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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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1 21:36:56
효순아,
옛날엔 시를 대할 땐
내가 이해 할 수 없는 것.. 하며 무심히 지나치기 일쑤였는데...
언제부터인가 너의 시를 읽는 순간 가슴이 찌링~하고 울리는 기분
이제서야 겨우 마음이 조금 비워지는 건가? 시가 마음에 와 닿더라.
가을 차 한 잔
너의 사랑을 온전히 다 느끼며 마시고 싶다.
늦었지만
바자회에 함께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향긋한 차 한잔 대령하오니
맛있게 드시고 피로 말끔히 씻어 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