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목요일 가을 비 내리던 밤. 단풍 사진 정리하는데
단풍 색이 기억 속의 색이 아니다.
이리 저리 클릭 하니 나름대로 변신. 부족한 면이 많아 간직 하고 있는데.
오늘 토요일 아침에 집 전화가 울린다.
이 홈피를 열심히 본다는 시드니의 장옥진이였다.
전문인으로 컬럼도 두편이나 쓰고 있어 부러움의 칭찬하는 나에게
"인일인 이면 할 수 있다 "
이 말은 시인 미산이가 책 두권을 선물하며 나에게 한 말이었는데
그리고, 그리고 정보화 교육 수강 때도 들은 이야기 .
"선배님들도 멋잇게 찍을 수 있다"고
외국 시인들과의 시 낭송회에서 사회를 보는 박미산.
4년 전 이던가 성북동 성곽길. 우리 친구들과 황태전 먹었던 집위인데 단풍들떄 걸고 싶은 곳.
가기도, 보기도 힘든 천지.
미리 시작해서 왕 초보를 면한 실력으로 갔다면 하는 아쉬움이 볼 때 마다 욕심이 난다.
동영상은 아쉬움이 더 하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백두산 여행에는 여고때 전학하셔서 인천여중 12회 이신 대 선배님을 만났는데.
어제 비금도에서 돌아오는 뱃 속에선 11기 후배를 만났어요.
오늘은 10기 방에서 선배님을 뵙고 있고요. 반갑습니다.선배님.
팬 플릇 인터넷으로 배우는 것을 옆 지기에게 알아 봤는데 대답은 뜸이 들어야 되네요.
연주 연습말고는 아무 것도 머리에 없어요,
그냥 흘려놓고 조금씩 건드려 답을 얻어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ㅎ 얼마나 치사한지..
옆지기도 독학으로 했으니 선배님께서도 잘 하실 거예요.
뜸 들 시간이 되었으니 조만간 답을 드릴께요.
갑례의 일취월장하는 모습은
옆에서 지켜 보는 나도 신나게 한다.
인일인이면 할 수 있다고?
그럼,그럼... 잘 할 수 있지!!!
마이크 잡고 있는 박미산 시인 친구도 자랑스럽고,
호주에서 쥬얼러로 성공하여 칼럼니스트로
신문에 글 쓰고 있는 장옥진도 자랑스러워...
그리고
화사한 가을 단풍 사진과
신비로움을 주는 천지 사진을
멋지게 엮어서 보여 주는 갑례... 너도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