지이지.
근데 울 회장님은 완전히 10회 회장님? ㅎㅎㅎ
어쨋거나 영희선배님이랑 같이 다니는 모습 보니까
너무 좋고 선배님의 얼굴을 뵈니까 안심?도 되고 좋기도 하고말야
정기적으로 걷기모임을 같는 너희들 너무 쪼아 ~
부영아!
걷기하는것 정말 쪼와~
이번 걷기에는 명애가 참석해서 얼마나 웃기는지
걷기보다 너무 웃어서 배가 고팟을 정도란다.
미주 회장님도 즐거우셨을꺼야.
걸어 걸어 올라 가니
하늘 전망대가 나온다.
언니, 우리 집이 바로 저기예요..
북한산 능선을 바라보며
쉬는데로 딱이다..
뒷 배경과 잘 어울린다. 갑례야..
솔 숲 속에 만들어 놓은 북카페..
걷고 또 걸으며..
사진도 찍어 가며..
저녁은 용마루 식당에서 황태전과 구이로..
이번에 걸었던 성북동길은 내가 좋아하는 길로 이사가고 싶은 곳이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곁에 있건만 멀리서 찿는 우매함은 여전하다.
언젠가 성실이와 단풍철 남산의 느낌은 수도를 정한이유를 조금은 알것같은 정도의 아름다움이 느껴졌던 것이 생각난다.
무거우니까 짐을 나누어 갖고 가려고 노력중인 모습.
전망대에서.... 뒤에 북한산이 보이네
북악 스카이 길로 연결되어 우린 계속 걸었단다
.
오랜된 축대의 담들은 얼마나 예쁘던지 !!!
나, 개인적으론 어스름한 저녁시간이라 더욱 좋았단다. 바닷가 산책도 저녁시간이 제일 좋아 난,
맛난 저녁후 명애의 이야기가 정원이를 울게 만들고....
전철역으로 이동하는 중
옛날엔 동사무소지만 지금은 주민 자치센터라 하는데 혜화동의 상징을 잘 나타낸 것 같다.
같은 시간에 있구나.
너의 사진을 통해 보니 새롭네.
천사 같은 내 친구가 점심도 사주고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라고 사준 나폴레옹 제과 빵도 등장 했네.
저 감자떡은 남아서 지금 냉동실에 얌전히 있단다.
짐 정리 하느라고 서로 먹으라고 하던 시간이 벌써 그립다.
큰 마오병에 커피 장사한 정원이 ,
오미자 차를 준비한 명애.
떡과 호도과자장사를 하신 선배님.
언제나 든든한 칠화는 바나나를 그대로 집에 까지갖고 가야만 하는 상태가 벌어지고.
멀리서 온 혜동이는 무척이나 힘들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