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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가고, 이거야 이러다 친구들 얼굴 한 번 못 보고 방학 다 가버리게 생겼네 그랴.
만나자.
8월 12일 목요일 창덕궁(비원) 앞에서 만나자.
더우니까 좀 일찍 만나자.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걷고 밥도 묵고 계획도 세우고 그러자.
8월 12일 목요일
아침 10시
창덕궁 앞
알았제?
시간 있는 사람들 알아서 나오셔!~~~~~
2010.08.12 20:51:59 (*.160.167.155)
적당히 흐려서 햇빛 한 줌 없고, 그늘 서늘하고, 나무 싱싱하고.
친구들 화사한 웃음 좋고.
우리가 뭐 때문에 그리 웃었지? 잊어버렸네.
정조 대왕 누워 책 보며 바라보던 바로 그 자리에 누워 호강을 누리기도 하고, 저 한자가 뭐냐 하고 머리를 맞대기도 하고.
별로 맛이 없었던 검은콩 칼국수도 친구들과 함께 하니 좋았고.
땡땡이 치는 아이들처럼 휴식 시간 좋아하던 창덕궁 산책.
아~주 좋았어요.
아 참!!!! 50주년 행사 본부 위원인 써니의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간절한 호소와 교육에 깊이 세뇌당하고, 감동하고......
당장 급한 <바자회> 준비에 많은 친구들이 협조했으면 좋겠더라.
21(토)일 혜숙이 학원에 모여 대충 물건을 모으고 정리해 본다는데.
어이! 친구들~~ 관심 갖고 한번 둘러 보셔! 앞에서 일하는 친구들 너무 고생하고 있더라.
회장님, 부회장님, 총무님 화이링!!!!
옥규와 친구들아,
많이 걷고 얘기하고 재미난 계획들도 세우렴.
마음의 반은 너희들 보고싶은데...
빗속의 넓고 푸근했던 산자락 눈속에 좀 더 담아두고 싶어 ...
옥규의 넘치는 힘, 화이팅!!!
너희들 사진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