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그제 메실을 건져야 하는데 이틀이나
지난 지금 건지니 온몸이 끈적거리지만,
빨리 기행문을 써야 단무지 (단순,무식,지X) 인 이몸이 며칠후면
또 어디로 튈지 몰라 생각나는 대로 적어본다.
시~~~~~작~!
9월13일 월 (기똥차게 좋은날)
몸은 60대 이지만 맘은 소녀인 할매들이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13일~~~~~
비가 오거나 말거나 떠나려고 했는데 시상에 태풍,장마 다 끝나고
바야흐로 끝내주는 우리나라 가을날씨가 쨘~! 하고 나타났다.
(히히 고롬 고롷지 누가 행차하시는디.....)
김용선,한혜련,반경희.유위선, 나 까지 5명이다.
8시에 만나자고 했더니 30분전 부터 와서 7시55분에 출발했다.
처음부터 아주 내맘에 쏙 드는 팀이다.
중부로 해서 영동으로 들어선다.
44 번 도로로 가면 진부령 너머 고성까진 직빵인데 이틀전에 비가 많이 와
그쪽 길이 위험할 듯 하여 돌아가더라도 영동고속도로 로 간다.
차안은 온통 봄날이다.
혜련이가 쇼핑봉투가 터지게 미국에서 간식들을 날라왔다.
이게 웬 떡이여?ㅍㅍ
고속도로는 혜련이가 하기로 했었지만 대관령 코스는 날씨가 고르지 못해 늘
긴장 하는 곳이라 내가 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평창 지나니 바로 대관령이었다.
이미 혜련이가 들어섰는데 운전대를 바꿀 새 도 없이 안개가 자욱해 1m앞도
안보이는 곳을 혜련이가 헤쳐 나간다.
남의 차를 처음 하면 긴장 할 텐데 여유있게 천천히 잘한다.
겉은 아릿다운 여인인데 침착하게 대하는 폼이 든든한 남자 같다.ㅎㅎ
기어를 바꿔야 하는 꼬불꼬불 길만 빼고 계속 혜련이한테 운전대를 맡긴다.(아 ~! 조~~~타 )
대포항에서 회와 매운탕꺼리를 산다.
너무도 싼 가격에 모두 혀를 내두른다.
오른쪽에 동해를 끼고 북쪽으로 달린다.
거진항에서 단골집에 들러 오징어,멸치,명란젓,명태포등을 사 모두 집으로 보낸다.
우리보다 택배가 먼저 도착해 있을것이다.ㅎ
괜시리 명절꺼리 장만한 듯 푸안하다.
바다위에 둥싯 떠 있는 우리나라 최북단 콘도에 입실, 모두 탄성이다.
해수 온천탕으로 내려간다.
누드쇼도 한번씩 하고 해수탕에서 피로를 푼다.
회와,매운탕과 밥까지 챙겨먹고 내 스따일 대로 하면 기냥 고자리에 쓰러져자고
싶지만 해 넘어 가는 바다를 그냥 보낼 순 없어 억지로 바다로 나간다.
해가 뉘엿 지는 하늘은 은범이가 물감을 바가지에 담아 뿌린 듯 하다.
아무도 없는 철 지난 바닷가에서 우린 맘대로 소리지르며 떠들어댄다.
기운이 남아돌아 노래방으로 쳐들어간다.
거기서 나머지 기운을 다 빼버린다.ㅋ
아싸~~!! 조코~~~
자는 시간이 아깝지만 내일을 위해 잔다.
바다를 내려다 보며 바다를 끌어 안는 자세로 잔다.
강원도라 그런가 좀 춥다.
9월14일 화 (하늘이 더 높은 날)?
새벽 같이 일어나 커피 한잔 씩 들고 바다를 본다.
밤새 파도 소리만 차르륵 대는 바다위 하늘엔 별이 총총했다.
멀리 고기잡이 배들이 자기들이 바다위의 별인냥 반짝반짝 빛난다.
여명을 보며 목욕가방을 챙겨 또 한번 해수온천으로 향한다.
매운탕해서 아침을 먹고 10분 거리에 있는 통일 전망대 로 향한다.
우리는 여러번 와 보았지만 혜련이는 첨이라 모두 새로운 기분으로 찾아간다.
태풍,비가 온통 더러운 것을 모두 훑어가 그런가
세상에나 ~~~! 금강산이 선명히 보인다.
(얘들 세명 발 밑좀 봐라 ~
몽땅 발끝이 쎄멘턱에 걸려 있더라.
ㅎㅎ 와 그랬을까 ~잉?
잘 안보인다고 ?
5기 포토갤러리에 들어가 봐라 )
그렇게 여러번 왔어도 첨으로 북쪽 곳곳이 망원경 없이도 관찰된다.
바다 색 또한 하늘 색과 같이 예술이다.
이번 팀은 날씨 덕을 많이 보는것이 복 터진 소녀팀이다.ㅎㅎ
7번 국도를 따라 내려오며 양양 쏠비치 를 들러본다.
지중해풍 건물 이면서 스페인의 가우디 작품인 구엘공원을 본딴 건축물 앞에서 사진 찍어본다.
鳥足之血 이다.
달려달려 울진으로 들어선다. 우리 목적지인 소광리 금강송숲 으로 가는것이다.
금강송은 우리나라 대궐 짓는데 만 쓰인단다.
나무기둥은 붉은색이고 우람차다.
300년 이상 인 소나무가 태반이다.
좀 일찍 떠나면 시간에 쫒기지 않았을텐데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린데다
그곳 가까이 가면서 날씨가 조금씩 흐려진다.
깊은 숲속으로 갈수록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새들새들한 시멘트가 푹푹 떨어지는
다리가 얹혀있는 계곡을 10번씩 이나 건너고 비라도 왁~ 쏟아지면 오도 가도
못하는 핸펀도 안 터지는 깊은 숲속이고 비가 무지 많이 온 뒤끝이라 슬쩍 걱정도 된다.
지난 6월에 왔을때 보다 길 사정이 안좋다
게다가 어떤 다리는 한쪽이 다 떨어져 나가 바퀴 하나가 빠지게도 생겼다 .
요리조리 모험하 듯 피해나가는데 다리 한가운데가 움푹파여 큰돌맹이로
덧 얹어 다리를 만들어 가며 차를 움직인다.
다리가 무너지게 생기니 요것들이 차 무게 줄여준다고 모두 내린다.
흥~! 누가 모르나 ?
차하고 같이 물속에 쳐박힐까봐 겁나서 그러는거 말이다.
몇년전 4륜구동으로 바꿀때 업자가
아줌니~! 일년에 여행 몇번 다닌다고 비싼 4륜구동을 사요? 비아냥 댔다
당신이 내 서방이우?
내가 내돈갖고 내맘대로 산다는데 뭰 참견이여?
일년에 한두번 갈찌 일년에 열두번 갈찌 당신이 어케 알어 ~콱~!
요것이 이럴 때 진가를 발휘한다.
그래서 더 스릴있고 신난다.
지금도 눈앞에 그때 모습이 아른거리는게 다시 가고 싶다.ㅎ
차가 한대 건너 오길래
아저씨~! 앞에 다리들은 괜찮아요? 하니
까이꺼 기냥 건너요, 빠지믄 건지믄 되지요 뭐~!!!
그러면서 그곳에 도착하니 날이 벌써 어둑신하다.
한 두시간 걸을 예정이었는데 갈길도 멀고 비오면 큰일이라
대충 530년 된 소나무 앞에서 인증샷 한번하고 돌아 나왔다.
아까버서 혼났다.
담엔 그곳에서 하루 잡고 김밥 싸가지고 가서 죙일 있다 와야겠다.
휴양림으로 향한다.
태백휴양림은 시에서 운영하는곳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깊은 산속에 있으면서 교통도 좋고 비가 많이 오거나 눈이 많이 와도 안전한 곳에 있다.
8인실을 5만원씩 이틀간 10만원에 예약했다.
방 두개를 튼것이라 보일러가 따로 돼있어 더운 것 좋아하는사람과 시원한 것
좋아하는 사람으로 나누어 자리 잡는다.
혜련,용선, 나 는 따뜻한 곳에.
위선과 경희는 시원한 곳에 자리 잡았다.
용선이는 단숨에 있는 재료로 먹음직스러운 청국장을 끓여낸다.
여행을 같이 다녀보면 개개인의 취향이 드러난다.
이팀은 완전히 환상의 드림팀이다.
동작도 빠르고 툴툴거리는 사람도 없고.
모두 적극적이다.
밥 다먹고 나니 이깊은 산중에서 뭘 할것인가?
당연히 누워서 썰(說) 풀 일밖에 없다.
따땃한 방바닥에 길게 누워 내일을 생각하며 잠든다.
9월15일 수 (아침기온 9도인 맑은날)
쨜쨜 끓는 방에서 땀 흘리며 잘자고 난 아침이다.
짱돌을 던지면 " 쨍그랑~" 소리가 날 만큼 청아한 하늘이다
8시에 검룡소로 출발한다.
1시간 정도 걸어야 하기에 산책겸 사람 없을 때 걷기 위해서다.
차안에서 인숙이가 나뭇가지 꺾어가지고 나오다가 혼난 야그를 하며
절대로 풀한포기 건드리지 말라고 알려준다.
< Miss .반> <Miss 한>
조~기 위에서 물이 하루에 2000t 씩 솟아나와 조~~~기
화강암 계곡사이로 흘러 한강으로 간단다.
올 적마다 처음 온 듯 신비하다.
웬 낯선 남자가 우리 사진 찍는데 와서 얼쩡댄다
쟈는 뭣이여?
나중에 나와서 보니 직원이었다.
우리들이 뭐라도 캐거나 꺾을까봐 감시하러 온것이다.
크~~~~~~~~ㄹ 날뻔했다.
일행중에 천주교인이 세명이라 지난 겨울 눈이 많이 와서
못갔던 기도가 절로 나오는 천주교인들 피정의 장소인 예수원으로 간다.
1300m 고지 매봉산 풍력 발전 단지 로 간다.
산 허리엔 43만평의 배추밭,정상엔 풍력발전단지
평지서부터 꼬불꼬불 그길을 올라간다.
올라갈수록 짙푸른 높은 산들이 아래 납작 엎드린 듯 하다.
돌아 내려오는길.
두소녀가 아주 자신있게 오른쪽 길을 가리킨다.
저기에 안내판이 써있었다고....
웬만하면 내가 내려서 확인하는데 워낙 똑소리나는
아이들이라 믿기도 했고 다른차가 그리로 내려가는 걸 봤다하니
안 믿을수가 없어 핸들을 오른쪽으로 틀어 30m쯤 살살가니
길이 더 좁아지고 개인 밭으로 앞이 탁 막힌 길이다.
으이구~~~저 인간들을~~~~워쪄?
(반某,유某 지지배라고 난 말 몬한다.)
돌수도 없고 완전히 고대로 뒤로 밀고 나와야한다.
길폭은 차한대 겨우 나오는길 정도고 바퀴가 20cm 만
틀어져도 천길 만길 낭떠러지로 구를판이다.
30년 운전질에 용천재X 하며 전국을 누볐지만 요론 경우는
머릿털나군 또 첨이다.
싸 댕기다가 한계령에서 10여명의 사상자가 난 물난리에 고립돼
일박이일 만에 차를 두고 나오다가 산이 짤라져 시뻘건 황톳물이 4차선 도로만큼
흐르는 위로 군인들이 얼기설기 나뭇가지로 다리 놓아진 곳을 네발로 기어 나와 보고,
그랜드캐년 같이 수십미터 파인곳을 엉금엉금 기다 탈진해서 경찰손에 이끌려 나오며
TV 뉴스시간에 까지 등장 했었지만 말이다.
그래도 겁은 안난다.....
ㅎㅎ 대형버스 면허에 도전해 보고픈 이 엉뚱함에 뭐가 겁나겠으며.
까이꺼 안되믄 차 기냥 놓고 걸어 내려오믄 되니까 말이다.
?
옛날엔 좌우명이 안되면 되게 하라 ~였지만
지금은 안되면 말고~다 ㅋ
그래도 이정도는 자신있었다.
혜련에게 백을 보라 하고 살살 뒷걸음질한다.
뒷걸음으로 나오니 그동네 그산길에서 트럭을 자유자재로
몰고 다니는 허름한 아자씨가 해디릴까요? 한다.
지난번 함백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좁은 길에서 앞에 버스가 막고 있어 그 높은 곳으로
다시 차 엉뎅이를 밀고 뒤로 올라갈때 기사가 손을 내밀었어도 난 거절했었다.
쨔샤 ~! 내가 구찌배니 발랐다구 여자루 보이냐?
근데 여기선 내가 빨리 빼야 그아자씨 트럭도 나올 수 있으니 미안해서라도
시간을 지체 할 수 없다.
그사람도 천천히 조심조심 10m 정도 뒷걸음질 한다.
그와중에 또 남은 배추들을 캔다.
못말릴 아짐, 아니 소녀 들이다.ㅎㅎ
나머지 여행 내내 생각 날 적 마다 매봉산 꼭대기에 길을 잘 안다메?
두 지지배를 갈구는 재미도 쏠쏠했다.
내려오자마자 세물길로 나뉜다는 삼수동이다.
참새가 방앗간을 기냥 지나가랴?
경치좋고 살랑살랑 바람부는 정자에 돗자리를 펴고
지키는 관리소 아자씨에게 잘보이러 가니 마침 그분도 컵라면을 드시고 계시길래
우리도 점심으로 컵라면을 먹으려하는데 관리소안에서
코펠에 물을 끓일수 있게 해달라고 최대한 공손하게 부탁했다.
자기 의자 밑에서 끓이라고 허락하신다.
(옵빠 ~! 복받으실껴~~~~~! ㅎ)
이렇게 점심 먹는것도 추억꺼리다.
에구 ~ 저기 용선이 맛있게 먹는 입좀 봐라.
좌우지당간~ 리액션의 여왕이여~~~~~!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기차역인 855m고지의 추전역으로 올라간다.
역 자체가 아름다운 산위에 있다.
또 한번 용선이가 재롱잔치를 한다.
회장님아 ~! 다리만 쪼꼼 더 길믄 세계역사가 바뀌었을틴데.....
오늘의 하일라이트 함백산으로 올라간다.
1570m 까지 차가 올라가는데 깊은 숲으로 시작해서 듬성한 주목나무 있는곳 까지
점점 나무들은 적어지고 꼭대기에 차와 하늘만 보인다.
이곳이 바로 내가 일년 열두달 가슴에 품고 있는 <내 마음의 하늘로 가는길> 이다.
좁은 길에 차 한대라도 오면 알아서 기어야한다.
지난번 버스와 맞닥뜨린 적이 있어 좀 아래에 주차하고 걸어올라간다.
파란하늘과 우리들만 있다.
꼭 영화장면 안에 들어 앉아 있는 것 같다.
장마 뒤끝이라 공해를 모두 몰고 갔는지 수백리까지 준령들이
첩첩이 보인다.
일년에 몇번씩 이곳에 와도 이번같이 맑긴 처음이다.
아쉬운 발길을 뒤로 하고 천천히 내려온다.
늘 집근처 산에 가면서 느끼는 점은 정상에 올라가도
아파트촌이 보이는것이 너무 싫다
여기선 둘레둘레 아무리 둘러보아도 산,산,산,산,산이다.
가슴이 뻥 뚫리는듯 시원하다.
태백시내 시장에 들른다.
태백한우와 돼지고기와 황도를 산다.
따끈한 우리 둥지에 돌아와 용선 요리선수가 나 씻는 동안에 벌써
한우전골 한냄비와 김치찌개를 해놓는다.
세상이 돈짝만 하다. 우헤헤 .....
삐용~~~~! 잘잘 끓는 온돌방에서 내 영육은 정지 된다.
9월16일 목 (계속 전형적인 대한민국 가을날, 됴~타~!)
아침기온 8도,
완전 초겨울같다..오늘은 돌아가는 날이다.
돌아가는 길에 정선 아우라지 근처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기로 한다.
9시가 첫 시간이다.
그곳까지 거리는 83km 이지만 꼬불꼬불 길이므로 두시간 잡는다.
넉넉잡고 6시에 출발한다.
아름다운 나으 태백을 뒤로 하고 정선으로 들어선다.
계속 동강을 끼고 가니 이 또한 장관이다.
산이 태백처럼 우람하진 않지만 아기자기한 깊은 골짜기와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달력속으로 내가 스르르 딸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아~! 여행의 진미다.
차도 별로 없고 급할것도 없으니 슬슬 경치 감상하며
뜨건 커피 마셔 가며 수다 즐겨가며 달린다.
두시간 만에 구절리역에 도착한다.
둘레둘레 산에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다.
8시에 오자마자 표를 끊었는데 수학여행단이 와서 그나마 조금 늦었으면 못 탈 뻔 했다.
모처럼 어릴적 생각도 해보고 청량한 공기에 아름다운 경치에 모두 즐거웠단다.
난 지난번에 타보아서 안타고 근처 산책하고 고즈넉한 시골 기분을 즐겼다.
10시30분에 출발해 봉화 자기네 사과밭으로 가는 경희를 정선터미널에 내려줬다.
경희는 양재에 살면서 여유작작 사과밭을 취미삼아 가꾼다.
ㅎㅎ나도 그 맛있는 사과 많이 얻어먹었다.
경희 점심 멕여 보내느라 조금 일찍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회장님이 맛난 시골백반으로 쐈다.
정선에서 버스타고 태백가서 봉화가는 버스를 갈아탄단다.
낭만적인 길을 혼자 즐기며 가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우리는 진부 IC가는 길에 가리왕산에 들러 이끼계곡을 보려 했으나
네비도 허벌나게 돌아댕겨 맛이 갔는지 입력이 안된다.
담에 다시한번 도전해 보기로 하고 영동 고속도로로 들어선다.
이번 여행은 모처럼 혜련이가 왔고 혜련이의 단짝인 용선이가
함께 했고 3박4일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즐거웠고 신났다.
기사 배려하느라 모두 TV도 못켜고 일찍들 자고
일찍 일어나 피곤들 했을것이다.
우리는 약속했다.
모두 몸건강히 운동 많이 하고 몸관리 잘해서
내년에도 지금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고......
우리는 또 약속했다.
내년에도 환상의 드림팀 이대로 3박4일 땡겨보자고.....
회장님 아~!
네가 함께 해서 더즐거웠단다.
애들이 너랑 갔다니까 모두 한마디씩 하는데...
용선이가 갔으니 얼마나 재미있었니?
그대는 어디가든지 인기여~~~~
모두 얌전하고 똑 소리들이 나니 동창들하고 다닐땐
난 가슴 한자락이 슬그머니 니덜한테 얹혀져 덜 긴장되고
맘이 편하단다.
만나기 힘든 혜련과 함께 해서 좋았고
경희,위선 모두 자주 여행 다니는 팀이니 좋았고
네가 반찬가게 차릴만큼 해온 밑반찬들....
우리 냉장고에서 한달은 먹을수 있게 자리잡고 있단다.
경희의 바리바리 김치들,
위선이의 밑반찬들,
혜련이의 미제 간식들,
나?
나야 매운탕,된장찌게,김치찌게꺼리 양념들,
사돈댁에서 늘 보내오는 간척지쌀.
5박6일도 더 먹을수 있을만큼 반찬들이 남았는데.....
기름도 가득 채워주고,ㅎ 좋아 주껐슈.
좌우지당간 이래저래 환상의 드림팀이랑께.
해외거주하는 친구들아 ~!
누구든지 올때 연락해라.
근데 몇달전에 해야돼
가고 싶은곳에 돌아주마.
동행하고 싶은 동창들도 함께 하면 더 좋지..
어디서 소문이 났는지 분당 아짐들이 즈이덜 친구들 데리고
곰배령 좀 데려가 달라고 연락이 왔더라
단칼에 거절했지.
내가 직업기사도 아니고 나도 맘이 편해야가지
싸모님덜 모시고 가게 생겼냐?ㅎㅎ
그렇지만 인일동문은 아무나 라도 연락하세요~!
난 동문 사랑이라는 이슬을 먹고 사는 요정이니까요.
(흐흐 뚱땡이 요정~~~~~ )
소녀들의 여행이었으니 얼매나 재미있었을꼬, 그냥 눈에 선~하네.
언제 그 날자가 되어 혜련이도 갔네 그려.
유쾌하고 선선하고 청량하고....순호의 여행기 말일세.
부러운 맘으로 읽고 갑니다.
ㅎㅎ 수인아 ~!
너도 같이 했으면 좋았을껄
몸과 맘이 지치고 시려울 땐 여행이 최고지..
나 여행갈때 엄니 돌봐주는 할매가 못오게 되니
온세상에 황사가 덮힌듯 하더라.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고 여행할수 있게 되니
그날 부터 눈앞이 환해지며 하루가 더디 가더라.
늘 2박3일 하면서 미진함을 느껴 이번엔 3박4일 했는데
맘이 아주 느긋하니 좋더라.
여행하면 맘이 너그러워 져.
세상은 넓고 볼 것도 많지.
수인아 ~!
건강하게 잘 있다가 우리 또 한번 뭉칠 그날을 고대해보자.
힘내~~~!
뚱땡이 요정아~~ ㅎㅎ
느끼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써서 가을 여행을 같이 다녀온듯 착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어.
그야말로 소녀들 (맘이 소녀면 소녀지~ )의 여행이었네.
이젠 운전하기 정말 힘든데 언제나 쾌히 운전대 잡아주는 네가 있어 우리 5기는 좋겠다.
용선이가 끼었으니 많이 웃었을테고~
혜련이도 언제 가는지 몰라도 즐거운 고국 나들이 되기 바란다.
모두들 유쾌한 명절이 되길 빌며~
방장님아 ~!
ㅎㅎ횡설수설 써 놓으면 두고두고
그시간이 그리울때 읽어보자고
곁에 두고 얘기하는듯 써대니
다시 또 여행하는 착각에 빠지기도 하지.
재밌게 읽어줘서 고마워.
웃으면서 전부치자 하던때가 엊그젠데
이젠 전도 사다 먹는시대이니....
가족들과 명절 즐겁게 보내라.
안녕 친구들!
안봐도 훤하다.
구구절절 자세히도 잘 써내려갔다는거야.
금강송숲에서 오래 쉬지못한 아쉬움이 있구나.
출렁이는 파도위에서 잠자는 기분하며
순호덕에 금강송숲에서 나오다가 맛있는 시골 김치 얻어먹던 일이 생각난다.
시원하게 여행들을 다녀왔으니 한가위는 잘들 보냈겠지?
나도 엄청 많은 손님들을 치루고
이제사 동창들을 만난다.
모두 행복하자.
순희야 ~!
몸은 같이 못했어도 늘 맘은 함께 했겠지?
마저 ~!
금강송에서 나오는길에 시골 아짐니 한테 얻어먹은 김치맛은 잊지못해. 쩝~!
(아 ~! 난 왜 고롷게 얼굴이 두꺼울까?)
중국 다녀와서 피곤했을텐데 잘 쉬지도 못하고
손님 치루느라 애썼구나.
노래 실력은 많이 늘었니? ㅎㅎㅎ
물방울 넥타이는 은제 들어 볼랑가?
강화도 집은 별일없고?
이번 태풍에 니네 집이 은근히 걱정 되더라.
그래도 이곳 분당 보담은 별일 없었던거 같애..
분당은 태풍에도 고층아파트 유리들이 많이 깨졌었는데
이번 추석 물난리엔 탄천이 범람할 뻔 해
지하주차장의 차를 끌어다 지상 주차장에 올려놓았었단다.
다행히 더이상 피해는 없었지만 말야.
여기서 계속 만나다가 모임에서 또보자.
순희야~
많은 손님 치르느라 힘들었겠구나~
나도 딸네 식구들이 와서 자고 가서 힘들어서 혼났어.
손녀딸들은 끝없이 놀아달라하고 사위 씨암탉 잡아주고 갈비 기름 걷어내가며 해먹이고 에구~
밤에 가고나니 더 반가워~ ㅎㅎ
우리 5기는 애들이 잘 안들어와서 누구 하나 들어오면 반가워서 대환영이다.ㅎㅎ
건강하게 잘지내고 또 만나자.
화림아 오늘도 반갑냐?
순호덕에 알알이 박힌 여흥을 순간 순간 꺼내 먹는 맛있는 가을이야
자주는 아닐지라도 계절은 철철이 함께 여행 할 형편이 됨 좋겠지?
화림인 알로애 덕분에 건강해져서 회춘의 윤기가 흐르니 피곤 하지도 않을테지?
여행에 적극 참여 해 보자구
회장님아~!
을매나 공사다망하신지 이몸이 이멜로 보낸 사진도 안보셨더구만유,
글구~!
회장님 00 한개 잊어 잡숫지 않으셨수?
내가 문자루 모두 연락했는디 모두 자기것이 아니라구 하는디
회장님만 문자를 씹으시데.
오케 내가방에 낯선 00 한개가 지발로 걸어들어와 있습디여~~~~
고것두 사진으루 찍어 올릴까하다가
회장님 체멘 손상되실까봐 참았구먼유.ㅋ
베지색과 하늘색이 보카시된것이든디....
좀 크면 내가 억지루 라두 꿰어볼 락 했는디
다리한짝 집어넣으면 터질것 같어 고이 모셔두었구먼유.
값이 솔치 않게 비싸보이던디
이번에 제주도 갈때 모셔가리까?
(버스안에서 애들헌티 보여줄까?말까?)
???순호야!!!!
네 여행기 읽으며 혼자서 실실대며 웃다가 행복해 진다.
3박4일을 실하게도 보낸것 같구나.
국내에는 도사가 된거 같으니
앞으로 많은 조언을 들어야겠다.
은희가 빨리 손주 보는 일에서 자유로워야
너따라서 태백 구경을 해 볼텐데.....
언젠가는 그런날이 오겠지.기대해본다.
언니~!
빨리 댓글 쓰려했는데 며칠전부터 인일홈화면의
글씨가 댓빵 만하게 커져서 눈알이 아리아리해
도저히 글을 읽기도 힘들고 글쓰기도 어려워
이러다 말겠지~했는데 고쳐지기전에
지눈알이 일생길것 같아 리자온니한테 SOS를 쳤지요
단방에 고쳐줍디다요.ㅎㅎ
에고 고롷게 쉬운걸 혼자 끙끙,깽깽 대다가
아까운 세월만 보냈지요.
우리 옆에 늘 든든한 보호자가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것어요.
언니두 인일컴에 쪼그만 문제라두 생기믄 쪽지루 SOS를 쳐보세요.
아주 즐거운 맘으로 알려주는데 누가 우릴 고롷게 생각해 주것어요.
참~~~~~~우린 좋은 핵교를 나왔다니께요.
언니~!
삼천포루 빠졌네요.
언제 한가할때 은희언니랑 일박이일이라두 다녀와요.
만리장성이 쌓일껄요~~~ㅎㅎㅎ
음매에, 시상에나아...
난 또 이렇게 재미있는 여행기는 첨 본다고라아,
으쩜 글 솜씨가 그리도 또 정말로 제격인 이모티콘까지 곁들이며 장문을 엮으시다니,
(저 궁둥이흔드는 이모티콘,,,,하하하하하)
더구나 운전까지 그 험한길을 하시믄서,,,웜매에 감도ㅗㅗㅗㅗㅗㅇ!!!
생각같아서는 옆에 또 콤하나 켜놓고
대목대목 내가 웃으웠고 감동스럽던 것에 댓글을 올리고자밨는데,
읽다가 기운 다 빠졌으니 워쩐다냐아???
암튼 감동, 감동, 감동,,,,
그 험한길을 설명할때는 앉은 방석에서 다리를 움찔움찔 들어야 할정도로 실감있게,,,,
그리고 그 용선후매님은 카나다에서 날라오셨어라아???
햬선후배님도오????음맬세에,,,,
암튼 우리 순호후배님,
은범일기로 그 끼를 다 알아삐렸지만서도,
책하나 꼭 내셔야 할끼라요오,,
글을 엮어내는 솜씨가 일품이라오,,
그냥 썪을 솜씨는 아냐이이,,,
너무 재밋었어요,
음매에, 시상에나아...
ㅋㅋ 온니 오셨어요?
골방에서 즐기다가 요기서 온니를 만나뵈니
또한 딴맛으로 반갑습니다.
3기에 올리시는 온니의 사진과 글을 보며 늘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는듯 하여 웃음지으며
보곤 합니다.
별것도 아닌것을 이리도 재밌게 읽어주시니 감사하고
신나는 댓글도 써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좀 힘든일이 있으면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있으니 떠나는것 아니냐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저의 정신적 여유를 위해 떠납니다.
그일이 다끝나고 떠나면 육체가 늙어버리니
곤고한 삶을 가슴 한편에 쟁이고 떠나버립니다.
다녀와보면 곤고함이 감사함으로 바뀌어있습니다.
곤고함이 생기는것도 내가 살아있어 주어지는 것이니
그도 얼마나 감사한것인지요.
떠나는 순간부터 돌아오는 순간까지
동행들과 즐거움과 행복함이 그득하니
이아니 감사한일인지요.
여건이 안되더라도 최대한의 노력을 해서
떠남의 승리를 쟁취하고 떠난답니다.
그렇게 떠나니 얼마나 즐겁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취미생활을 즐기는데
저는 경건하기까지 한 맘으로 여행을 즐긴답니다.
온니~!
우리 은범이의 일기도 봐주시고,
5기까지 먼길을 왕림하셔서 졸필을 귀엽게 보시고
대문짝만한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종 놀러오셔서 온니 가족들의 아름다운 사진과
예쁜글도 올려주세요.
또 놀러오세요~~~~~!!!
에고라아, 우쨰 그리도,,,,
우리 꽉 째인 삶속에서,,,
어쩜 그저 짜증, 그저 팔자타령일수밖에 없는 일상에서
스스로 터득함으로 얻는 삶의 지혜?/덕?,,,,하하하하 뭐 그렁것,,,들을
워찌 그리도 잘 표현하셨는지,,,
바로 그거예요,,
그런것들이 주어지능기 아니걸랑요?
똑같은 여건/상황에서 내가 어느쪽으로 고개를 돌리느냐???
------------위?/아래? 좌?/우? 앞?/뒤?-------------
에 따라서 삶이 상고 다를수밖에 없죠,,,
완존 공감이랍니다,,
저도 한참 개인 비지니스로 헤어나지 못하는 쳇바퀴속에서
그저 감사와 그저 기쁨을 스스로 얻지 못했더라믄,,,
남들처럼 스트레스라는 병으로 벌써 저 웃동네로 이사갔을지도 몰라요,,,하하하하하
그러나 그 스스로 얻은 그것들은 또 월매나 값진지,,
삶에 생기가 나고, 다가 감사하고,,,,으으 다 예뻐보이고(얭감포함)하드라고라요,,,
암튼 최선도 다하고 뱃장것도 사시는 순호후배님,,,,참 좋아요,,,
순영언니!
순자언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우리5기들이 뜸 ~ 하게 들어와서 방장 화림이의 애간장을 태우는데
언니들이 빛내주시니 더더욱 고마와요.
순호로 말하자면,
이름만 떠 올려도 흥얼흥얼 신이나고, 에너지 넘치는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5기의 행복지수 짱ㅡ장이랍니다.
순호 짱 안에는
구불구불 험한 산세를 즐기면서도 철저한 안전운행에,
국내 고속도로며 일반도로가 지도보다 더 훠언하고
사이사이 지나는 산 이름하며,
구석구석 휴양림이며 명승지는 꽤뚫고 있답니다.
순자언니가 칭찬한 글솜씨는 우리도 모두 감탄하는데,
운전하면서도 좋은 입담으로 모두를 즐겁게 해주는
한마디로 타고난 재주꾼이지요.
함께 여행하고프다는 순영언니!
순호글에 감동먹은 순자언니 !
기회가 되면 함께 즐겨 보자구요.
이 방에 들어오는 모든 친구들!
순호야!
기회 만들어 볼까나아???
순자 선배님~
우리 방이 하~ 썰렁해서 환영, 대환영입니다.
우리도 다른 어느어느 방처럼 자주 오심 참기름을 짜서 줘야 할랑가 ~ 어쩔랑가~ ㅋㅋ
근데 선배님~ 짠김장김치 담근거 지가 아니거들랑요? ㅎㅎ
4기 유옥순 선배님이 쓴 글을 저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암튼 그렇게 큰 이모티콘 어떻게 만드는건지 궁금해요.
그리고 너무 웃겨요.
에고라아, 이러니꼐 말이 많은만큼 실수를 한다능기 딱 맞지라우,,,,
마자요오,,,유옥순후배님이였어요,,
글 참 재밋게 쓰셔서 거들던 생각이 나요,,
박화림후배님은 화가시고,
세계제일의 썰휭아드님의 엄마시고라요이,,,,
을매나 자랑스러워요,,,
그 이모티콘을 원하는 자리에 불러와서 그 위에 클릭을 하면 8개의 네모점들이 그 주위에 떠요,
그라믄시 그중의 하나에 커스를 갖다대면 점점이 줄로 변하면서 화살표가 떠요,
그 중에 하나를 늘쿠는거예요,
허락이 안 되는 것은 빨간 스탑표가 나오죠,
그럼 다른것을 시도해서 찌익 늘쿠면서 커스를 놔주죠,
사방 코너의 것은 사방으로 늘쿠는것,
선의 중간것들은 상하좌우로 땡기는것,,,
아주 재미,,,,,,,,,,,,,,,,,,,,,,,,,,,,,,,,,,,,,,,,,,,,,,,,,ㅅ게 늘쿼보세요,,,
5기방이 따끈따끈 후꾼후꾼 화끈화끈 달쿼지길 바라며,,,,,,,,,,,,,
방이 좀 달쿼질라믄시 서로가 좀 몸도 마음도 이미지도 약간씩버려가면설라무네,,,
나사도 좀 느꿔야하고 뭐 그렁거 아닝가모르긋네요이,,,
뺭뺭히 아구맞는 소리만 함시 생전허구 우슬날이 있갔쓰라우이????
시상에 물인심, 밥인심, 동냥인심,,잔치음식나눠주는 인심,,다 있되,
글인심도 그저 초대받아가서 배터지게 먹고, 또 싸가고하는 인심처럼
넉넉하게 서로 널푸러지다봄시 뭐가 도ㅑ도 도ㅑㄹ끼라요오라아,,,,,하하하하하하
순자언니~
걍 언니라 부를께요.
근디 뭔 화가라시니~ 저 화가 아니거든요.
글고 우리 아들도 써핑선수 아니거든요.
언니~
마구 마구 헷갈리시는군요.
미쳐부러요.ㅋㅋ
화림아!
원님 덕에 나발분다고 나도 한번 늘쿼볼라이.
순자언니!
오늘 한가지 배웠으니 보람있네요.
차츰 잘 되겠죠?
공짜는 없으니 화림이랑 차라도 한잔..
순호언니!!!!!!!!!!!!!!!!!!!!!!
어쩜 그렇게 기행문을 실감나게시리 쓰셔서
나도 거기에 함께한 것처럼 느껴지네요.
한우전골~~~
지금 나 배고픈데 ............
우리 미주으 미스코리아 혜련언니까지 함께 한 것을 보니 참 좋습니다.
내 살아생전에 꼬옥 한번 순호언니랑 여행 해 볼 것이여요~~~~
어머나 ~춘자까지 들어왔네.
잘 지내고 있지?
나도 춘자를 못만났으니 그 땐 여행 같이 가야겠네.
이렇게 일찌감치 예약해 놓음 이번엔 만날수 있는거지?
순호대장, 어찌 이리 멋드러진 여행기로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드시나.
아마도 머지않아 버스 장만하셔야겠네. ㅎㅎ
그대는 멋쟁이!
화미리언니!!!!!!!!!!!!!!!!!!!!!!!!!!!
지난번에 전화 두번씩이나 줬는데
언니 못 만나고 온 곳이 지금까지도 맘에 걸려~~
담에 우리 꼭 만나서 순호온니랑 함께 여행가자, 응??
흐음,,,,,,,,!!!나 지끔그뻐쓰의광경을생각혀보고
있는중이라아,,,순호운전수니메다가설라무네
춘자후배니미아페서마이크자브신다아???????
그뻐스가을매나달리긋나아모르긋네에이이,,
25인승-2(운전수+춘자후배님)=23관광객?(물론 다 이닐들)?드리
꺄르르윽ㅋㅋ하하하핰와그르르르르으읔,,,,
순자언니~~ ㅋㅋ 정신 없지만 아침부터 웃느라고 배꼽 빠져요.
어머나~ 언니~ 한없이 늘쿼지네요.
에구~ 이러다 싸부한테 징계먹겠어요.
아니~ 이 댓글 칸은 왜 이렇게 늘쿼져서 안줄어든데요.
미쳐부러~
순호야!
오늘 네 생일 축하 공연 우리방에서도 날려보자.
우리5기 모두 회갑아니면 진갑이잖니?
모두모두 축하하고
오늘 생일을 맞는 순호가족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
아이구나 ~~~~
여기까지 레이져를 쏘아대시네
이젠 도사가 되셨네 그랴.
고마워~!
아주 멋진 진갑 생일 파티가 되었네.
還甲이란...60 甲子를 다 지내고 다시 낳은해가 돌아왔다는 것이고
進甲이란...還甲보다 한 해 더 나아가는 새로운 甲子의 시작이라지?
새 甲子에 새로운 맘으로 또 한 甲子를 건강하게
시작하게 해 주심에 감사하지.
옛날엔 환갑,진갑 다 지난 논네라고 했지만
맘은 안즉 쌸쌸 대고 돌아댕기는 것이 더 좋은
청춘인데 워쪄?
우리 친구들도 모두 건강하게 새 甲子를 시작해 보자,
순호언니가 생일이예요??
언니!!
만수무강하세요~~
정순자선배님의 그 넘치는 에너지를 ㅜ저는 숨차서 몬 따라가겠나이다!!
헉헉!!
오랜만에 들어와서 여행기를 읽으니
그때 그 여행이 고대로 생각이 나네.
혜련이랑 용선이랑 위선이랑 경희랑 얼마나 재미가 많았을까?
순호 덕분에 좋은 여행 다시 새로이 기억나서
감사 더떠블로 하고 싶어~
우리 5기 화이팅~
인선아 ~!
잘지내니?
이번에 다니면서 네 얘기도 많이 했단다.
어쩜 너나 혜련이나 모두 그렇게 객지에서 힘들었을텐데
곱고 바른지......
가슴엔 소녀적 열정을 품고 인일의 기개를 살려
뿌리박고 잘지내고 있는 모습들이 보여 내마음이 좋았단다.
여전히 카메라 가슴에 품고 다니니?
어떤 언니는 뭔가 적고 싶은일이 있거나 전화번호를
잊지 않아야 할 때 카메라를 들이댄다시더라.
참 좋은 방법같애.
다시보면서 일기처럼 반추하고 싶을 때
혼자 곰곰 씹고 얼마나 좋은 방법인지....
이번 제주도 여행에 하와이 순자가 와서 담주에
어디한번 가고 싶다는데 제주도여행 전 주에 내가
딴팀(옛날 한동네 살던 엄니들팀 ㅎ)하고
2박3일 예정되어 있고 제주도 다녀와 또 여행 한다는건 무리라
같이 못가게 되어 많이 미안하더라.
일전에 너 갔을 땐 미리 예약 되어있던 동창들과의 스케줄에
한친구가 일부러 빠지고 네가 같이 한것이라 쉬웠거든.
그때 생각하며....
잘지내고 우리 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인생의 역사의 한페이지 맹글어보자.
와~ 레이저 사진 너무 멋지다.
내 생일에도 순희가 저렇게 해준다 하니 미리부터 기분이 좋아지네.ㅎㅎ
인선이도 오랫만에 들어와서 반갑다.
계시판 지기를 시켜 놓으니까 쪼매 책임감이 느껴져서 매일 아침 일어나면 일단 들어와본다.
그래도 재미있어.
순호야~
외국에서 오는 친구들 마다 신경써서 데불고 다니느라 애쓴다.
물론 니가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ㅎㅎ
암튼 춘자 오면 꼭 한번 같이가자.
미리 예약해 놓았어.
얘얘얘 화리마 ~!
오늘 정비소에 가서 거금 쓰고 왔단다.
난 늘 미리미리 부품들을 바꾸는 성격이지.
사람이나 마찬가지로 차도 얼마나 고달프겠니?
4년에 83000K나 뛰었으니 정기적으로 요것조것
갈아야 할 것들이 많았단다.
하긴 먼저차는 5년에 160000K뛰고 팔았지만 말야.ㅋㅋㅋ
(그때도 여자가 운전한 차인데 참 엔진상태가 좋다고 칭찬했단다.ㅎ)
근데 거기서 정비사가 하는말.
브레이크 라이닝은 아직 쓸만하네요.
이정도 탔으면 2번정도는 갈아야하는데.
브레이크를 많이 안밟나봐요.
하긴 고속도로로 많이 다니고 산길이나 언덕길에선
절대 브레이크는 안밟지.
오토이지만 기어조작을 해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내가 늘 여행다니며 느낀점은 앞차들이 모두
산길 내려갈때 브레이크등이 켜져있는걸 본단다.
굉장히 차에 무리가 가는거지.
내가 강아지만큼이나 위하는 나으 애마 ~~~!!!
불쌍하긴 하지만 기계는 쓸수록 좋다니까...ㅎㅎㅎ
얘, 얘, 얘 순호야~
넌 뭔 걱정있니?
돈 좀 써도 되 얘~
"인생 뭐 있어?" 하고 여행만 다니면 되잖니? ㅎㅎ
너 운전 정말 잘하더라.
얌전히 하기도 하고 브레이크를 잘 안밟는 사람이 운전 잘하는거라는데~
난 좀 와일드하게 하고 브레이크도 잘 밟는단다.
그나마도 이젠 운전 하기 싫어 ~
옛날엔 이 사람 저 사람 다 태우고 신부님도 태우고 강원도며 군산, 진해 벚꽃놀이 까지 하루에 다녀오고 했는데 이젠
여러가지로 지쳤는지 다 옛말이고 진짜 운전하기 싫더라.
암튼 네가 여전히 씩씩하게 운전 잘 해주니 고맙지.
제주도 가지?
그때 보자.
이번엔 올레길 한번 제대로 걸어보자꾸나.
청명 상쾌한 여행 기간중의 날씨 만큼이나
맑은 우리의 나그네 나눔터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여정의 나날마다
낙오자는 없이 건강한 몸으로 달리고 쉬며 웰빙 했지
베테랑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믿고
뒷좌석 세여인의 화려한 외출은 마냥 즐거웠어
순호야 수고 많았어
덕분에 소중한 추억이 진하게 자리잡은 가을 여행이 되었지
평화로운 초가을 한적한 초야를 멋지게 달리며 먹으며
우린 행복했다 그지?
부지런하고 씩씩한 순호의 건강이 오래도록 한결 같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