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한국엔 요즘 찜통더위라고 더워서 난리들인데
이곳 LA는 아침저녁은론 선선해서 두터운 이불을 덥고 자야하니..........
더위에 고생하는 우리 동문들에게 미안한 생각까지 드는군요.
모두들 더위를 잘 이겨내고 건강하길 소원합니다.
침대에 누워서 본 저녁 노을
이런 아름다운 광경이 저녁마다 있었을텐데 몇년을 살면서도 한번도 내다본 적이 없었습니다.
저녁에 침실로 올라와 우연히 창문 커튼을 열고 내다보니
너무나 황홀한 광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침대에 누워서도 보이는 저녁노을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사진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저녁놀을 바라보고 생각에 잠기는 내 모습을 보며
"아! 이제 내가 늙나보다.
지는해를 보고 이렇게 마음이 슬퍼지기까지하니......"하고 생각했습니다.
이집에 이사와 수년을 살면서 한번도 이 노을을 본 적이 없었는데,
아니 거기서 해가 지는지도 몰랐었는데.........
역광이라고 남편이 사진 안 나올거라고 하는걸 한번 찍어봤는데
너무나 멋있게 나와서 한번 올려봅니다.
감상들 하세요~~~
선민성님!!!
죄송합니다.
지난번에 한구에 가서 뵈었는데, 어떻게 해서든지
시간을 내어 식사라도 대접하면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어야 하는건데.........
용서하세요.
잘 감상하시고 칭찬까지 주시니 너무 황송하옵니다.
???춘자야!!!
멋있다.
감성이 살아 있어서 저런 노을 을 보며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이야.
우리 참 예쁘게 늙어가는 것 같다.그치?
아름다운 것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는 것
그것도 축복이다.
잘 지내다가 내년에 만나자. 안녕....
12김경희
춘자언니~
정말 너무도 오랜만에 불러 보는 이름 이네요.
노을이 이렇게 아름다운건 아마도 인일을 다녔던 기억이 새로운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3층 도서실 꼭대기, 그 옥상에서 내다 보았던 먼 바다의 노을은 아직도 제 마음을 붉고 곱게 물 들이고 있는듯 합니다.
여긴 찜통 더위지민 그곳 날씨는 선선 하다니 더위는 잘 보내 버리셨군요.
동문 여러분들도 모두모두 건강 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길 이곳에서 기원 합니다.
아름다운 그곳의 노을도 마음 한켠에 담아 두고 있겠습니다.
경희??
정말 오랫만이네~~
경희가 여기 미국에 다녀간지도 3~4년 되었지??
딸래미는 공부 다 마쳤나?
너무 반가워,
그리고 이렇게 댓글로 안부 전해주니 참 고맙네~~
늘 행복하길 바래~~
순영언니!
해외지부까지 왈림해 주시니 황공하옵니다.
늘 젊고 활기차게 사시는 모습 참 보기좋아요.
여기까지 그 에너지가 전달되어
저도 힘이 솟는듯 합니다.
어렷을땐 일출만 아룸다운줄 알았는데 일몰이 이리 아름답게 느껴지는것은
저도 황혼의 때가 와서 일까요???
오늘도 석양을 보려고 이층방에 올라와 창밖을 내다보며 댓글을 스고 있는데
지금 막 해가 꼴깍 떨어지려하고 있어요.
해가 떨어지거 난 후 조금 있다가 노을이 아름답더라구요~~
춘자 후배,
아름다운 저녁 노을을 운좋게 잘 잡았어요.
그 만큼 마음에 여유가, 시간이 생긴거 겠지요?
아이들이 졸망거릴때, 해가 지는지 뜨는지 상관할 바 없었지요.
뭘 멕이나, 입히나. 시키나....가 삶의 전부였으니까요.
지금 10살 짜리 조카가 하나 집에 와있는데
내 아이들 키울때 생각이나서 혼자 웃어요
뭘 안다고 아이들을 키웠나.........
여기 사진을 각 윈도우 틀마다 따로 떼어 놓아 보았어요.
과연 어떤 모양의 황혼을 나는 만들고 있을 까 하고.
선배님!!
안 그래도 김헤경선배님의 댓글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사진작가님으로부터 칭찬을 듣고싶어서요..........
이런 광경이 매일 저녁마다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요즘 매일 저녁 웃층에 올라가 커튼을 열어놓고 해 지기 30분전부터
해 지고 난후 20분정도쯤 기다려봐도
지난번같은 활홀한 노을은 없더라구요.
그래도 매일 기다려볼꺼예요.
사진을 떼어놓으니 참 좋으네요.
마침 제 친구 장인숙이가 창살을 통해 보는 자작나무를 구리는 화가인데
제가 이 사진을 우리 카페에 올렸더니
너무 좋다고 한번 그려보겠다고 했거든요??
제가 빨리 선배님이 창틀마다 떼어놓은 이 사진을 우리 카페에 옮겨서
그림 그릴때 참조하라고 해야겠어요.
아주 많이 고맙습니다.
세월은 지는 노을처럼 붉기만 하다
장 시 하
세월은 지는 노을처럼 붉기만 하다
과거는 언제나 외길
현재는 지체없는 선택이란 굴레일 뿐
내일은 언제나 양갈래 길일 뿐......
애태우며 사랑했던 날들도
되돌아보면 그저 아련한 추억일 뿐
눈물로 헤어지던 날들도
작은 미소로 남는 것......
작은 것에 기쁨을 느끼는 것을
깨달을 때
삶은 빛이 나는 것......
남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아파하고
남의 기쁨에 먼저 웃을 수 있는 것
삶의 뒤안길에 잠시 바라 본 세월이
노을처럼 붉기만 한 것은
세월이 이제는 당신을 감싸안는 것......
그때 노을에 물든 세월을 바라보라
붉게 물든 노을에 안긴 당신의 모습을.....
세월은 지는 노을처럼 붉기만 하다
12김경희
녜, 춘자언니.
벌써 그리 되었군요.
근데 작년엔 뉴욕엔 다녀 갔었어요.
연말에 LA에 갈일이 있을것 같아요.
가게 되면 , 장로님 드실 창란 ,명란 은 꼭 가져 갈께요.
언제나 즐거운 소식으로 장식 해 주시는 선배님과 동문들께 감사 드려요.
언니~,
언제나 그렇게 멋진 노을인건 아닐지라도 언젠가는 또 다시 나타날 꺼에요.
그날을 기다려 볼까요?
내일 ? 모레?또 그 훗날들을.................
함정례선배님!!
평안하시지요??
요즘 뉴욕은 너무 덥다던데(우리 둘쨋놈이 맨하탄에 산답니다)어찌 지나시는지요??
댓글 달아주시니 너무 고마워요.
더위에 건강유의하세요.
'세월은 지는해와 같이 붉기만 하다'
제목이 너무 멋있네요,
해외지부장님!
세월이 날 감싸 안아 붉은것이라는
그 대목을 되풀이하여 읊어봅니다.
우리 지는해만 보지말고 일출보러 라구나비취 라스브리사스에서
아침식사 한번 하자구요~~
'
선배님의 사진을 보며 제귀에 들려오는 음악을 올려보아요^^
드뷔시의 "아름다운 저녁~!"이라는 곡이에요.
"Beau Soir" - Claude Debussy.
Sunsets,sunrises,clouds and positive energy.
ㅎㅎ,
어머, 부영언니~
죄송 합니다.
해외 지부장님, 아니 게시판지기님~
언니의 미모는 느을 눈으로 확인하며 흠모 하고 있나이다.
미모 만큼 맘씨도 고운것도 알지요.
앞으론 꼭꼭 안부 따로 여쭙겠습니다.
별을 헤듯 아는 이름 하나하나...............................................
바쁘다는 핑계로 많이 생략 했었어요,
다시 한번 죄송~
12기 강인숙에게도 안부 전합니다.
인숙아~ 잘 지내지?
그곳 신년회는 언제인가요?
저는 12월 마지막 주부터 1월 첫째주까지 그곳에 머물러요.
시간이 맞으면 좋겠는데 ~
역시 한주일 정도 늦게 하겠지요?
옥인후배님!!!!
참 평안함을 주는 음악을 올려주어
맘이 아주 평화롭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라~~"
내가 참 좋아하는 시편 구절이에요.
위험한일을 당 할때 피할수있는 바위가 되어주시는
그 분이 나와 함게 하시기에 겁과 두려움이 없답니다.
이 음악을 들으며 시편 구절을 외워보았습니다.
춘자동생아!
달력의 멋진 작가 사진 보다
노을이 더 아름답고...
차분하게 반성의 시간도 주는 귀한 사진이구려.
잘 감상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