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 요즘 찜통더위라고 더워서 난리들인데

이곳 LA는 아침저녁은론 선선해서 두터운 이불을 덥고 자야하니..........

더위에 고생하는 우리 동문들에게 미안한 생각까지 드는군요.

모두들  더위를 잘 이겨내고 건강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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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워서 본 저녁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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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름다운 광경이 저녁마다 있었을텐데 몇년을 살면서도 한번도 내다본 적이 없었습니다.

 

 

 

저녁에 침실로 올라와 우연히 창문 커튼을 열고 내다보니

너무나 황홀한 광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침대에 누워서도 보이는 저녁노을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사진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저녁놀을 바라보고 생각에 잠기는 내 모습을 보며

"아!  이제 내가 늙나보다.

지는해를 보고 이렇게 마음이 슬퍼지기까지하니......"하고 생각했습니다.

이집에 이사와 수년을 살면서 한번도 이 노을을 본 적이 없었는데,

아니 거기서 해가 지는지도 몰랐었는데.........

역광이라고 남편이 사진 안 나올거라고 하는걸 한번 찍어봤는데

너무나 멋있게 나와서 한번 올려봅니다.

감상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