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이 되니 작년 이맘 때 재선네 가서
즐겁게 지냈던 게 되살아난다.
공기 좋고 조용한 데서 전원 생활 즐기며 열심히 사는 재선이가 부럽다.
정원 구석 구석에 가을이 스며있다.
쫑시마 2019 에 하늘이란 방은 열어 놓고 주인을 드려다 보지 않더니
평택에 갔었네
시방 내랑 같은 방에 있구나
여기 시에틀은 밤 2시경이란다
제서니네 소 나무들이 10000 이 자랐구나
얼마나 부지런한지 황토방에서 난 자고 있을때
이른 새벽 고무신 신고 정원 밭일 강아지 기르기등
정말 취미와 함께하더구먼
두사람이 들어 앉아도 될것 같이 큰 항아리 보았겠지 총총
하이고, 종심이,
재선이는 그야말로 전원생활이구마니,,
어찌 일찌기 머리가 꺠어설라무네,,,아주 시골에 그리 정착을 해는지,,
참 아름답고 평안해 보이는구려,,,
요즘 야채가 금값이라 해도 재선이는 상관이 없을테구마니,,,
그리고도 그 많은 취미생활도 히시고 말일세,,,
종심아~~`
벌써 작년 이맘때구먼~~~~
올 해는 재선이네 한번 못가구 이해를 보내는건 아닌지?
12월 이해가 가기 전에 짜위 해서 재선이네 한번 놓러가 볼까나~~
지난번 테네시의 혜경이 왔을때도 벼르고 벼르다 그냥 못가고 말았는데.......
재서니네 수해입은것 위로 차원으로 우리가 평택 갔어야 되는건데......
재선이가 우리 보러 와서 좀 미안 했구먼~~~~
사진 열심히 올려주는 종심이 ~~
재선네 전원생활을 보니 꼭 예전에 우리가 농사짖던 생각이 나는군.
우리도 고추 말리고 콩따고 도라지 우엉 마늘 무 배추 모두 농사를 지었지.
헌데 한국에 배추값이 수해로 그렇게 드높이 치솟고 있는 모양이지.
배추 대신에 양배추를 사용하면 배추보다 가격도 쌀것이고 영양면에서도
더 좋을 것이고 우리는 요즘 양배추 쌈등 가능하면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지.
재선네 저 밥상위에 있는 반찬을 보니 배가 고파지네. 제일 먹고 싶은것이
바로 저 파 김치라네. 으야 정말 맛 있겠다.
숙자!
재선네 밥상은 내가 독일에 있을 땐
꿈에서나 받아 먹어볼까? 였다구.
파김치 맛 끝내주었고 말고!
재선이 김치 담구는 손은 아주 다른 모양야..
지난 봄에 재선이가 김장 김치 주었는데
내가 <너무 맛있다! >하며 먹으니
우리 언니가 남은 김치 그대로 김치 냉장고에
두었다가 이번에 오니 꺼내 주잖겠니?
그래서 시큼한 김치 또 맛나게 먹었구나.
김치 냉장고 기막히게 좋다는 걸 이제서 알았군.
우리도 요즘 양배추 김치 먹고 있는데 것두
싸지 않지. 사분지 일쪽이 삼천 원 이더라니까.
재선네 텃밭
종심아,
정말 꼼꼼히도 찍어 왔네.
제선이넨 없는 식믈이 없는거 같아.
호박꽃만해도 몇가지나 있는지, 지붕위에 단호박도 보이고
매달린 조롱박도 보이고 땅위에 기는 호박도 보이고......
식믈 표본실을 보는거 같아.
울타리에 맨드라미, 과꽃, 토종 따리아, 잔잔한 보라빛 국화꽃을
보니 정말 옛날 한국의 가을 모습 그대로야.
종심이 덕분에 순수한 한국의 가을을 그대로 보네.
재선이의 알뜰하고 부지런한 모습과 함께.
종심, 수고 많았어!
혜경이의 탁월한 관찰력과 느낌에
내가 항상 감탄하지.
얼마나 꼼꼼히 보았길래 글쎄
지붕위의 단호박, 매달린 조롱박,
또 땅 위에 기는 호박을 보는가 말이다.
찍으면서도 난 구별 못 했구먼.
재선이는 어디서 그 많은 독들을 구해다 정원 여기 저기 배치해 놓았는지!
독을 보면 저절로 엄마 생각나게 한다. 그게 나에게만 그런게 아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