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요즈음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바뀐 것 같은 생각이 들때가 많다.
우리 사돈이 우리 아이 갓 결혼하고 따끈따끈할 때에
매일 시어머니에게 하루 한번씩 전화 드리거라 했다고 하셔서
난 놀라
세대가 어느땐데....
그럴 것 없다.
나도 좋은 시어머니, 훌륭한 시어머니는 못 되고....
그냥 보통 시엄니 할 테니까 아가야 너도 보통하거라
잘 할라고 노력하면 힘들고
요즘은 둘이 잘 살아 주는것이 효도 중 으뜸 효도란다
하는 말을 했지
가능하면 부담을 주지 말자 그 뜻으로...
그럭저럭 아직은 잘 지내고 있다.
우리 사돈이 배운것은 높지 않으신데...
생각은 아주 진취적인 씩씩한 분이시거든
농사지으시며
6남매 1년에 쌀 한가마씩, 과일농사, 김치농사. 고추가루 마늘 늘 대 주시는데
살아계신 며늘 고모님 에게도 똑같이 7등분을 해서 보내드리는 정성
사둔댁은 맏며느리 반듯한 사람과 딸이 넷이니 앉은 자리에서 소도 잡을 듯이 재료만 있으면 뚝딱이시라네.
아 그 집은 막내며늘 3년차 도 있지.
우리 며늘 아이는 복도 많아
새언니가 1년에 서너 차례 씩 와서 이불 빨래며 구석구석 청소해 주고
여러 밑반찬도 해 주고 간다네.
오즉하면 언니는 용돈 못 주어도 새언니는 용돈 드려야 되요 하며
새언니를 친정 엄마처럼 생각하더라고.
새 언니는 고2때 부터 대학 4년을 자취 시키며 반찬 보내 준 것이 꼭 딸 기르는 기분이고
시누이가 공부 잘 해준 것이 너무 고마워 한다고...
이상은 내 가족이야기지만
이 글을
왜 쓰냐면 미서니의 이야기를 쓰고 싶어서 이네.
난 그게
난 최소한 시댁을 좋아하게 할 자신은 없지만
시댁을 싫어하게 하지 않을려고 노력중!!
이 글로
어찌 우리는 이런 세대에 살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고...
120점 주고 싶은데...
95점 주네....너무 박한 점수인가?
난
과락 면하는 65점 일세.
에고오, 미서나,,감동먹었노라아,,
이제는 며느리에게 잘 보이기?위하여 시어머니가 애를 써야 도ㅑ는 시대에 사능구나,,,
말만 들어도 꿈만 같다,,,
우리가 겪어야 했던 시대에 비하여,,,
나만 해도 몸으로 뗴우는 시집살이는 해 본적이 없지만,
책임면에서야 이등가믄 서럽게 해야도ㅑㅆ던 세대,,,
지금 며느리들은 워찌 그리 호강을 하며 세대가 완전히 꺼꾸로 서 버렸다냐아,,,
감동이다, 감동,,,,
순자네 며누리에게 잘 보여야 내게 오는것 아니겠나~
나도 막내가 여자가 생겨 요즘 정신이 없어 하더군
장래 약속은 아직 없지만 그래도 그 아가씨에게 내가 그랬다네
내가 우리 막내보다도 더 가깝게 지내고 싶다고 말했더니
몹씨 좋아 하더군
이렇케 애를쓰면 작전이 우수한것인가?
섬미니는 명절에 며눌과 극장가는 정도면 미제 점수로 A+ 총총
호문이도 며느리 얻기 작전에 바쁜모양이네.
이몸도 그렇게 아즉 확정 되지도 않었는데 이멜로
나의 관심과 사랑을 보내고 있다네.
우리는 미국 며느리라 아주 편하게 홀가분한 마음으로
지낸다네. 서로 간섭하지 않고 일년에 몇번오면 저희들 좋아하는 음식에
갈때 약간의 자동차 깨스비 정도 주는것으로 끝내지.
서로 안부 인사 묻지 않어도 편한 마음이고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번정도
연락하고 경제면에서 완전 독립을 하고 있으니 서로 편하다네.
헌데 아즉 숙제가 두건이나 밀려있어 신경을 쓰고 있지.
허니 우리는 시어머니 점수 그런것에 전혀 해당이 않되지.
뭐 빵점 이라고 할까 ㅎㅎㅎㅎ 빵점이라도 얼마나 편하데 그래.
선민방장~~~
세월 참 많이 변했구려.
지인 초대로 애들도 오지 못하게하고?........
우리 시엄니 살아계실적만 해도 이틀전 부터 시댁가서 자며 명절 음식 준비하고
또 2틀정도 형제지간 화투 놀이 간식 대접하고 식사 잔만하고....
주로 만두 빗었던 기억이.....
이젠 완전 핵가족화 되어 여유있는집은 자녀들과 해외 여행
그리고 맏이 아닌 울 여동생도 산좋고 물좋은 곳 물폭탄 맞으며 가서 하루밤 가족들과 콘도에서 지내고 왔다는데.....
선민방장네는 확실한 신세대 시부모구려~~~
난 90점 이상 시어머니 되려고 명절음식 혼자 다 장만하고
우리 며눌 명절 아침에 와서 식사 차리는것 도와주고 설거지 정도만 하게 하구
점심먹고 며눌이랑 극장가서 영화보구 로비에서 커피마시고.....
울 며눌 첨엔 시댁 친척들 안모이는 첫명절이 낯설고 별루라 하더만
영화구경후 아주 만족한 명절이라구 하던데.....
명절 증후군 없이 조촐히 지낸 추석 명절
다음 설날엔 어떻게 우리 며눌 부담없이 기쁘게 지내게 해줄것인가 연구 해 봐야 될것 같어.
요즘 시자 들어간건 다 싫어
시청도 안가고 시장도 안가고 시금치도 안 먹는다는 며눌들~~~
난 최소한 시댁을 좋아하게 할 자신은 없지만
시댁을 싫어하게 하지 않을려고 노력중!!
선민 방장 몇점 짜리 시에미인가 점수한번 멕여 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