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2. 최연실
명숙아!
오랫만에 불러보는구나!
너무 너무 기쁘다
피아노 콩쿨에 나가느라
열심히 피아노 연습다니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일본에 온지 36年(名古屋近方)
이쁘긴.... 내가 뭐가 이쁘니?
주름이 잡힌 얼굴
거울보면서 잡아 끌어본다만
소용없어 포기하고 살아.
경주 수학여행 때 사진 기억하니?
2010年春 벗꽃밑에서
환갑때 사진 올린다 .
이번 한국갈 때 보게 되면 좋겠다.
나이 먹긴 먹었나보다..........
저 모습들이 눈물나게 그립네그려
그래도 연실이처럼 바래진 사십오륙년전 사진 간직한거
다시 추억을 바라보게스리 올려보자꾸나
단짝친구들 아니면 명숙이 말대로 생활관에서 같이 지낸 친구 소식을 알고싶으면
한번 찾아보기다.
난 다행히 몇장 지니고 있는 사진이 있다 ?
아마도 이 사진은 송도로 소풍간 기념사진인듯 싶다....삼년간 단짝이었던 옥녀, 순희, 은희, 재순이
원형교사가 사라졌다니 사진속에 추억으로만 남아있네 옥녀, 은희, 재순이, 순희
아~아~.....이 사진은 꽃다운 나이(...ㅎㅎㅎㅎ..)에 방금 시집간 은희 , 옥녀, 그다음이 순희였고
제일 마지막차에 재순이가 갔다.
옥녀 약혼때 사진이란다.
옥녀 새신랑 .....노 선생이신데........이제는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네
그래도 미국서 아직도 집안에 연주실에서 피아노연주 끊임없이 하고 계신다네....
아까운 그 솜씨 들어본지 너무 오래되었네.
어서 더 나이들기전에 다녀가라 하긴 하는데.............
이 사진은 명숙이가 말한 생활관에서 찍은 사진인거같다
이름이 정확한지 모르지만....아마도 김 광숙 친구인듯싶네
이 친구 어디서 무엇하고 계실가...................
또 한장의 사진 걸 스카웃을 하긴 했는데
송도로 잼보리 대회 이 종례 선생님과 참석하고 텐드 합숙도 한
기억도 아스라히........그냥 꿈속에서 있었던 일 같기만 하다
이 사진속에서... 두 친구는 이름조차 기억이 안나고
왼쪽에 있는친구 이름도 모르겠고 그다음은 순희, 은희, 옥녀
왼쪽 앞줄 윤 경숙, 박인선인가 잘모르겠고 그다음이 이 영숙인가
에고.....아리 까리 하네.....어디에서 잘 지내시고 있는감
?
은희야~~~!!!
세월은 가도 추억은 남는 것~~!!!
풋풋한 풋내가 싱그러운 모습들이구나.
옥녀, 순희, 재순, 은희~~~4인방 친구들이 똘똘 뭉쳤네.
원형교실의 추억도 생생하고
생활관에서의 잊지못할 추억도 그립구나.
그 때 우리에겐 꿈과 낭만이 있었는데....
오랜 세월~~
희로애락 겪으며
여기까지 오느라
모두 모두 수고많았다.
????은희야!!!
옛날 사진 찾느라고 애썼다.
옥녀 약혼 사진에서 옥녀는 요염하고 아주 예쁘구나.
저리도 좋은 친구 4인방이 있는데 무얼 더 바란단 말이냐?
꽤나 뭉쳐 다녔구나.
허긴 학생때 우리 모두 친한 친구끼리 뭉치는 것을 좋아했지....
걸스카웃 사진 중에서 맨 옆에 친구 이름 혹시 유 윤순 아닐까?
어렸을 적에 우리집 앞에 살았는데 인일은 졸업 안하고
이사 갔는데 소식은 모른단다.
가끔 생각나고 보고싶은 친구인데 어디서 잘 살고 있겠지.
세월이 너무 많이 흐른 것 같다.
우리 모두 잘 살은거지? 아직도 살아가고 있지만......
남은 인생 후회하지 않은 삶을 살도록 노력하자.
금순아~
순영아~
옛날의 금잔디동산......................
" 어즈버 태펼연월이 꿈이 런가 하노라........다
저 소녀들의 모습은 어디가고 노년의 우리만 남아있나
그냥 일장춘몽인듯 싶고 너무 세월이 빨리 흘러갔구나
그래도 친구들 말처럼
희로애락 겪으며 잘 살아왔지 싶다.
옥녀네는 내가 마흔다섯살때 마음먹고 두어달 머물다 왔었는데
해마다 노선생은 날보고 잘해주겠노라고 왜 못오냐 한다
마음이야 언제나 달려가고 싶지만.....................
산이 할아버지 ....올해 옥녀에게 약속했다는데
이층집 지어 피아노 들여놓고 부부가 기거할 곳 마련하겠노라고
지금은 구십칠세 어머니 계시고 아직 막내딸 성혼 못시켰으니
아주 이곳으로 오긴 쉽지 않을테고 반년씩 와서 같이 지냈으면 해서리....
그런데 그게 어디 실현 가능할런지 모르겄다.
건강들이 좋아야할텐데.................
그럴수록 ......또다시 꿈을 꾸어본다.
?
??오우~~ 오우~~ 인일 스웨터 리본 겨울 교복~~~
저 아련한 추억의 사진들~~~~
인터넷 덕분에~~~
은희야, 사진 #1 (위에서) 의 네 명의 단짝들 옥녀, 은희, 재순, 영희 모습 보며
지금 현재와 너무나 똑같아 추억에 잠기며 감탄의 박수 보낸다.
은희야!
너의 모습 변함없구나.
단짝 친구들 모습보니
하나 하나 하나 추억이 머리속을 다녀간다..
아래 사진 지금 보면 얌전한 모습이네
사명숙 모연자 외에는 소식을 몰라
정영숙은 미국에 살때 전화통했는데 돌연 소식이 끊어지고.
김진환이는 아기낳고 보고서 소식이 없고 사명숙이 제일 보고 싶어하는데 .....
후배들도 아는 사람없는지?
최연실, 김진환, 임관혁, 정영숙, 사명숙
모연자, 윤진숙, 최연실, 이숙자
사명숙, 최경섭선생님, 김진환
사진의 친구들 보고 연락이 되면 좋겠다.
순영아! 네 학생 시절 사진 한 장 올려다오. ?
??연실아!!!
너무 추억이 진하게 묻어나는 사진들이구나.
우리가 이렇게 추억을 먹고 사는 나이가 되었는데
마음은 저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다.
아니 어찌보면 더 철 없어졌는지 모르겠다.
나 학생시절 사진 찾을려면 한참 찾아야 할 것같다.
결혼 할 때 친정에 두고 왔는데, 아니 몇장은 갖고 왔는데
저 사진더미에서 찾을려면 시간 좀 걸릴꺼거든.ㅎㅎㅎ
사진이 좀 많아야지......
지금은 세상이 좋아져서 컴퓨터에 곧바로 저장하여 너무 편하다.
몇년 전만해도 이 다음 나 죽은후에 자손들이 사진 정리하는 것도
큰일 이라며 자꾸 버린다고 말하는 선배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했어.
이참에,
우선은 여행부터 갔다와서 몇 상자에 꽉꽉 차있는 사진을 정리해야겠다.
그 때 찾으면 올릴께.
지금 변한 모습이 궁금 할것 같으니 며칠전에 봄날 모임에서
후배가 한장 찍어서 인터넷에 올린 사진 여기에 올릴께.
실물보다 잘 나왔어.
후배의 기술이 좋은 것 같다.ㅎㅎㅎㅎ
연실아~
프라하에 있는 딸아이한테 짐보따리 부치고 돌아와서
이메일 보내고, 쪽지도 보내고, ....... 홈피 열어보니
와~.....그냥 사십오륙년전으로 다시 타임머쉰 타고 간 기분이네
너희들 멋쟁이 4인방........
사 명숙이는 지금도 여전히 멋쟁이여서 할머니 라고는 믿기지 않는단다.
우린 가끔 보게되서 반갑고 한 친구인데
너희들 네 친구는 뿔뿔히 흩어져서 살고있구나
얼마나 그립고 보고싶겠냐
여학교시절 추억을 가장 많이 공유하던 친구들이 보고싶은 나이가 되었구나......우리들이......
더 나이들기전에 친구들 연락이 오면 좋겠구나
담임 선생님이셨던 최 경섭 선생님........영화 "마음의 행로" 보시고 나서
열정적으로 이야기 해 주시던 그 모습이 떠오르네.
생활지도관에는 3반 4반 함께 했었나보구나.
홍영희, 윤 인숙,(?) 연실이, 이 숙자(무용하고 동인천 역 근방에 살았었던 기억이난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앞에 사 명숙 , 선생님, 김 진환 , 그렇구나
보고싶어 하는 네 마음이 친구들에게 닿아서 소식 연락되길 빌마
(사진을 스캔해서 올렸구나......네 정성이 지극하다)
?
은희야!
딸이 멀리 있구나? 보고싶지?
사진은 친구들이 좋아 생활지도관에 놀러간거야.
나는 2학년때 유명숙이랑 들어갔어.
3학년 담임은 황선생님 이야.
지금 생각하면 황선생님이 칫사랑인가????싶으네
연실아~
사춘기시절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면서 영향을 주는 선생님들이
첫사랑의 대상이 되는 듯 싶구나
그 시절 총각 선생님은 더 더구나 말이지
연정의 샘을 흐르게하는 시발점이 되는 계기이니 잊혀지지가 않는게 아닐까?
내가 소모임에 올린 노래도 사랑을 이야기하는데......
어떻게하다보니 가사도 그렇고
한번 들어보렴...네가 그렇게 추억을 곱게 간직하고 있으니 너에게 들려주고 싶구나
마이클 볼턴의 노래다.(잠깐 옛날의 금잔디 스톱시키고 말야)
?
The summer sun went down on
여름의 태양은 졌습니다
Our love long ago
예전의 우리의 사랑
But in my heart I feel the same
하지만 내 마음 속의 사랑은 같게만 느껴집니다
Old afterglow
예전의 저녁 노을
A love so beautiful
사랑은 아름답습니다
In every way
어느 모로 보나
A love so beautiful
사랑은 아름다워요
We let it slip away
우리는 사랑을 어느덧 지나가게 합니다
We were too young to understand
우리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젊었습니다
To ever know
이제까지 알기에는
That lovers drift apart
사랑하는 사람들은 표류하며 흩어집니다
And that"s the way love goes
그리고 그것은 사랑이 지나가는 방법입니다
A love so beautiful
사랑은 아름답습니다
A love so free
사랑은 자유롭습니다
A love so beautiful
사랑은 아름다워요
A love for you and me
당신과 나를 위한 사랑
And when I think of you
그리고 내가 당신을 생각할 때
I fall in love again
난 다시 사랑에 빠진답니다
A love so beautiful
사랑은 아름답습니다
In every way
어느 모로 보나
A love so beautiful
사랑은 아름다워요
We let it slip away
우리는 사랑을 어느덧 지나가게 합니다
And when I think of you
그리고 내가 당신을 생각할 때
I fall in love again
난 다시 사랑에 빠진답니다
A love so beautiful
사랑은 아름답습니다
We let it slip away
우리는 사랑을 어느덧 지나가게 합니다
A love so beautiful
사랑은 아름답습니다
In every way
어느 모로 보나
A love so beautiful
사랑은 아름답습니다
We let it slip away
우리는 사랑을 어느덧 지나가게 합니다
은희야!!!
너무 아름다운 노래다.
가사가 궁금했는데 이렇게 올려주니 너무 좋다.
손주 보면서 틈을내어 음악에 빠질 수 있는 네 감성에
박수를 보낸다.
순영아~
내일 모레 먼 여정을 준비하느라
무척 바쁘겠구나...........
잘 다녀 오렴.
그리고 그곳에 다녀온 내가 잘아는 제고출신의 글을 올려보마
조금이라도 마음의 울림이 전해졌으면해서......
사람들은 왜 그곳을 가는가?
40도가 넘는 엄청난 열사의 땅
자동차도 쓰려 트리는 무서운 강풍
언제나 갈증에 시달리는 나라
그런데 그런 땅의 그 무엇이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것일까.
꿈이다.
이것은 필경 꿈이 아닐 수 없다.
이 험한 곳에 길을 뚫고
삶의 터를 만든 사람들의 꿈
그 꿈이 사람들을 이곳으로 이끌 것이다.
먹고 살기 위해서라고?
먹고 사는 것은 아무데서나 가능하다.
어렵다는 말, 고생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하찮게 느껴지는 이 땅
저 강풍 부는 천산산맥을 넘어가는
그 사람들을 이끌었던 힘은
꿈이다.
그 너머를 꿈꾸는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로 저 험한 곳을 넘을 수 없다.
옛날 마르세이유 항구에서
늘 수평선을 바라보며
그 너머를 꿈꾸었던 소년처럼
꿈이 아니면
불같은 사막, 얼어붙은 천산
그 바람 뚫고 폭염 견디며
머나먼 서쪽 끄트머리 페르시아까지
이스탄불까지 갈 수는 없다.
절대로 없다.
꿈이 아니면
수평선보다도 더 무서운
사막의 지평선 너머를,
꿈꾸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것을 뚫고 그 너머의 세계
꿈같은 중국을 만날 수는 없다.
절대로 없다.
실크로드는 그러므로
꿈이 이루어낸 길이다.
혜초스님도 삼장법사도
꿈이 있었기에 천축국 까지 갈 수 있었을 거다.
천산을 지나며
그 강풍 몰아치는 산맥을 넘으며
혜초 스님의 고초를 생각한다.
스님이 바람을 피했음직한 바위틈을 찾아본다.
그곳에서 대면했을 무서운 절망
수많은 죽을 고비
죽고 싶었을 고비를
기어이 이겨냈을 수 있었던
그의 꿈을 생각한다.
월아천은 꿈이었다.
모래
모래 그 하나만으로
무서운 바람과 잔인한 햇볕만이 동무인 사막이
늘 꾸어 오던 꿈이
어쩌다가 이루어진 바로 그 꿈이었다.
오아시스라는 말로는 턱없이 부족한
사막의 꿈
월아천은 꿈이었다.
월아천을 만난 혜초는
이것은 꿈이라고 생각했을 거다.
늘 이루어지길 바랐던 꿈이었으면서도
막상 만나고 보니 너무 생소해서
믿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현실이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또한
꿈이었다.
초승달 같다고 해서
월아천?
아니다. 그것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
죽음을 이기고 온 사람들이
기진맥진 잠든 사이에
달이 만들어 놓은 꿈이다.
그것은 사막의 꿈이다.
꿈을 좇는 사람들의 꿈이다.
그래서 이곳의 달은
낮에도 잠들지 못하고 월아천을 내려다본다.
그 꿈이 너무나도 소중하기에.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꿈꾸는 사람들이었다.
꿈을 가진 사람들의 자손이었다.
그 꿈은 너무나도 높았기에
그들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아직도 싸우고 있었다.
피를 흘리고 있었다.
꿈은 거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이곳 사람들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꿈은 이 사람들의 몸 자체였다.
꿈을 찾아 떠났다가
꿈을 갖고 돌아왔다.
모든 것이 꿈만 같다.
그래서 일장춘몽?
아니다.
꿈은 인생이다. 삶이다.
꿈 없는 인생은 껍데기다.
꿈의 비단길
비단꿈
??
???영선아!!!
고마워.
정말 뒤늦게 친구들의 마음속에서 울어나오는
글을 읽고 여행을 가니 흐뭇하기 그지없다.
은희야!!!
실크로드 쓴 글을 복사해서 가지고 간다.
동행들에게 읽어주려고....
모래더미와 황량한 오지를 보면서 조금 실망 할 수도 있는데
저 글을 보면 왜 이곳을 여행하는지에 대하여
자부심을 느낄 것 같아서 읽어 줄려고 그래.
친구들아!!!!
나 오늘 골프대회에가서 니어리스트(정해진 홀에서 깃대에
가장 가까이 붙이는 사람에게 주는 상) 했다.
이 나이에 얼라들과 겨뤄서 상 탄 것이란다.ㅎㅎㅎ
모레 여행 떠날 사람이 오늘까지 바쁘게 돌아다닌 셈이다.
몸은 피곤해도 집에서는 힘든 척을 못한다.
놀러 다니면서 힘들다고하면 구사리 밖에 더 듣겠냐 말이다.
조심 조심 신랑에게 한소리 듣지 않으려고 눈치껏 놀러다닌다.
나이 들어서 눈치만 백단으로 늘었다.
일요일에 떠났다가 10일 후에 온다 그동안 잘 지내고 있어.
안녕~~~~~~~~~~
?최경섭 선생님과 함께 찍은 사진속의,,,,
금순아, 너무나 때 묻지 않고 앳띤 네 모습
그 때 그 모습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구나.
단발 머리도 여전하고 ,,, 지금은 지성과 세련미가 더해져
동양의 보석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친구들이 존경한단다.
연실아, 유난히도 긴 목이 미인이고 멋있다.
...아무일도 없이 머리 아프다고 선생님을 찾아가다...
순수하고 맑은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아스라한 그리움이 밀려든다.
연자야, 난 너라고 한 번에 알아 봤다.
와~~~ 근데, 어쩌면 저렇게 예쁘니~~!
솔직히(연자 삐질지도?) 지금보다 더 매력적이고 훨~이쁘다!!!(ㅋ ㅎ)
다음에 만날 땐 한턱 내거라이, OK?
??,,,,,
???금순아,
칭찬의 여왕이라니,,, 어이구, 민구해라.
우리 2기 홈이
좋은 시와 음악
옛 친구들
추억의 사진들이 많이 올라와 따스하고 한없이 푸근해 보인다.
무엇보다도
그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발 빠르게
댓글 주는 너의 성실함에 감탄 또 감탄하고 있다.
연이틀 비가 내리니 무더위는 물러가시는데
변화되는 것에 더디고 계절이 바뀐다고 생각하니 괜시리 마음이 울적하다.
여름내내 무성히 자란 스킨다브스 한 웅큼 잡아
주방, 욕실 이곳 저곳에 물 부어 꽂아 놓고
내일 우리 큰아이 내외, 손자 오는날이라
좋아하는 얼큰한 오징어볶음 재료 준비해놓고나니
이제야 기분 좀 살아난다.
그리고 금순아.,
계성이 사진 보고 싶으면
다시 Page 2로 가봐.
그때 사진 안 보였던 거
IICC 사진 올리면서 이미 지나간 거지만 다시 올려봤다.
항상 건강하고
우리시대 미모의 기준은
첫째도 둘째도 건강인 것 같다.
영선아~
8월 끝자락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비가 많이 와
그런지...........배추 묘 사다 놓고도 심지를 못하고
손주가 시끌법적 부산스럽게 놀다 가면 ......더 한적해지네
피곤해도 다른 생각 할 틈도 없이 사는게 어쩌면 좋은건지도 모르겄네
배우가 공연 끝나고 조용한 무대에서 객석을 바라보면 더 외롭고 우울하다던가.....................
어제도 오늘도 손주가면 음악을 찾아 듣는데
마음이 가라앉고 차분해 지니 ........그냥 좋더라...네 생각도 문득나고
산이 할아버지는 내가 듣고있는 소리를 멀리서듣고....
.......우주의 소리라나............
난 불교신자는 아니라도 마음 갈아앉고 평화스러운 음악은 그냥 위로가 되네.
잘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올려볼게
시간 있을때 끝나고 나면 뜨는 밑에 있는 사진 하나 하나 다 들어보렴
음악은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심금을 울려주면 그것이 기도가 아닐까?
천상의 음성으로 듣는 티베트 만트라 신비성과 영적인 분위기를 잃지 않으면서도 이제 낯설기만 했던 티베트의 만트라를 애쓰지 않아도 티베트 불교의 만트라 여승 초잉 돌마(Choying Drolma) 12살이 되던해 티벳에 있는 Nagi Gompa로 들어갑니다. ?
티베트 불교의 만트라가 여승 초잉 돌마의 목소리를 통해
대중성 있는 음악으로 창조되고 있는 실험적인 작품.
티베트 불교 음악이 항상 고요하고 엄숙주의적이지만은 않음을
이 작품에서 느낄 수 있다.
카트만두 나기 승원의 초잉 돌마의 뛰어난 음악성과
호소력있는 목소리는 관세음보살의 무한 자비심이 현현한 천상의 음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작품을 듣는 이들은
대중 가요처럼 생활 속에서 흥얼거리며 외울 수 있을 것이다.
1971년 네팔의 카트만두에서 출생.
Nagi Gompa는 서양의 수녀원이나 수도원처럼 일반인을 속세로부터 분리시키기 위해 교육시키는 곳입니다.
1994년 기타리스트 Steve Tibbetts가 이곳을 방문하고 Ani Choying Dolma와 함께 2장의 앨범을 발표합니다.("Cho"와 "Selwa")
어머나~~~ 은희야~~~
좀처럼 듣기 힘든 귀한 음악을 찾아 올렸구나!
석가모니의 깨달음과 자비심, 서원을 담아 노래하는 명상음악 만트라~~
초잉 돌마 티벳 비구니스님의 신비스런 음색과
인도 범어로 노래하는 명상적인 가사는
내 자신의 내면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다른이들의 내면세계를
강력히 파고드는 힘이 되는 소리 성찰의 소리같다.
아니
산이 할아버지 김 교수님 말씀대로 ' 우주의 소리' 바로 그 거다.
때마침 지난 24일부터 100일기도에 들어갔으니
이 기간동안만이라도 은희가 베푼 음악 만트라의 명상훈련으로
난 좀더 잘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오~! 고마운 은희!
은희야, 분주함끝에 갖는 작은 휴식- 진정한 쉼 아닐까?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단아한 꽃을 피우듯이
잠깐의 여유를 즐기며 명상에 잠기어 연못을 천천히 천천히 걸어가보자꾸나.
연실아~~!!!
너 생활지도관 갈 때 같이 들어갔던 연실이 맞니?
늘씬하고 예쁜.......
어디 사는 거야?
일본 산다는 얘기는 언젠가 들은 것 같애.
지금도 잘 웃고 예쁘지????
보고프네~~~
네 사진 좀 올려보려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