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처음 바자회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을 때 난 도저히 감당할수가 없다고 판단했었지.
인천에서 회의를 한다기에 참석했다가 '기별 배당받은 발전기금은 무슨수가 있어도 채워넣을 터이니
바자회에 우리기는 포기하겠노라 ' 고 했더니 박춘순 총회장께서 안된다고 동문들끼리 만나는 행사이니 참석해야한다고 ..
이렇게해서 어렵게 시작한 바자회에 친구들이 발벗고 나서주었지.
내가 여러번 재 출판을 요청해도 '노' 하던 조영희가 후배들의 요청에, 또 우리기의 매대가 비는 일이 없도록
산티아고책을 재판하여 저자 사인을 직접 해주며 선후배간의 만남을 가졌어.
송미선은 건어물을 주문하여 직접 소포장으로 만들고 잔돈, 봉투까지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여주었어.
이 일을 하도록 중간에서 한선민이 다리 역할을 잘해주어 고마웠다.
고 형옥은 본인 영업은 뒤로 하고 우리기의 바자를 위해 며칠간 준비하고 그 무거운 걸 바깥양반까지 우리바자를 위해 애써주셨어
강동희 윤정인이 바자에 많은 기증품을 내주고 매대에서 판매까지 담당해주었지.
조규정,이종심,박광선, 송미선,한선민, 나도 기증품을 내어 매대가 좁아 형옥이가 만든 제품은 옆으로 따로 자리를 잡기도 했단다.
미선이가 낸 자전거는 경품으로 후배에게 갔다는구나.
종심이는 독일서 온지 며칠 안되었는데 기증해주고 와주어 고마웠지.바자회장에 와준 김정숙, 임선자도 고마웠어.
절대로 못할것 같던 바자가 친구들 덕분에 잘되어 우리 3기의체면을 다시 한번 살리게 되었다.
바자회가 잘 끝났으니 이젠는 경주로의 추억여행에 신경을 써야겠다. 명단과 여행비를 10일까지 보내야하니 서둘러 주기바래.
발전기금도 기왕이면 여러 사람이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모금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 3기 친구들 그더운날 바자회 준비하고 열심히 파느라고
정말 수고 많이 했네.
와우 3기는 발전기금을 저렇게 많이 올렸고 정말 대단한
우리 친구들이야. 이곳에서 도움 하나 못주고 죄송한 마음뿐이구먼.
나도 한국에 산다면 한몫을 거들었을텐데. 감사한 마음을
바자회에 참석한 친구들께 보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