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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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찌 어찌 연락이 되어 초등동창 여학생 4명이 모임을 가졌다.
인천에서 정오에 만났는데 저녁 9시가 되어서도 아쉽게 헤어졌다.
사람은 정말 추억을 먹고 사는가~
해도 해도 끝없는 어릴적 이야기~
우린 어릴적 살던 동네도 가보고 자유공원도 들르고 차아니 타운에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었다.
언젠가 남동생이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에 데리고 가서 어릴적 추억에 잠겼던 기억이 있어 친구들을 그리로 안내했다.
입장료는 단돈 500 원, 우린 5000 원이라도 아깝지 않겠다고 했다.
뻥튀기 아저씨와 만화방과 솜틀집과 연탄나르는 아저씨가 거기 있었다.
그 골목 언저리에 갈래머리 나풀거리며 고무줄하고 공기놀이 하는 어린 계집에들도 있었다.
추억의 잔영으로~
2010.08.21 03:11:16 (*.98.139.59)
화림아 구공탄 양손에 들고 산꼭대기 동네로 올라가던
자취생 때의 일이 생각난다. .
다음에 가면 꼭 나도 가 봐야겠다.
더우니까 꼼짝하기 싫은 것이 있다. 미안. 화림아 잘 지내! 용선아 건강해!
2010.08.21 08:58:27 (*.127.254.171)
인선아~
거긴 여기보다 더 더운것 같구나.
여기도 요며칠 훅훅 찐다.
담에 오면 수도국산 박물관 꼭 데리고 갈게.
너도 더위 먹지말고 잘 지내라.
2010.08.21 09:25:31 (*.154.84.98)
수도국산이 어디있능거야?
옛날에 우리네 동네 같구만.
꼭 찰흙으로 맹근 장난감 놀이방같애.
그립다.
어릴적 생각나게 해줘서 고마워요~~~방장님아 ~~~!
이사회 하는날 봐요~ㅇ
조개탄이나 나무부스러기로 밥을 지은 엄마의 부억에서
고소하고 달콤한 추억을 맛있게도 먹으며 자란 우리가
입식 예쁜 주방에서 꽃신에 드레스형 앞치마로 서양식 요리를 한다
좋은 세상 살게 해 주신 부모님들 덕에 우리의 디지털 행복이 엄청 난다 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