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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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 칠화의 댓글을 달다보니 생각이 나서....
지난 6월 3일에 백도와 거문도를 다녀오다가 숙박한 마을인데
옛전통이 잘 보관된 이씨 집성촌으로 26가구가 살고있다.
마을 중앙에 있는 이용욱의 가옥은 민속자료 제 159호로 1835년(조선 현종 1년)에 이 진관이 지었다.
빈집인데 마을에서 관리해 민박집으로 활용하고 있다 . 난 아쉽게 대 저택에서 못 자고.
재래식 화장실. 구둘장 방.
불을 직접 땔 때 가득 퍼진 연기는 눈물, 콧물 범벅이 되게 했지만 우린 즐겁기만 하고..
도착후 짐을 풀고 이리 저리 ....
다음 날 까지 했건만 아쉬운 마음은 이 사진 보니 더 하다.
우물옆 구멍을 촬영하는 무심재 선생님.
저 담이 이 용욱의 가옥.
그 구멍으로 제사 음식을 우물가에서 나누어 먹기도 하고 아낙네들의 소리를 귀담아 들었다는 야기
마을 주민 들이 밥을 해 주었는데 얼마나 맛나던지...
끝자락의 기와가 이용욱의 집인데 사진을 못찿아 아쉽다.
마을 입구의 모습
마루에 걸터 앉은 나의 옆 모습
첫번 째 사진 속의 길 따라 걷고 싶다.
시원한 툇마루에 앉아 마냥 자연을 바라 보고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