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Back to the Past
two more
옛 생각을 많이 나게 하는 사진입니다.
아마도 환갑을 넘긴 우리 또래들의 사진 같은데요.
젊은 엄마는 아주 멋쟁이시고 올간지 치마에 아마도
나이아가라 저고리 인가 그당시엔 아마도 고무신 이었을 텐데
예쁜 샌달에 그당시 최신식으로 멋을 낸 엄마와
그리고 4 어린이들의 옷 또한 예쁘군요.
잘사는 집의 가족 모습 같군요. 오랬만에 옛사진을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혜경 님 언젠가 인일홈피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을때도
제게 첫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오늘 또 첫 댓글을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3기 김숙자 님도 홈피에서 자주 보면서 그 정원 등을 부러워 했던 분인데...
사진 속 4분 중 2분은 현재 홈피에서도 그 이름이 알려져 있는 분이죠.
한 분은 미국 L.A에 계시고 한 분은 4기의 재치문필가이신 분이죠.
저 사진은 아마도 초등학교 3~5학년 시절에 학교 대표로
성악대회에 참가한 후 촬영한 것인듯합니다.
저 사진들은 10여 년전 우연히 절친한 은사님이 주신 것인데
한 4년 동안 행방이 묘연했다가 최근 다시 내 손에 들어왔지요.
5cm 도 안 되는 작은 사진을 확대한 후 다시 스캔을 떴기에
파일열기로 해서 크기를 조절하며 보아야 더 또렸하게 보입니다.
추억에 잠겨 있기만 해도 안 되지만
저런 추억의 이파리들은 참 아름다운 옛 시간을 떠 올리게 합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용선배님~!
오랜만입니다.
반세기도 더 지난 사진이군요.
옥순 언니는 조모습 고대로
언니는 5학년때, 저는 4학년때
수원미술대회에서 만났었죠.
첫인상이 아주 예뻤던 언니는 멀미가 심해
아무것도 못먹고 하얀얼굴로 서있었고
저는 아이스께끼를 우적우적 씹으며
요롷게 맛있는걸 우찌 안묵나?
하며 측은한듯이 바라보고.....
선생님들은 언니를 바라보며 안쓰러워들 하시고,
그 어릴때 느낀점은 어른들은
조롷게 몸이 허약해 보여야 이뻐하나부다 ~~~~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안녕하세요? 용상욱 선배님.
4회 언니들도 안녕하시구요?
용선배님 이름보고, 옛날 예쁜 사진보고 들어 왔어요.
옛날 사진을 보며 즐거워 하시는 용선배님이 보기 좋으네요.
지나간 시간들은 아름답고 소중하지요.
가지 않은 길, 이루지 못한 꿈들도 아름답구요.
살아있는 모든 것은 정말 아름다워요.
생명이 없는 것도 나로 인해 생명을 얻기도 하고요.
살아있을 때에 마음껏 사랑하며 지내고 싶어요.
용선배님의 따뜻한 사랑이 우리 장미동산을 살아 춤추게 하시네요.
선배님, 반갑습니다.
오랬만에 납시셨군유
여전히 울 이닐으 딸들이 환영을 하니
심히 룰루랄라 이시겠네유
사진에 경배후배는 옛모습이나 지금이나 이고
옥순후배는 가랑 가랑한것이 말데로 멀미 좀 했것네유
헌디 경배후배가 무슨 상을 탔나 네유
무지 반갑습네다유 총총
스쳐 지나가는 길목에 상욱이 선배님이 계신지라 흔적을 남깁니다.
선배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요.
감회가 깊습니다.
추억의 사진 속 미모의 소녀들 뉘시라요?
당시 성형수술이 유행하지도 않았을테고요.
메이크업 화장도 안했을 것이고요.
순수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일 텐데요.
너무나 청순한 모습이네요.
단정한 옷차림도 있어 보이고요.
아무튼 머리 위에 제 두 손을 얹어 축복해 주고 싶은 소녀들이네요.
덕분에 잠시나마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전이나 이제나 인기가 여전하신 것을 보니 참 좋습니다.
저 아래 누구는 뱃창자가 뒤엉키도록 나팔을 불어봐도 별로인데요.
ㅋㅋㅋ ㅎㅎㅎ ㅋㅋㅋ
내내 안녕하십시오.
덕바위 형제!
오랜만입니다.
그래요, 참 청순한 모습이죠? 자세들도 무척이나 단정하고...
요즘은 초딩들도 온갖 포즈 다 잡고 표정도 유들유들한데...
이번 비에 광화문 거리가 물이 스며들지 않는 구조로 인해
아주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데 출퇴근길은 별고 없으셨는지...
그리고 덕바위 님 저는 다시 홈피에 들어오려는 뜻은 없고
단지 어느 분의 귀 빠진 날을 축하하기 위해 다른 방법이 없어
마침 지니던 사진을 풀어 잠시 들어왔어요.
하니 예전처럼 그 인기라는 말이나 ㅋㅋㅋ, ㅎㅎㅎ, ㅋㅋㅋ 라는 식으로
여산을 골탕먹이려 하는 장난은 참아주세요.
저도 참 무척 반갑습니다. 같은 서울에서 언제 반갑게 볼 수 있겠지요?
상욱님, 오랜만이네요.
안녕하셨어요?
경배가 상을 탄 것을 보니 음악콩클 인가 본데
우리는 뭐하러 저리 빼입고 들러리를 섰을까요?
보아하니 다 노래 잘 하는 친구들인데
노래 못하는 내가 거기 끼어서 4중창을 했을리는 없고.
혹시 빽땐서? ㅋㅋ
아, 이 한심한 기억력~~~~~~
순호대장 기억력에 또 한번 기가 죽습니다.
아무튼 그리운 오원길 선생님과 친구들 얼굴을 보며 잠시 옛 생각에 젖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근데요, 상관 없는 남의 사진은 왜 그리 오래 간직하셨데요? ㅎㅎ
예나 지금이나 예쁜 경배야, 네 사진 찾아가거라!
상욱님.
어떻게 이사진들을 갖고 계셨어요. 너무나 놀랍군요.돌아가신 부모님까지 보게 해주셔서 감회가 뭉클하네요.
이 사진을 제가 4학년인가 KBS 방송국 의 전국 콩쿨에 나가 2등상을 받고 오원길 음악 선생님이 축하해 준다고
옥순이랑 친구들을 상 받을때 데리고 오셨어요. 모두들 꼬까옷을 입고요. 뒤의 두분은 교감선생님이 아니라
우리 부모님이세요. 6남매의 막내딸이라 아주. 나이가 많으셨지요. 콩클을 며칠 쫒아 다니느라 아주 피곤해 보이시는 군요.
상으로 받은 독일제 탁상 시계는 미국 우리집 벽난로위에 있어요. 아직도 시간은 잘도 갑니다.
젊은 여자분은 엄마가 아니라 반주해주신 선생님이십니다. 오원길 선생님은 어디 계시나요. 정말 뵙고 싶어요.
이제 모두 궁금증이 풀리셨지요. 상욱님이 않 들어 오시니까 심심하데요. 가끔은 좋은 글 부탁드릴께요.
혜경언니 호문이 언니 오랜만이예요. 내년1월에는 엘에이에 오실꺼죠. 기다릴께요.
옥순이 는 건강하고 재치있는 너의 글 늘 기대할께. 또 만나자. 안녕
배여사!
뒤에 서 계신 두 분이 부모님 이셨군요.
친구가 가슴 뭉클하다는 데 난 왜 눈물이 고이는지...
역시 내 짐작대로 4학년 때였네요.
근데 배여사가 상을 받는데 친구들을 들러리?로 대동한 선생님의 발상도
역시 그 시대의 선생님다운 모습입니다.
내가 저 사진을 곱게 간직한 것보다도 그 부상으로 받은 독일제 시계를
아직도 째깍소리 들으며 지니고 있다는 것도 감동입니다.
동기가 오원길 선생님을 그리워 하듯이 내게 저 사진을 주신 분과의 인연도 만만치 않아요.
선생님이 교무실에 가고 부재중일 때 반에서 학생들이 공부하지 않고 떠들면
나중에 와서 패거나 아니면 반장에게 대신 패는 그 권한을 맡기는 선생님이 대부분일 그 당시
은사님은 우리들을 전부 마당으로 데리고 나가 <엎드려 뻗쳐>를 시키고
선생님도 옆에서 똑같이 엎드려 뻗쳐를 하셨지요.
수업시간이 지나 쉬는 시간이면 다른 반 아이들, 특히 여학생들이 그 광경을 보고는 킥킥대곤 했죠.
나는 그 당시 노는 범위가 좁은 우물 안 개구리로 순진?한 순돌이었지요.
헌데 우리반 반장은 송림동 시장터에서 잔뼈가 굵어 약삭바른 약돌이었지요.
나는 그 친구의 善導?에 따라 매일 송림동 미림 극장등을 다니며 하루에 3편 이상 영화를 보았지요.
서부영화, 타잔영화 등등. 그런데 돈이 없잖아요.
어머니 장롱서랍을 몰래 뒤져 주머니를 채웠지요. 그렇게 한 달 이상!
진작에 눈치 챈 어머니가 정말 고맙고도 현명하게 자주 들던 매를 들지 않고
선생님에게 은근히 상담을 한 것이죠.
선생님은 우리 둘을 과학표본실로 부르더니 <엎드려 뻗쳐> 시켜놓고 몽둥이로 들고 패는 데...
난 그 때 비로소 선생님이 팰 줄도 아는 것을 깨달았지요.
하지만 선생님은 무턱대고 패기만 하신 건 아니셨죠.
우리 집 가정환경이 매일 새벽에 나가 통금이 지나 귀가하는 아버지 얼굴을
1년에 한 번 제대로 못 보고 더군다나 그나마 아버지 인기척만 나면
쥐구멍으로 잽사게 도망치는 밴댕이 가슴을 갖고 있는 걸 아신 선생님은
아버지를 만나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가족과 지내도록 애쓸 것을 충고 하셨지요.
또한 반장과 나를 데리고 방학에는 전국의 식물원과 선생님과 동창인 교사 친구들을 방문하셨고요.
나중 제가 이름도 姓도 모르는 한 여인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빌 때 군자금을 빌려주시기도 했고요.
그 돈은 5년 여가 지나 갚았지만...
그 얘기는 제 글 <노래의 날개위에 다섯째 마당>에 그 일부가 써 있지요.
그 후에도 난 선생님과 덕유산 등 전국을 다녔고 두 달 동안 함께 하숙도 했었지요.
그 선생님이 당시 학교 행사를 촬영해서 게시판에 붙이는 등
홍보 담당을 하셨기에 그 사진이 남아 있었던 것이죠.
아 내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경배 동기가 오원길 선생님을 그리워하는 것을 보다보니 사설이 길어졌네요.
요는 어렸을 때 어느 한 사람이 내 인생을 결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말이지요.
언제고 사진은 잘 보관했다 전해줄 게요. 안녕히...
아 참 또 하나 언제고 듀엣으로 그리운 금강산을 불러보죠.
그리고 옛날 뽕짝이지만 <고향초>를 성악전공한 어느 여인이 부르는 데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언니야.
이곳에 들어 온 건 보면 눈팅은 하시는 모양인데 자주 들어오시라요.
어릴 적 모습이나 대학시절 모습이나 별로 다르지가 않네요.
왕년의 반주자하고도 좀 놀자구요.
용상욱님!
안녕하세요?
어디 편찮으셨던 모양이군요.
이제 다들 여기 저기 아픈 나이쟎아요?
누가 그러대요.
병하고는 싸우려고 하지 말고 사이좋게 살라고!
우리 경배 언니 옥순언니랑 동창이셨나봐요.
전 두 언니랑 다 친하걸랑요.
그냥 안만나도 자주 못 봐도 마음으로 통해요.
언니들 아닌감?ㅎㅎㅎ
경배언니랑 함께 슈베르트의 가곡을 불러보고 싶은 계절이네요.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처녀
주로 바리톤이 부르긴 하지만 언제 들어도 좋아서.
그리고 베토벤의 아델라이데!
아! 그리운 옛날~~~~~~~~~~~~~~~~~~~
경배 동기가 눈팅은 하는 모양이에요. 그것도 가끔!
경배 동기랑 대학교 시절 그 친구는 노래하고 님은 반주를 하셨나요?
중학교나 고교시절은 노래를 그리 자주 부르지 않았던 것 같은 데...
경배 동기랑은 많은 만남과 인연을 가지고 계시네요.
옥슨 랑과는 작년에 비로소 만났다고 홈피에서 본 듯한데...
네. 제가 특히 드라이브와 독서를 좋아하는 데 둘 다 앉는 자세를 요즘은 30분만 해도
응치와 옆허리가 아픈 병이 있어서 좀 불편하긴 합니다.
그래도 자주는 못해도 그 짓을 해야 가슴이 뚫리니 하곤 하죠.
슈베르트의 가곡!
내겐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 와 헤르만 프라이가 부른 LP판이 있는데
언제 김정운 교수 책을 보니 마티아스 괴르네가 부른 게 훨씬 더 마음에 든다고 하더군요.
옛날은 그립고 아름답죠!
그런데 어느 철학자는 "나는 다시 태어나도 지금 이 생활을 택할 거고 이렇게 살 것이다.
즉 현재의 선택과 생활에 가장 만족한다." 라고 하더군요.
참 엄청나게 진짜 행복을 영위하며 산다는 말이겠지요!
무척 바쁘게 하루하루를 반주하고 책 읽고 모임에도 가시는 등 지내신다 하는 말씀이었는데
유명옥 님도 건강 유념하세요.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을 떠올리게 하시는 님!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을 떠올리게 하시는 님"
ㅎㅎㅎ
눈두덩이 뽀삭하고 살집이 있어서리.................
요즘 새로운 안경을 썼더니 이제는 양희은을 닮았다고 하네요.
어떤 이는 한명숙 총리를 닮았다고도 하고 암튼 닮은 사람이 많은 가 봅니다.
그래봤자 유명옥이 변하지는 않지만요.ㅎㅎㅎ
경배언니와 전 대학 동창이거든요.
시험이고 음악회고 거의 모든 반주를 다 했다고 봐야지요.
마드리갈 합창단도 함께 다녔고요.
덕분에 경배언니 그룹은 다 제가 하다시피 했어요.
옥순언니랑 실제로 만난 건 작년이지만 중학교 때부터 인상적인 언니였어요.
전 취미로 음악하시는 분들의 박식함에 기가 죽은 지 오래거든요.
다들 굉장하셔요.
다음 주 추수감사절에 헌금 특주를 하기로 해서 마음이 바빠요.
두달 동안 피아노 뚜껑은 우리 손자만 열었거든요.
우리 모두 건강 하시자구요.
전 다음 주엔 엄마집에 갑니다.
할머니에서 딸로 변신!
헌금특주!
님처럼 특별한 재능으로 좋은 일을 하는 것을 재능기부라고 하죠?
부러워요. 그렇게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도 그냥 악보만 보고 처음 보는 노래도
흥얼흥얼 부를 수 있는 음악적 재능은 항상 제일 부럽고요.
님의 글을 보니 성악을 전공하는 사람은 그런 식으로 시험을 본다치고
기악을 전공하는 사람은 따로 시험을 보지 않고
그렇게 반주를 하는 것으로 시험에 가름할 수 있는 건지요? 궁금해지는군요.
님이 어머니가 아닌 엄마라 부르는 걸 보니 갑자기 저도
오늘 유난히 숨을 가쁘게 몰아쉬던 엄마의 안쓰런 모습이 떠오릅니다.
건강!
그걸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먹고 자고 놀고 밤새워 공부도 하고 몇 날 며칠을 끝없이 울기도 하고
기차화통을 삶아 먹은 듯이 큰소리로 떠들며 웃어 제키기도 하고
힘든 여행에 몇 달을 빠져들기도 하고 운동에 사뭇 미쳐보기도 하며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지나친 과음이나 흡연, 등은 조금은 절제하는 범위내에서...
살기 위해서 걷고 음식을 조절하고, 뛰고 어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고...
님의 파이팅처럼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님의 글을 보니 성악을 전공하는 사람은 그런 식으로 시험을 본다치고
기악을 전공하는 사람은 따로 시험을 보지 않고
그렇게 반주를 하는 것으로 시험에 가름할 수 있는 건지요? 궁금해지는군요 "
무슨 이런 말씀을!!!!!!!!!!!!!!!!!!!!!!!!!!!!!!!
반주는 자기의 성적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각자 자기의 시험을 쳐야지요.
반주과라는 게 아직은 한국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반주과도 자기 개인 연주 시험 보고 또 반주 시험 본다더라구요.
어차피 무반주 곡을 제외하면 피아노를 제외한 모든 악기는(성악 포함) 반주자가 필수에요.
그래서 여기저기 함께 다니다보면 점점 더 친해지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친해져야 호흡이 잘 맞기때문에 반주자와는 동반자관계로 대개 같은 사람이 계속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을 뺏는 일이기때문에 학생들끼리라고 해도 공식 반주는 대개 보수를 받는게 불문율이랍니다.
물론 예외도 많지만요.
그래서 인기있는 반주자는 기말이나 음악회 철에는 주머니가 두둑해지지요.
요즘처럼 작은 음악회를 할 때 제일 힘든 부분이 반주자와 연주자가 미리 맞춰볼 수가 없는 것이에요.
연주자들이 학교가 같은 것도 아니고 집도 멀고 하니까요
엄청 연습을 많이 해야 한두번에 그걸 파악할 수 있지요.
자기 파트는 물론 음악 전체를 다 꿰고 있어야 상대의 연주가 귀에 들어오거든요.
몇 번 하면 대개는 호흡이 맞아요.
전 친정 어머니는 언제나 엄마라고 부릅니다.
그래야 우리 엄마 같아서요. ㅎㅎㅎㅎ
"건강!
그걸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먹고 자고 놀고 밤새워 공부도 하고 몇 날 며칠을 끝없이 울기도 하고
기차화통을 삶아 먹은 듯이 큰소리로 떠들며 웃어 제키기도 하고
힘든 여행에 몇 달을 빠져들기도 하고 운동에 사뭇 미쳐보기도 하며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지나친 과음이나 흡연, 등은 조금은 절제하는 범위내에서...
살기 위해서 걷고 음식을 조절하고, 뛰고 어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고..."
제가 가장 부러워하는 대목이에요.
전 건강 용량이 작은지 진짜 하루살이에요.
하루 과로하면 반드시 그 다음 날 나타나기때문에 예전부터 남편이 "컴퓨터"라고 했어요
그래서 무지 규칙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지요.
그 다음날의 그 괴로움이 싫어서요.
요즘은 엄망진창입니다.
지금 며칠 째 거의 밤샘수준이거든요.
우리 양지가 지멋대로 자다가 깨다가 ~~~~~~~~~~~~~~~~~~~~~~~~~~~~~~~
말할 수 없이 사랑스러운데도 가는 날을 세고 있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람의 수준은 이래요.
유명옥 님의 설명을 보니 기악전공 특히 피아노 전공하는 이들은
그렇게 성악이나 다른 악기 연주할 때 반주 해주는 것으로
시험을 가름할 수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다는 제 생각이 참 바보스럽습니다.
하여간 여기 인일홈피에서 저는 암암리에 많은 정보와 상식, 그리고 세상을 사는 지혜를 배웁니다.
각자 지역적으로, 또 학연상 서로 틈이 많이 벌어진 분들이
작은 음악회를 한 번 치르려면 그렇게 서로 맞추는 것이 난제이군요.
그러나 각자 갖춘 실력에 따라 짧은 시간에 극복할 수도 있고요.
저는 얼마 전 <남자의 자격>이란 TV프로그램에서 전혀 전공이 다르고
게다가 음악과는 사뭇 거리가 먼 박치, 음치들도 어우러져
합창이란 하모니를 이루어내는 것을 보고 참 숨이 막히도록 감동했습니다.
중학교시절 저도 합창부에 들었는데 정말이지 제 목소리를 티내지 않고
또한 그렇다고 숨어버리지도 않고 한 목소리로 자신있게 질러대면서도
하모니를 맞춘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가를 실감했던 사람이라서요.
하여튼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고 제 멋대로 살면서도
비교적 별다른 병 없이 자기 수명을 누릴 수 있다면 그건 정말 행복 중의 행복일 텐데...
손녀가 귀엽고 사랑스러운데도 언제 가나? 하고 그 날을 센다는 심정을 알 듯 합니다.
하지만 밤샘하지 마세요. 아무래도 건강은 아직 건강할 때 지켜야 하니까요.
여러가지로 좋은 정보와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경배후배 !
매해 나성에 가도 후배 가락은 들어보질 못하고 쫒겨 올라오는데
이쯤이면 내년에 가면 들을수 있겠지?
강권이 아니라 그건 선배에 대한 예가 아니겠나 총총
윤 용혁 후배
역시 형제는 !
배 창지가 뒤엉켰다는 바람에 내 배꼽이 찢어지게 웃었네
헌디 동상에게 이 내가 가여워서 ㅋㅋㅋ 했다고 전하게
이곳에서 만나서 반갑구려 총총
용 상욱씨 막강한 체격이라니요
흉인지 아님 상욱씨 귀한 따님 모시느라고 수고 했다는것인지 통 모르것네유
그란디 막내 따님 심상치 않은 외모가 어느 탈렡트와 같던데
암튼 어는 탈렌트 말입니다
작품에 성공을 하셨네유
같이 찍은 사진 한장 롤려 봅니다
사진을 같이 찍으면서 압도 당하는 생각이 슬며시 들었습죠
거기에 따님은 화장이 필요 없는 피부를 지녔더군요
같이 다니면서 지가 훤해지는 맘이였지요
원치 않는다면 내리겠습니다
제가 드린 퀴즈는 상욱씨는 못 맞추었지만
3기에 가보셔유 싱겁게도 5 유 명옥 후배가 한번에 빙고 하는 바람에
놀라서 어머나!하곤 앉았던 의자가 뒤로 밀려나더이다 총총
UNIVERSITY OF WASHINGTON :워싱톤주 주립대학으로서 150년 역사에 건물들입죠 서북미에 명문을 만들기 위해 빌 케이츠가
엄청 수고한 결과 그렇케 뜬 대학입죠 따님이 대학 투어를 하면서 무척 좋아해서 저 역시 보람을 >>>> 총총
아! 劉河銑 님!
인일에 인재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多方面에 걸쳐 넓게 그것도 깊이 꿰고 계신 분!
멀리서 참 대단한 분이구나 하고 생각해 왔습니다.
또한 성격이 무척이나 계산적이지 않고 늘 남에게 나누어 주려 하고 베풀어 주려는
(= 지식, 정보의 보급)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 분이라는 걸 짐작하게 해주시는 분입니다.
이렇게 제 마당에 잠깐 들러주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제 女息을 미인이라 해 주시니 두 번 감사하고요.
모두 사물을 다 좋게 보아주시는 님의 긍정적인 마음때문이겠지요.
언젠가 산학 님에게 하선 님이 바로 인천 화평동의 화동의원?
(=사실 지금 제 기억이 정확한 건진 모르겠습니다)의 딸 들 중 하나라는 사실을 듣고
얼마나 새삼 놀라고 인생의 흐름에 감동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과거 저는 지금도 계속되는 고질 병인 환절기면 따라오는 천식으로
화동의원에 몇 달 다닌 적이 있지요.
그 때 원장 님은 저를 보면 환자와 의사라는 관계를 떠나 함께 이런저런 말씀을 해 주시었지요.
사무적으로 잠깐 몇 分 진찰하는 게 아니고 저와 오랫동안 재미난 얘기를 하시곤 했어요.
내 이마에 난 여드름을 보시곤 "그건 女頭念(=여두렴) 즉 여자를 머리에 품고 있다는 증거이지.
난 자네가 볼수록 재미있고 마음에 들어.
자네 생긴 것도 내 마음에 들고 참 성격이 활달하고 멋진 청년이야.(= 사실 그 때는 소년인데)
자네 내 사위 삼고 싶어."식으로 난로를 옆에 두고 우리는 다정한 대화를 많이 나누었지요(=爐邊情談)
참 우습지요?
제가 인천을 일찍 떠났기에 그 모든 게 다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됩니다.
아무튼 계속 건승하시길 빕니다.
용상욱선배님이 오시니 많은 분들이 반겨주시는군요
옛날 사진 한장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지니 얼마나 좋아요.
옥슨랑 선배님을 찾으려 사진을 두눈 부릅뜨고 쳐다봅니다.
선배님 사진 좀 올려보세요 . 유치원 사진요
이미자선생님과 유치원동기동창이시죠? 그 때 사진 없을까요?
모두 다 고맙고 가슴이 따뜻하신 분들이라 그렇지요.
옥슨 랑은 정면으로 보아서 경배 랑의 왼쪽에 허리를 멋지게 틀고
살짝 고개를 숙이고 새초롬히 서 있는 서시 같은 소녀이죠.
근데 이렇게 사진 달랑 3장 올려놓고 철버덕 주저 앉아
사설 늘어놓고 있다가 야단 맞지 않을가요?
저는 과거 소위 거울뉴론 효과로 큰 실수를 한 후 계속 자중하려고 마음 먹고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 인일 홈피에서는 ... 아니 최소한 제 글에서만이라도
가급적 Teasing하는 말들은 오고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공연히 좋자고 농담하다가 언짢은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사실 어린 시절부터 사진에 관심이 많던 저는
유치원 뿐 아니라 추억이 될 사진들이 많긴 해요.
이미자 님 등 사진은 언제고 기회가 되면요...
용상욱님!!!!!!!!!!!
안녕하세요?
지난번 한국에 갔을때, 제가 쑥떡을 좋아하는것을 알고
일부러 먼곳까지 가서 특별주문해서 이쁜 보자기에 싸서
절 만나러 오셨던 것 ............
너무 고마웠습니다.
답례도 제대로 못하고 온것이 마음에 걸렸었는데, 오늘 우연히 자게판에 와서
뵙게되니 너무 반갑네요~~~
언젠가 미국에 오시면 제가 꼭꼭 웬수를 갚겠습니다.
근데, 워디서 이런 귀한 사진을 구하셔서 올리셨나이까?
조경배선배님이 미인인것은 벌써 알고 있었지만
어렷들적엔 더 이쁜 천사였군요~~~
아직도 애기같은 선배님이시지요.
용상욱님!!
정말 반갑습네다~~
아! 하루꼬!
여기서 다시 해후하니 반갑군요.
지난 번 에스더가 귀국했을 때는 그 첫 날부터 춘자후배를 만나러 갔지만
서로 어긋났고 결국 출국하기 바로 직전에 잠간 봤지요.
워낙 여기저기 선후배가 찾는 바쁜 사람이었으니...
그 때 에스더를 본 첫 소감이 짐작과 달리 무척 얼굴이 작고
(= 내 얼굴이 크다 보니 웬만한 사람은 다 머리가 작게 보여요)
턱도 갸름하니 상당한 미인형이라는 것이고 또 경우 바르고 절도 있는 매너女라는 것이죠.
내게 오랜 시간 많은 행복한 대화의 즐거움을 준 것에 비하면 그건 너무나 작은 선물이었지요.
그리고 가느다란 금속테의 안경을 착용하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도 잠간 해봤지요..
어쨌든 무척 반가웠어요.
조경배 선배가 상당히 미인이죠? 左 경배 右 옥순이었지요.
근데 조금은 먼 나라에 사는 이층집 창문 너머 소녀 같았어요.
그러나 아직도 그 약간은 어리광처럼 굳어버린 어눌한 말투가 더 애기 같아 보이게 하더군요.
난 그 애기를 上官으로 모시고 심부름하던 副官이었으니...
용상욱 선배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제는 가을이 왔다고 더 기다리게 아니하고 찾아주셨네요.
건강이 좀 안 좋다하시니 마음 한켠이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이렇게 찾아주셔셔 여러분들께 기쁨을 주고 추억에 젖게 하시니 마냥 반갑기만 합니다.
역시 선배님이 계셔야 할 자리가 이곳이 아닐런지요?
종종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선배님이 올려주신 사진 속 인물중에, 제가 유일하게 알고있는 유옥순 선배님
어릴 적에는 새초롬하니 정말 예뻤네요.
물론 지금도 충분히 고우시지만요
두 분이 동창인 줄을 왜 진즉 몰랐을까요?
선배님들의 진한 우정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산학 님!
오랜만입니다. 참 오래 못 뵈었습니다.
추석은 고생하지 않고 잘 넘기셨는지요.
음식 만드랴, 차례지내랴, 무엇보다 비 피해는 없었지요?
저의 집은 제일 밑층이고 아파트를 지을 때 배수경사도를 낮게 해서 그런지
현관 앞 바닥으로 물이 계속 넘어들어와 고전했지요.
과거에 다친 응치 부분이 자주 고통을 주는 데다
요즘은 환절기라 어김없이 또 천식에 고전하고 있지요.
어린 시절보다는 그 정도가 덜하지만 아무래도 근본적으로 고치지 않으면
더 나이먹어 문제가 될 듯해서 오늘 3년동안 눈독들이던 한의원에 갔는데
거의 3시간이나 기다려서 진찰하고 약처방을 받았지요.
좌우간 보약이 아닌 아픈 데 들어가는 비용은 따분해요.
다시
산학 님은 요즘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산에 가세요? 그리고 영화도 자주 보러 가시고요?
저는 <아바타>를 3번 보았고 얼마 전엔 일본 만화영화 <마루 밑 아리에티>를 보았지요.
서로 다른 種이지만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사랑한다는 점에서
두 영화가 무언가 맥이 통하더군요. 아리에티는 더 가슴이 찡하고요.
또 연극 <너와 함께라면>이 서현철, 송영창, 이세은 등의 열연과 특이한 내용으로 재미있었지요.
아직 한 가지는 풀리지 않는 숙제가 있지만...
아마도 산학 님이 보았으면 그 숙제를 풀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참 세상은 알고 보면 재미도 있고 묘하게 서로 얼켜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다시 기침으로 고전하다보니
중학생시절 자주 그리고 오래 다니던 화평동의 <화동의원>이 생각나는군요,
제게 늘 다정하게 대해주던 원장님! 늘 농담처럼 내게 하던 말씀도... 참 좋은 분이셨는데...
언제 시간이 나면 인옥 후배 등과 함께 뵙지요. 건강하세요.
용상욱님!!
에스더입니다.
그러니까, 저를 상상하실때 뚱뚱하고 상판도 커다란 수다꾼으로 상상하셨나보지요?ㅋㅋㅋㅋ
"저, 사실 알고보면 내성적이고 아주 여성적인 여인에요~~~"
농담이구요~~
절 그렇게 이쁘게 봐 주신것 정말 고맙습니다.
영자말대로 콤에서의 "접대용맨트"라해도 좋습니다.
어젯밤에 잠 자기전에 잠간 해외지부에 들어가다가 잘 들어가지않는
아니, 요 근래에는 전혀 들어가지않는 자유게시판에 용상욱님의 이름이 대문밖에서부터 걸려있기래
클릭해서 들어와 봤지요.
지난번에 우리 둘이만이라 제가 수줍어서 얌전했었거든요?
누군가 다른 동문들도 함께 했었다면 많이 재미있게 좀 까불었었을텐데,
단둘이 잘 생긴 미남하고 앉아있으려니 제가 많이 긴장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그 쑥개떡(사실 개떡이 아니고 쑥 인절미더군요)은 정말 너무너무 맛있게
두고두고 냉동실에 두고 점심때마다 용상욱님을 생각하며 커피와 들었답니다.
하루에 딱 두개씩만 먹었어요.
우리 남편도 내가 워낙 너무 좋아하니까 아갑다고 나만 먹이느라 자기는 딱 두개만 먹었지요.
돌아오는 마지막날
저녁 비행기인데, 만나기로 한 조명애후배가 못 나오게되어
아침부터 헌자 찜질방에 처량하게 누워있기도 좀 그렇고해서
잠깐 용상욱님을 만나 가까운 곳 어디에 가서 점심도 먹고 차라도 마시면 좋겠다싶었는데
폐를 끼칠것 같아 연락을 못 하고,
하는 수 없이 친구에게 연락하여 여의도에 있는 찜질방에 가서 맛사지를 받고 누워있으려니
따분해서 친구가 나간 사이에 살짝 나와 육삼 빌딩에 가서 머리 파마하고 왔지요.
그 때 용상욱님과 만났었으면 구면이라 좀 더 재미있게 대화를 할 수 있었을텐데하고
두고두고 아쉬어했답니다.
담에 가면 꼭 우리 함께 많은 얘기도 나누고 노래방에 가서 이중창도 하고 그러자구요~~~
좌우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구요~~~
그래야 좋은날을 가질 수 있겠지요??
이만총총(호문언니버젼).
에스더!
우선 두 가지!
첫째
난 방송용 멘트 할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늘 내 마음에 느껴지는 첫 인상과 내 생각을 가감없이
그야말로 앞 뒤 재지 않고 發說하다 낭패를 보는 사람이지요.
난 내숭이 없는 놈이란 얘기죠.
심지어 인일 홈피에 올린 내 글은 거의 졸필이지만
그게 이제 그 진상을 밝히자면 내가 주로 술에 醉한 상태에서 쓴 글이라는 게 그걸 증명하죠.
요즘 내가 건강상 이유로 술을 별로 하지 않다보니 글도 말라버렸어요.
둘째
나를 일러 잘 생긴 美男이라 함은 그야말로 이 세상에 못생긴 남자는 존재하지 않는단 얘기이죠. ㅎㅎㅎ.
어쨌든 기분은 무지 좋군요. 난생 처음 미남이란 말을 들으니...
난 사실 그 때 하루꼬를 만났을 때 우리가 서로 좀 풀어지길 기대했는데
홈피에선 나보고 오라버님 하던 분이 갑자기 용상욱 님 ! 하고
깎듯이 예의를 차리니 도리어 참 민구스럽더군요.
그리고 에스더의 작은 얼굴과 그 옆 얼굴에서 턱으로 내려오는 선을 보면 정말 미인형입니다.
그 날 너무나 짧게 차 한 잔 마시고 헤어진 것이 못내 아쉽더군요.
솔직히 듀엣은 내 실력에 자신 없지만 에스더의 노래만이라도 들어보았으면 했는데...
그리고 그 때는 정말 盛夏의 계절이라 떡이 상하지나 않을 까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 미국에 가지고 가서도 계속 먹을 수 있었다니 지금에야 마음이 놓이는군요.
그래요. 일단 건강합시다. 그래야 듀엣을 부르던 에스더의 그 활달한 수다를 듣던 할 테니...
그런데... 에스더! 혈액형이 A 형이죠? (= 내 느낌에)
용상욱님, 안녕하세요?
정말 오래만입니다.
세월이 가도 인일에서의 인기는 옅어지지 않으시네요. ^^
자유게시판으로 인일 동문들을 불러내시는 재주가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건강이 아주 좋지는 않으시다구요?
관리 잘 하셔서 다음엔 다 나아서 힘이 난다는 말쓸을 올려주실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제가 홈피에서 바쁘던 시절에 여러 가지로 마음 써주시던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좋은 웃음, 진솔한 얘기들을 쏟아놓으시던 엣모습을 떠올리며 미소 짓습니다.
어느새 그것도 그리운 장면이 되어버렸네요.
아무쪼록 건강을 잃지 마셔요.
이름 보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영주 님! 오랜만입니다. 참 반갑습니다.
영주 님 소식은 가끔 홈피에서 보고 있습니다.
아드 님이 나사에서 근무하고 있다고요?
좌우간 인일엔 당사자들도 대단한 분들이 많지만
2세들도 훌륭하게 각자 제 몫을 하고 있는 이가 많군요.
전 그걸 DNA에 기인한다기보다는 그렇게 잠재성을 키워준 부모 님들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왜냐면 세상 사람 두뇌는 살면서 보니 아주 특출한 몇 사람 제외하곤 50보 100보이더군요.
3년 전 인일홈피 문을 두드린 후 확실하게 저를 공개적인 자리로 이끌어준 분인 영주 님!
진솔한 얘기라 하셨지만 돌이켜보면 영주 님과 만났던 자리에서도
터무니 없이 필요없는 너스레를 떨었던 것이 조금은 부끄럽기도 합니다.
또 제가 결국은 계륵과 같은 존재라는 생각도 들었지요.
하지만 저는 영주 님 뿐 아니라 모든 인일 분들과도 즐겁고 밝고 좋은 만남의 시간만 기억하렵니다.
홈피에서 만났거나 그 이름을 알게 된 모든 분들을 소중히 생각하렵니다.
결국은 서로 잠깐 의사소통이 약간 어긋날 때 문제도 생기는 것이니까요.
사람은 근본적으로 외로운 존재!
어제는 마석 산소로 조부 기제사를 지내러 가는데 친구가 와 주었지요.
모두 6척이 넘고 두주불사를 불사하던 고모부 3분이 모여
늘 왁자지껄하고 호탕한 웃음이 그치지 않던 우리 가족 모임이
3분이 모두 금년 1년사이에 암으로 타계하신 후 모임이,
그리고 내가 외롭고 쓸쓸할까봐 멀리서 와 준 것이지요.
그 친구와 큰 고모가 술을 마시며 환담을 하며 모처럼 밝은 분위기가 살아나더군요.
참 고맙더군요.
세상은 자주 만나야 해요. 만나지 않는 친구는 친구가 아닌 그저 동창이죠.
아!
일전에 인천 창영초교 100주년 기념비를 가보았지요. 대단하더군요.
특히 자칭 1인자는 많지만 진짜 當代의 가장 실력 있는 서예가와 조각의 1인자분들이
쓰고 조각한 그 기념비는 만고에 남을 작품이더군요.
그런 옛스럽고 진정한 大家들을 모셔셔 큰 役事를 이루어 낸
산학 님의 잠재적 그윽한 藝香과 창영동창들의 저력에 감탄했지요.
아직 혼자 운전하고 먼 거리도 나다니긴 합니다.
고맙습니다. 영주 님도 늘 건강하세요.
아니옴니다, 용상님!
저는 B형입니다.
날더러 A형이라 한 사람은 용상님이 처음입니다.
근데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질 않습네다.
날 그리 여성스럽게 봐주시는 것 같아
수줍기도하고 몸 둘바를 모르갔습니다.
B형중에서 아주 약한 여린 B형이지요.~~~
용상님!
내 평생에 내 얼굴이 작다는 사람도 용상님이 첨입니다.
가까이 계시면 한턱 크게 쏘고싶습니다.
갑자기 내가 야리야리하고 가냘픈 내성적인 여성이 된 것 같아
하루종일 흥얼흥얼 룰룰라라 노래 부르며 지냈습니다.
내가 할머니인줄 알았더니
아직 여성적인데가 남았는 가 봅네다.
아주
기분이
좋습네다.
건강하시길........
어젠가 내가 다시 한국에 가면 잊지않고
꼭 한잔 사겠습니다.
요걸 좀 copy해 노시라요~~~
저도 천식을 앓았어요^^*
요즘은 살짝 숨이 차다가 마는 정도로 많이 나았답니다.
은행 도라지 요런게 효과가 있다는데요~~!!
부항도 해보셨다고 하셨지요?
저는 가슴, 등 ,요런 데가 천식이 오면 아프더라구요~!!
그러면 부항으로 뿡뿡~~!(ㅋㅋㅋ 노인네 다 되었지요~!! )
많이 웃으시면 좋을텐데요~~!!
날씨가 좋은 때이니, 산학 선배님과 나들이 기대하겠습니다.
도라지, 은행!
그런 거 다 이미 엄청 먹어보았지요.
배에다 꿀물을 탄 것, 애호박에 꿀을 탄 것 등등 소위 민간처방이나 단방처방 등 등...
전 보기와 달리 어린시절부터 참 병치레를 많이 했어요. 특히 그 천식!
해서 과거 서울대 강석영박사에게 7년이나 다니며 치료도 해보았고
인천에 살 때도 우물 안 개구리처럼 제 집 주위에서 행동반경이 크게 벗어나지 못했지만
인천의 의원, 병원이란 곳은 거의 다 다녀보았지요.
좌우간 저로 인해 초등학교시절은 수업이 진행이 안 될 정도였으니까요.
제가 하도 기침을 해대서 기침소리에 눌려 선생님이 무슨 설명을 하기가 힘이 들었지요.
그러다 보니 한의원도 많이 다니고 심지어는 제가 직접 한의학 책을
돌팔이식으로 보고 약도 처방해서 한약재시장에서 지어다 먹기도 하고
요가, 기공, 단전호흡, 명상, 사주공부, 등도 해보았지요.
지금의 국선도 즉 과거 정각도라는 단전 수련원에도 한 1년 다니기도 했고요.
그런데 제가 8체질상으로 볼 때
모든 각종 약이 잘 듣지 않는 소음성 태양체질 즉 금음체질이라는군요.
그게 그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들을 보면 뭔가 맞는 듯도 해요.
어쨌든 세브란스에서 천식유발검사라는 것도 2시간 여에 걸쳐 해보아도 이상이 없다고 하는 가 하면
알러지 천식을 미국에서 연구했다는 어느 박사는 그래도 내게 천식인자가 있다고 하고...
결국 그 모든 게 제 성격이 좋지 않은 탓인 듯해요.
쓸 데 없이 민감해서 자기가 자기를 공격하는
부교감신경 난조(=자율신경 실조증)라고 봐야 할 듯싶어요.
요는 자기 수양을 더 깊이 해야 해요. 한 때는 운동을 열심히 하다보면
그 모든 것에 면역력이 길러졌는데 운동만으로도 만족하게 해결이 안 되니...
하지만 요즘은 과거보다는 비교적 그 정도가 덜 심하고 덜 길게 가는군요.
차츰 좋아지겠지요. 제 성격이 더 둥글둥글해지는대로...
어휴~~ 病 타령이 너무 지리하게 길어졌군요.
더 추워지기 전에 한 번 만나죠.
그리고 저, 눈물도 많지만 또한 웃기도 잘 해요.!!!
어린 시절 늘 카메라를 필름 끼워 지근거리에 가지고 다닌 탓에
가끔은 재미있는 사진을 얻었습니다.
이 사진도 중학교 시절의 사진인 데 그 후 전 신영균씨를 경원했습니다.
너무 자린고비처럼 산다고 생각했기에...
그리고 자선이나 기부는 나중
돈 더 벌어서 하겠다는 것은 위선이다 라고만 믿었기에...
하지만
그 생각을 좀 유연하게 바꾸렵니다.
돈이 암만 많아도 더 갖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데
그는 큰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군요.
그것도 알고보면 이런 계산이 깔려 있다는 식의
비판일변도적인 생각도 잠시 접고 그저 좋게 받아들이렵니디.
신 영균씨는 제가 고1때쯤 10살짜리쯤에 그분 아드님과
인천 송도 수영장에서
같이 물 놀이를 한 기억이 있군요
그때 기억으론 인일를 다녔다면
5회쯤 되는 후배와 친척이 된다는 인연이였는데
지금은 그 후배 이름도 잊었습죠
뉴스를 보고 넘 놀랐죠 큰재산 환원고 함께
83세에 노인이라는것 !
위에 사진에만도 한국을 대표하는 멋진 미남이였는데... 장사가 없군요
그런데 옆은 상욱씨같지 않은데요?
일전 체력을 체격으로 읽었네요
죽으면 늙어야한다고 다촛좀 앵경너머 그만 헛 갈렸군요
뭐 사실 여전히 체격은 풍부하니깐 할 말도 없습니다
글구 따님 사진을 일부만을 여러장 보냈 드렸는데 소식이 없으셔서
나머지를 더 보내 드리지 않고 있네요 총총
송선배 님!
신영균 씨와도 색다른 인연을 갖고 계시는군요.
그이는 신성일 스타일과는 다른 더 남자답게 생긴 쾌남, 호남아형이었어요. 음성도 그렇고...
대충 1500 억이라는 전 재산, 중 500억을 출연했는데
하지만 비슷한 다른 부자가 다시 3000 억으로 늘어나는 것에 신경쓰며
본인도 더 갖고 더 늘리고 싶은 게 일반적인 인간의 본능이겠지요.
하지만 그 사람 역시 생긴대로 쓸 때와 쓸 곳에 쓸 줄 아네요.
저는 모습이 좀 초췌하죠?(=이런 표현을 써도 되는진 모르지만요, ㅎㅎ)
전 몸이 안 좋다보니 저 자신의 몸을 매개로 생체실험?을 많이 했어요.
오로지 물만 먹고 7~8일 견디는 단식을 3 번 했고(=중학생, 고교시절, 20 대 후반 각각 1 번씩)
3 시간동안 계속 타는 주먹만한 뜸을 배위에 두 장을 올려놓고
뜸을 뜨는 등(=30 代에) 조금 미련하고 처절한? 짓을 했지요.
뜸을 뜨고 나서 두 달동안 고름이 쉴 새 없이 나오고
그 두 달 사이에 체중이 18kg이나 줄더군요.
아마 저 사진의 저는 첫 단식을 하고 10kg 정도 체중이 빠진 상태였을 거에요.
선배가 보낸 준 사진 12 장은 잘 보았어요.
탤런트 홍지민?은 선배와 참 느낌이 비슷하더군요.
그 사람 <나는 전설이다> 라는 드라마에서 보며 새삼 확인했지요.
나중 정신 좀 차리고 나머지 감상을 말씀 드리죠.
그래도 사진부터 더 보내 주세요.
우리 호문언니도 나오셨군요~~
역쉬 우리 용상님이 인기가 아주 좋으시군요.
용상님!
남자들은 가을을 탄다지요?
요즘 조금 우울하신 것 같애요~~~
쎄티멘탈은 멋있기ㅗ 하지만 지나치면 우울증에 걸리기도 쉬우니
밝은 음악을 듣거나 재미있는 친구들을 만나서
실컷 수다라도 좀 떠심이 어떠하올런지요, 마마!!
이 소인이 쪼가 염려가 되어서요......
에스더!
역시 참 예민하군요. 제가 별로 티를 내지 않았는데 우울한 것 같다고 감을 잡다니...
요즘은 어머니가 많이 노쇠해지셔서 저도 더 힘들고 가라앉아 있습니다.
하지만 사는 게 다 그런 거지요. 괜찮습니다. 친구도 만나고 노래방에도 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에스더!
그 마마 라든가 소인이라는 식의 말은 빼주세요. 그거 공연히 안티 생겨요.
그저 용상이라든가 용 선배 정도가 좋아요.
전 그 누구와도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 사람이니까요. ㅎㅎㅎ
호문 선배는 급한 마음에 전화를 했는데 부재중이더군요.
근데 그래도 에스더가 귀국했을 때 몇 친구와 함께 자리를 만들지 못한 것이 아쉬어요.
늘 건강하세요. 힘 냅시다!!!
"세상아래 존재하는 각종 치유법은 모두 나를 거쳤다" 가 되네요
그런데 18키로를 줄이고 지탱 하신 그 체력이 대단 하군요
어쩐지 사진엔 확! 상욱씨란 느낌이 없어 보이는군요
홍지민씨도 체력인지 체격인지 대단해서 지가 옆에 있어도 별로
지장이 없는 느낌이었습죠 그분 남편은 호리 호리하니 선비 타입이랄까
헌디 그러시기유!!!!!
안경 너머로 애쓰며 수십장중 편집하면서 보내 드렸는데 대답이 없는것은 좀 섭하군요
춘자후배 용상님? 마마? 총총
지금 막 전화 두 번이나 했는데 안 받으시면서...!
18KG 을 뺐을 때 나중 여러 에피소드가 들려오더군요.
와이프에게 와이프 외삼촌이
"그 사람 아무래도 심각한 병에 걸린 듯싶으니 빨리 큰 병원에서 종합검진 받아봐라"
라든가 제가 입고 다니는 바지가 마치 어린 아이가 엄마 치마를 두르고 다니는 듯 하다는 얘기 등 등...
헌데 그 때 사실 제 몸은 참 가쁜하고 개운했어요.
심지어는 늘 까매서 필리핀이나, 태국 사람 아니냐는 얘기를 듣던 제 얼굴도
색깔까진 백색으로 바뀌진 않았어도 무척 맑아졌었으니까요.
전 이 사진 올리면서 4기에서 두 어분만 댓글 달아주실 줄 알았는데 참 즐겁군요.
과거에도 사실 호문 선배와 춘자 후배가 주로 댓글을 달아주어
제가 글을 길게 잡고 끌어가기도 했던 것이지만요.
좀 이따가 어머니 모시고 병원 가야 해서 우선 이만 줄입니다.
총총!(=오랜만에 써 봅니다.ㅎㅎㅎ)
아름다운 사진들입니다.
인일동문들이 되셨나요?
여기 어여뿐 아가씨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