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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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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난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