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우리 3기 동무들 안녕?
느닷없이 조영희가 바자회 얘기를 꺼내들고 나타나니 너무 이상하니?
사실은 내가 서울에 와 있단다.
그것도 어제 오늘 온게 아니고 벌써 두달 가까이 서울에 와 있는 중이란다.
그동안 왜 가만히 숨어있었느냐고 물으신다면?
숨어있었던건 아니지만
나타날 여유도 없었다고나 할까요?
내가 서울에 놀러온게 아니고
우리 영택씨가 아파서 수술하러 온거였기때문에
그동안 병원생활 하느라고 시간적으로 심리적으로 여유가 없었어.
이제 조금 한숨을 돌렸기에 얼굴을 내민다.
마침 인일 50주년 기념 바자회가 열리니 그때를 타서
반가운 얼굴들이나 한번 만나봤으면해서 용기를 내보는거야.
바자회는 모교 행사이기도 하고 동문회 행사도 겸하는건가봐.
나도 집에 (내집은 아니지만) 뭐가 있나 찾아보고
무어라도 한가지 들고 갈 생각이고
바자회에서도 무어라도 한가지 살 생각이야.
그리하여 바자회에 가서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올 생각이란다.
님들이 보일래나
뽕잎이 따질래나
확신은 할수 없지만 그래도 어쨌든 나는 가리라.
왜냐하면
어쩐지 안가면 후회할거같은 기분이 들어서말야.
가서 님들도 많이 만나고 뽕도 많이 따들고 돌아오고싶다.
혜선이랑 선민이랑 애를 많이 쓰고 있는거 같은데
영희 네가 옆에서 거들면 많이 도움이 될꺼다.
힘들게 간 서을인데.
좋은일도 많이하고 오면 좋겠다.
하다보면
님들도 보고 뽕도 많이 따고 할 수 있겠지? ㅎㅎ
조 선배님께서 한국에 계셨군요.
모교 새로짓고 한번도 못 가보기는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4일날 바자회행사가 재미있을꺼에요.
그날 뵙겠습니다.
영희야!
반가운 마음에 저장해 두었던 사진을 한장 들여다 보면서
그간 많은 수고를 했겠다 생각을 했지.
그동안 내겐
기댈 언덕이 필요한 사람처럼
조용히 곁을 내 주는 사람이었어
많은 의지가 되었고
토욜 교회에서 직장인 수련회에(한 1000명정도)
참석을 했는데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오랫만에 성경공부 하는 것도 힘들지만
또 했다 하면 젊은 애들에게 지지 않는 묘한 열정으로 공부를 했는데
집에 와서 일찍 자고는 새벽에 글 좀 쓸라 하니 글이 영어로만 나오고...
전 샘이 아르켜 준 것 다 동원해도 안 되고
낮에 교회 갔다오니 정상이네.
바자회에서 만나니 우선 반갑고
미서니 재서니도 만나면 얼마나 반가울까?
종심이도 올 것이고
번개팅 한번 하자...아리송송 영희야
조영희선배님!!!!
선배님 찾아 3만리 .........
형부 수술 잘 마치셨다니 무엇보다도 감사합니다.
여기 걱정은 하시지 마시고
가신김에 수학여행까지 잘 하시고 오세요~~~
그러한 행사가 날이면 날마다 서는 일이 아니니까요~~~
몸 건강히 잘 계시다 오세요~~
뜨거운 염천하에 반가운 손님이 오셨군요
조 소피아!
반갑습니다
부군 수술로 서울에 오셨다니 근심이 됩니다만
이제는 여유가 생겨 이곳에 나오셧으니 좋은 결과라고 믿습니다
부디 정양를 잘 하시어 조속히 완쾌 하시기 기도 드립니다
9월 4일
님도 보고 뽕도 따시겠다는데....
님은 몰라도 뽕은 뽕나무가 없으니 뽕은 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계시는 동안 뵙기를 바랍니다
영희야 염천하에 수고 10000 이 했구나
난 그런 모국에 여름을 무서워 한단다
난 어제도 전기 담요 신세를 졌으니깐
결과가 좋다니 다행이구나
6 김춘자를 통하여 소식은 접했기에 궁금하던 차에 납시셨네
모국에서 좋은시간 갖고 오길 이제 날씨도 조용해질터이니 총총
장 양국씨 납시셨군유
영희가 떳으니 장작불이 짚혀지는것을 기대 합니다
김 광택씨 주 용점씨 글구 정 규일씨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고 전 하셔유
지금 건강은 어디까지 오셨는지요 늘 잊지 않고 찿으시는 그 맘이 건강에 상징인것 같군요 총총
숙자에게
부디 김선화 꼬시기 성공해서 함께 신년회에 오기 바란다.
신년회라고 하지만 이제 겨우 몇달 안 남았어. 꼬시기작전에 박차를 가하도록............ㅎㅎ
혜경에게
내가 과연 님도보고 뽕도 많이 딸거 같으니? 그럴수 있기를 기원해주세용.
칠화에게
흠~~~ 그러니까 앞으로 2주일후면 우리의 재상봉이 이루어진다는거지? 몇년만인고?
선민아. 저 사진은 참 여러번 뜨네. 바자회날 종심이도 만날수 있으려나?
춘자! 고마운 춘자. 미주걱정 안하고 열심히 남편살리기에 몰두했어.
남편은 12 kg 가 빠졌는데 나는 단 0.5kg 도 안 빠졌어.
그냥 내가 건강관리 잘 했다고 여겨주기를.................
호문아, 춘자하고 좋은 시간 가졌었지? 춘자말대로 날이면 날마다 있는일이 아니니 얼마나 즐거웠니?
내년 신년회에 꼭 올거지?
이제 마음을 가다듬고 양국씨에게.
(왜 양국씨에게 댓글을 쓸때는 마음을 가다듬어야 하는지 연유를 모르겠네~~~~~)
아마도 제일 먼저 너무 반가워서 그런가봐요.
남이 아플 때는 이러쿵 저러쿵 근사한 말을 잘도 했는데
막상 내식구가 아프니까 그런말 저런말이 다 헛말인거 같더라구요.
그저 만사를 제쳐놓고 매달리게 되더군요.
혹시라도 제가 전에 잘못한 말이 있으면 용서하세요.
3동 언니,오라버니들 모두 안녕하세요?
더운 여름 어찌 들 지내셨는지요?
영희언니께서 등장하셔서 빨리 안부 여쭙고 싶었으나
반가운 맘 잠시 누르고 모두 악수 끝나신 후에
이제 인사드립니다.
영희언니 ~!
얼마나 힘드셨어요?
형부 병환 때문에 고생하셨네요.
이제는 좀 괜찮으신지요.
한국에 계신지 한참 되셨다면
우리 정기 모임엔 계셨겠네요.
미리 알았더라면 그날 얼굴이라도 뵈올 껄......
경황없으시고 몸과 맘이 힘드실텐데 그래도
이곳을 찾아 주셔서 근황을 알려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일이 있어 바자회를 오찌할까? 하고 있었는데
바자회에 가서 그간 애쓰신 영희언니를
한번 안아드려야 겠습니다.
언니들~!
그날 뵈어요~~~~~~~
대장이 왔네!!!!!!!! 방가 방가!!!!!!
순호는 몰랐지만
나는 제천행을 알았지만 갈수가 있어야지.
그래서 제천의 추억만 (나도 제천의 추억은 지니고 있거든) 곱씹어봤지.
좋은 추억은 보석보다 값지다는 말이 헛말이 아니야.
제천의 추억이 얼마나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지..........그것도 수없이 여러번.
바자회에 와서 나 꼭 안아주길~~~~~~
내가 병간호 하느라고 힘들었다지만 중량은 절대로 줄지가 않아서
아무나 나 안아줄 수 없걸랑?
응 영희야 ㅎㅎㅎ 근사한말 ? 증말 그렇네 ~ 헌디 난 헛말 아니였는데 ㅋㅋ
찜통인지 염천인지 그 날씨에 수고하면서 중량은 절대?
그것이 이 나이엔 정상이라고 ㅉㅉ 같이 위로 받으며서 ~
이방에 이미 짚혀졌네 총총
?
춘자 동상 긴급히 보시오
?일요일(8월 22일) 삼성동에 있는 모 호텔에서 친구 아들 결혼식이 있어 참석하였는데
동기들( 주용점 이재화 장양국 등 8명이 참석) 한 테이블에 앉아 담소를 나누던 중
주용점이가 이재화를 가지고 살이 덜 쩌느니 볼다구가 보기 좋다느니 여러가지로 재화를 씹다가
무심결에 용점이가 재화 여동생을 사귀어 볼까 하고 재화집 학익동까지 쫓아 다녔는데
재화 가 일언반구 도움되는 말 한마디 없어서 재화 여동생을 사귀지 못해 원망스럽다는 투로
재화를 씹는 광경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용점이 마음속에는 그 때 재화가 원망스러웠나 봅니다
친구 재화가 조금만 거들어 줬으면 재화 여동생을 사귀게 되고 사랑도 했을 텐데 말이죠
입심 좋은 용점이 한테 마음씨 좋은 재화가 일방적으로 당하는 것이 안스러워
내가 용점이 한테 면박을 줬지요
" 야 용점아! 그러면 네가 재화한테 빵이라도 사 주면서 도움을 요청햇니??"하고 말입니다
"맨입으로 동생을 달라고하니 재화가 비토를 논 것이지"
그런데 이야기 중에 갑짜기 춘자 동상 생각이 나는 거예요
춘자 동상의 짝사랑 재화와의 사귐이 이루어 지지 않은 것은
선무공작 대상인 재화 여동생을 춘자 편으로 만들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그래도 춘자 동상의 열렬한 댓쉬을 받아 주지 않은 것에 대해 재화보고
" 재화야! 너 심지가 참 굳구나 춘자 같은 열혈 여학생으로 부터 넘어 가지 않다니 ㅠㅠ"
그러면서
춘자 동상에 대한 모든 신상이 나의 입을 통해서 동기들 친구들에게 공개 되고 말았습니다
춘자 동상이 따라준 술 한잔이며 나에게 선물한 가발이며 등등...
그래도 재화가 열혈 춘자 동상으로 부터 일편단심 지조를 지킨것이 미심쩍어
" 너 혹시 딴 여학생을 좋아 한 것 아니니??"
" 쟈가 눈치 빠르네 사실 난 딴 여학생을 따라 나니고 있었어 하 하하!!"
춘자 동상!!
인생이 너무 허무해도 울지 않기 바라오
이 세상에 믿을 넘 하나도 없다니깐
난 재화의 인생 고백을 듣고 나서 화가 얼마나 나는지 주먹을 불끈쥐고
재화의 얼굴을 한방 올리려다가 재화의 우람한 몸을 보고서 상대가 안 되겠다 싶어
슬그머니 주먹을 주머니에 넣으면서 분류를 삼키고 말앗다오
이 모든 것이 진실이라도 이제는 시간이 너무 지나서
한낫 웃음거리 소재에 불과 하군요
춘자 동상 부디 웃거나 울지 마오!!
?
영희언니~이름보고 무척이나 방가방가!!!했으나
두 달동안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그래도 형부께서 그만하시다니 참 다행이군요.
같은 하늘 아래 있으면서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니!!!
언니~하고픈 얘긴 바자회날 뵙고 할게요.
양국오라버니께도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언니들 방에서 글을 읽을 수 있어서 참 반갑네요.
많이 건강해지셨죠?
요즘도 양재천 열심히 걷고 계시나요?
항상 주님의 은총속에서 생활하시길 빌어요.
근디 울 친구 춘자맘이 뒤숭생숭하게 생겼네요.
지난 봄에 왔을 때 그 여동생도 만나고 갔어요.
아이구, 미주동문회장님조영희가 한국에 두달이나 가 있다고라?
더구나 남편 수술로 인해,,,,이 무더운 여름에 얼마나 수고를 했을까???
까딱하믄 이 방을 안 열어보아 지나칠뻔했네,,,
영희, 말씀대로 막상 일을 당할때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겄능감?
다행히 남편꼐서 수술이 잘 되셨다니 건강을 빨리 되 찿으셔 강건해지시고
나머지 일정 그리운 사람들 만나고 맛진거 많이 잡숫고
잘 돌아오시길,,,,
장국오라버님!!!!!!!!!!!!!!!!
살아계셔서 이렇게 납시어 재미있고 슬픈얘기를 올려주셔서
웃었다 울었다 했습니다.
지난번에 제가 한국 갔을때 만나뵙지 못하고 온 것 나중에 생각하니 많이 아쉬웠습니다.
제게 그런 귀한 선물까지 주셨는데..........
재화오빠는
옛날에 제가 오빠를 좋아하고 있을때 인천여고에 다니는 아주 인형처럼 이쁜 언니가 있었는데
고 언니를 좋아하는 것을 난 눈치챘지요.
그런데 그 인형같은 언니는 다른 오빠를 좋아하고 있었거든요?? ㅋㅋㅋㅋㅋ
아!! 지난날이 그립군요.
이제 은발이 되어 지난날을 추억하며 웃네요~~~
장국오빠!!
정말 반가워요~~
이렇게 건강하여 댓글도 길게길게 재미있게 쓰시고.......
재화오빠에게 제가 유감있다고 전해주세요~~
아 조영희가 한국에 있었구나. 그러지 않어도 방금 김선화 한테 신년초 엘에이 동창회에
가자고 한참 꼬시는라고 이멜을 보내며 조영희 를 생각했는데 여기에 나타나다니
정말 반갑고 깜짝 놀랬다네.
부군께서는 수술이 성공적이라니 축하 하네.
이왕 한국에 갔으니 바자회도 참석하고 경주 수확 여행도 다녀오면 좋겠지.
나도 한국 가고 싶지만 힘들것 같고 헌데 엘에이는 꼭 가볼생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