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프랑스 노르망디여행중,
모네가 즐겨 찾으며 그렸던 루엥시 카타드렐레가 한밤중 멀리 보이는 세느강가에서..
옥인아! 음악과 풍경이 모두 좋다~~~영희가 흐믓하겠네~~~^^*
드뷔시의 피아노 곡은 언제 들어도 애잔한 기분이 들어~~~
앞으로도 좋은 곡들 부탁해~~~사랑스런 옥인!!!
글구 옥인아! 오늘 대한민국 ~~ 너무나 덥다!! 그곳은???TV 에서 독거노인들 걱정된다고
물많이 마시고 외출 삼가시라고 부탁할 정도야~~~~
할머니 할아버지들 ~~건강 조심하세요!!
우리 젊은 친구들도 물많이 마시고 돌아다니지 마세요!
에어컨 바람도 안좋구요~ 생선회같은 것은 절대로 잡수시면 안됩니다.
시원한 콩국수나 삼계탕드셔요! ㅋㅋ **^^*
귀연 선화!
우리 같은 시간에 우리게시판에?방가방가~ ㅎㅎ
젊은때는 웬지 드뷔시음악이 간지럽게 느껴져서 감흥이 덜 했었는데
요즘은 가만히 듣다보면 여러 가지 이미지가 겹쳐지며 좋으네...
이 만큼 살아오니 느낌의 다양성에 스스로 놀라울 때가 있으며 기쁘기도 슬프기도 하지.
앞으로 또 어떠한 양상으로 변화될지 궁금 ㅋㅋ
선화야 너의 생생한 느낌의 댓글 반가워. 바로 옆에 있는 듯 ㅎㅎ
어제 비엔나 스바로브스키 겔러리 매장에서
새로 나온 헤어밴드 보면서 너를 떠올렸단다.
너에게 잘 어울릴 듯해서^^내가 시험삼아 써 보았었거든 ...
아그그, 어울리지가 않고 코믹해서 당장 벗었단다.
그리고 더울때 뒷머리 묶으려고 머리핀하나 장만했어.. 아마 별로 사용 안 할텐데도.
머리 숱이 점점 없어지니 머리핀이 점점 흘러내린다요..그러다 잃어 버리기 쉽상ㅠㅠ
헤이 선화!~
너의 개성있는 글을 기다리는데... 어서 올려쥬~
나이 들어 좋은 노래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찿아온 총각 선생님
열아옵살 섬색씨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촉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이미자씨가 기운을 내어 뉴욕 공연을 한다면 나는 여기 친구들을
다 데리고 배를 타고 맨하탄에서 맛있는 한식을 먹고 구경하고
돌아오는 배에서 내가 이미자되어 노래부르리라
지나간 사건
10년전 쯤 방실이가 와서 연말 파티를 했는 데
공교롭게도 그녀와 내가 거의 비슷한 의상을
했고 둘이 덩치도 비슷했다
그래서 내가 무대에 뛰어 올라 한곡조 뽑았다
작년에야 내 친구가 그때 내가 그런 바람에
공연시간이 오버되어서 당초 $1000불에서
$1500불을 지불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흥분해서 노느라고 사파이어 귀걸이를
잃어 버리고...행사 주관자 멤버였던 내 친구는 내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영영 입을 다물고 있다가
작년에 다른 음악회에 가는데 날보고 조용하라며 그때에 이야기를 한다
난 미안하고,창피하고 몸 둘봐를 몰랐다
석순아 반가워~
니가 맨하탄으로 배타고 가는 얘기를 하니
지난 겨울에 Hudson 강에서 유람선 탔었던 때가 생각나네..
그런데, 방실이가 누구니?
하여튼 석순아 그때 화끈하게 노래를 불렀나보다ㅎㅎ
귀걸이도 잊어버렸다니...
뉴욕에도 노래방있니? 있으면 가끔 거기가서 불러봐봐 ㅎㅎ
아~ 너랑 얘기하다보니 자꾸 뉴욕생각이 나는구나
석순아 요즘 거기는 날씨가 좋아 꽃들이 만발해서 아름답지?
나는 겨울에 다녀와서 그냥 상상으로 그려봐.
또 가고 싶어.. 담에는 꽃피는 계절에 가서 너하고 산책도 하며 노래도 부르고 싶네.
잘 지내고 또 홈피에서라도 자주 만나자~~
두 음악가들 ㅡ 짝이 정말 잘 맞는다 !!
고백 Nr.3 기다립니다 !
옥인아 , 난 대개 네 you tube 음악을 들을수가 없네,
독일에서는 허락이 안됀다는글자가 자꾸 나오는데...
순덕아! 오랫만이야~~ 손주돌보느라 바뻤나보다. 그래도 네 이름이 홈피에 수 놓아지니 참 반갑구나!
요즘 생각이 복잡하니 글도 안써지고 몸도 몹시 피곤타.
마음이 정리되면 부족한 글이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써 볼게~~
누가 내글을 기다려 주겠니? 내 친구들 밖에 없어. 정다운 홈피친구들~~
순덕아! 더운날씨에 건강조심해!!
한참 복잡하게 지내다보면
난,
숲속 펜션에 가서 푸욱 혼자 쉬고 싶다...
숲길을 걸으면 참 좋겠다!
비엔나 숲이 생각나네....
그래서 아늑하고 조용한 이 음악이 듣고 싶었나 봐!
옥인이가 들려 준 음악을 들으며
잠들고 싶고...
그리운 옥인아~
고마워 고마워~~~^*^
어젯밤엔 강바람이라도 맞으려고
한강가에 나갔다가 소나기를 만났지.
오랜만에 흠뻑 젖고 싶은 생각이!
그래서 그냥 비를 맞으며 걸어서 집으로 들어왔단다.
밤이여서
집이 가까운지라..
시원하게 샤워를 하며 어릴적 생각을 했다.
우산이 없어 하교길에 비를 흠뻑 맞고 돌아 와 엄마한테 심술부렸던 거!
지금 생각하니
엄마한테 너무 미안스러워~~죄스럽구!
그리고 그리워서 눈물이 고인다..
영희야~
그래 음악이 맘에 들었니?
그래서 센치해지기도 하고?
나도 지난번에 아플때 시도 때도 안가리고 눈물이 났었어.
우리 나이가 이제는 미래를 지향하는 시간보다 지난 과거를 회상하는 세월이 길어지니까.,
과거가 자주 떠오르는 듯...
여기도 어젯밤에 한바탕 소나기가 오더니
지금은 평화롭네..
우리들 엄마들이 저 하늘 위에서 우리 보며 빙그레 웃으실거야.
쟈들이 이제야 철나네부네... 라고 말씀하실지도.ㅎㅎ
옥인이 씩씩하게 잘 지내다가,
한번씩 강타로 오는 타향살이의 외로움에 많이 힘들꺼야!
특히 몸이 아프면 더욱 디프레스되겠지...
우린, 멀리 떨어져 있으니 이웃사촌만 못하구먼.
음악자동으로 계속 리플레이해서 들을 수 있음 더 좋은데~~~^*^
조카애가 10월 중순이면 아주 나올꺼야.
(언제나 들어 가고 싶으면 다시 가고 싶어서 집은 그대로 놔두고....)
그 김에 10월쯤, 나도 비엔나에 들어 갔다가 같이 데리고 나오면 좋으련만~~~희망사항이네!
우리 어머니들, 쟈들이 어느 새 그리 늙었남? 하시겠지...ㅠㅠ
공연한 얘기에 휴스턴 성숙이까지 울었댄다.
어머 언제?
내가 10월1~3일에 개최되는 비엔나 가을 정원축제에서 도우미일을 할거거든 그때 오면 좋겠는데,,,
옛날 궁전 정원에서 하는데, 볼만하거든 ㅎㅎ
그리고나서 샥~! 10월 5~6일 부터 약 1개월간 가을여행 갔다가 11월 5~7일쯤 다시 비엔나 돌아 올 예정이야.
니가 오게되면 내가 있을 때 오니라 ㅎㅎ
10월 한달을 비엔나 비울 생각을 하니 8~9월은 열심히 일하려고..
성숙이는 어릴적 기억을 참으로 세세하게 하더라고..
나는 중요했던 굴직한 일들을 주로 기억하는데,,,
성숙이 통해서 옛얘기를 듣으면 전혀 몰랐던 일들도 알게 되어서 참으로 신기해.
성숙이는 부모님이 모두 생존하시니 외국에서 안타까운가 봐.
울아버지가 생존시 나도 전화나 드리면서 가까히 못 모셔서 항상 안타까웠거든 그래서 그맘 알지..
성숙아 힘내~
난, 10월은 행사가 많은 달이라서 어려울듯 싶어.
옥인이는 가을 여행계획으로 마음이 설레겠네~~~^*^
어제는 하루종일 찌는 더위속에,
에어컨 켜놓고 찰진 옥수수 먹으며
EBS 세계기행 보면서 지냈지...
옥인이가 여행했던 자취를 생각하며
독일편 바이에른도 보았단다 .
성숙이도 해외에 살면서
가족에 대한 그리움
친구들 보고 싶은 마음
맘 한켠에 늘 향수병으로 안타까울꺼야.
그래서 홈피로 그나마 위로가 되나 봐~~~^*^
이 곳에선 자잘한 일이라도
보면서 재밌으라고 열심히 올리게 된단다.
방장님께서 청하신 드뷔시의 음악을 올렸사옵니다.
맞습네까? ㅎㅎ
알맞는 사진이 없어
달밤은 아니라도 세느강가의 야경과 더불어 드뷔시 음악을 연상했었던 추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