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노인들,
특히 혼자 살고 계신 노인들이 먹고
마시는 데 게을리 하기 쉽다.
삼일 간 제대로 잡숫지 않고 마시지 않으면
노인들에게는 건강이 급진적으로 안 좋아진다.
자식들이 용돈에, 음식점에서 맛난 음식 사드리고,
좋은 구경도 시켜 드리며 나름대로 효도의 정신을
발휘하는데 한가지는 부족하게 실천이 되는 것 같다.
노부모들은 무엇보다 자식들이 곁에 같이 있어주며
동무해 드리는 걸 더 원하시고 좋아하신다.
그러나 바쁘게 사는 자식들이니 표현하지 못하신다.
곁에 있어 드리며 식사도 같이 하고, 말동무 해드리고,
때때로 하루밤 같이 잠도 자고...
미선이가 이 몫을 혼자 살고 계신 어머니께
훌륭히 해내고 있는 것을 보며 감탄하고 있다.
모두 모두 안녕?
독일 가서 7월에 딱 한 번 눈팅하고 삼개월 만에
들어오니 우리 3기는 여전히 활기 차구나.
어제 와서 오늘은 하루 종일 잠만 자고 이제서 정신 드네.
9월 4일 바자회에서 모두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
종심아!
무더위 지나고 왔네.
미서니는 정말 효녀네
아무리 엄마라도 말동무해 드리고 같이 잠자고
친구해 드리는 것이 쉽지는 않은데....
진즉에 미서니가 효녀인 것은 알았지만
모친에게도 최선을 다하면 이 다음에도 후회가 훨씬 적겠지.
고마운 미서니!
종심아!
바자회날 만나니 반갑다.
영분이도 온다고 했지.
이 글을 읽는 친구들아~~~~~
믾이 들 와서 얼굴 보세나
이종심 선배님 !
무사히 도착하시고, 또 반가와하는 친구분들이
기다리고 계셨으니,얼마나 좋아요 ?
이젠 2000 고지 불꽃을 태워주셔야지요 ?
3 기 선배님들 모두 건강하세요.
종심이가 돌와 왔구나. 한여름 독일에서의 여름은 한국보다 좀 덜 더웠는지?
돌아오니 이제 즐거운 일만 남은것 같네. 바자회 그리고 경주 수학 여행에
훨 훨 다니는 종심이가 부러울뿐일쎄.
미선이야 말로 효녀중 효녀구나. 정말 종심이 말데로 연세가 들면
음식이나 어느좋다는 것 보다 함께하며 말 동무가 되는것이
제일 그분들에게 힘이되고 즐거움을 안겨드리는 것이라 생각된다.
종심아 안녕?
미선이를 비롯해서 모든 형제분들이 효도를 잘 하고 있는 거 같아
항상 어머니 곁에 함께 하고 있다고 하니.
미선아, 어머님과 좋은 시간 많이 보내길 !
에구, 종심이이,,반가워,,
독일의 여름은 어떵건지이???
사진 마니 찍어왔겠지???
이제 미선이 삶에 활력이 하나 더 늘겠네???
무척 그리워하드라고,,,
빨리 사진으로 이천고지를 종심이가 꼭 찍어야되여어,,,,
오늘에서야 종심이를 만났다.
맘 착한 종심인 바자회에 기증할 물건 한보따리 들고 나타났다.
내친구 종심이는 정말 진국이다.
귀국한지 얼마 안되서 시차도 극복 못했는데 동창회일이라면 의리 하나로 끝내준다.
50주년 모금에도 동참하겠다고 오자 마자 나에게 언질을 주었다.
항상 앞서서 일하는 친구들의 노고를 너무나 잘알아 협조하는데 일등인 종심이를 보며
독일 교민 사회에서도 종심이의 인기가 대단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우리 모두 종심이 마음맘 같으면 좀 좋을까!
난 종심이 칭찬에 반기를 들고 싶지만
엄마 외로움 덜어주려고 노력하는건만은 사실인데
실제로는 어지간히 호강하고 있다.
맛있는 반찬에 넉넉한 간식거리와 과일
동생들과 지인 들이 보내준 먹거리는 내가 다 축낸다.
고로 요즘 내 위장은 포화상태
지독한 여름감기로 빠진 몸무게가 이제 원래보다 초가하고 있으니
입맛을 달래가며 먹어야겠다.
아아!!~~` 끊임 없는 나의 식탐은 순전히 우리 엄마 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