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울타리콩까기 번개!~~
장소 ; 연서예실
준비물; 도시락지참,
재밌는 이야기 보따리,
참석확인~~김옥연, 조순애
조혜숙, 김정인
김영숙, 김은희
정순옥, 김영희
유선애(?)
* 문자받고 연락 안(?)한 친구랑 눈팅친구들도 내일 시간나면 들르렴~~~~^*^
난 옛날 도시락 때문에 망설인다.
혜숙이가 늦게 같이 가자고 하는데 먼저 갈 수도 있다.
난 맛있는 김밥 사 가지고 갈거다.
인천 지하철 타고 종합예술회관역에서 내리면 되나?
아무튼 가보자.
내가 요즘 방학을 했어도 병마에 시달려 이 병원 저 병원 방학맞이 병원탐방을 한다.
몸이 안 좋은 건 우울한 일이다.
이제 걱정 덜고 살아볼까 했는데 이곳저곳 아픈지 모르겠다.
남이 보면 내가 아픈지 전혀 모른다.
우리 시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내가 이렇게 아픈 걸 누가 아냐고" 끄집어 보여줄 수도 없다고.
몸 아프면 자기만 서러운 거라고
그때는 나는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똑같아지는 게 우습기도 하고 반성도 된다.
더워서 더 힘든 지도 모르겠다.
나는 덜 먹고 운동하면 되는데 덜 먹는 거와 운동하는 게 싫으니 어쩌니?
자식들 남편에게도 아프다하면 싫어하는데 친군인들 좋아하겠니?
그만 넋두리 하고 월요일에 즐거운 만남 하자.
구창임을 만나고 나서
내가 아름다운 여인이어가 아니라 뉴욕에 사는 이유로
많은 고국인을 만나게 된다.
어떤때는 정말 너무나 많은 시간을 같이 지낸 사이지만
만나기가 주저 되지만 알량한 체면때문에 나갈 때가 종종 있었다
나는 창임이와 구내식당에서 우동 한번 같이 먹은 기억도 없다
그리고 그날 아침 참으로 많이 아팠다.
그런데 내면에서 외치는 소리가 있었다
짦은 시간이었지만 그녀를 만나고 참으로 좋았다.
이틀에 걸쳐 그녀의 남편이 쓴 책을 읽고
내가 얼마나 얼른 뚱땅 살았나를 가슴 깊이 반성했다.
그래서 그녀와의 만남을 통해서 주님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내게 한 것이구나 하고 생각되었다.
신실하고 진실된 황혼기를 지내고져 한다
이만큼 살면서, 또 각종 미팅을 통하여 아주 많은 만남을
겪지만 이제는 조금씩 양뵤하고 하늘나라에 보화를
준비해야 할때인 것 같다.
살아온 경험이 아닌 무서운 자기훈련이 따라서
바구니에 물가따라 피어난 해당화라도 담아보련다
오늘은 비교적 밥이 먹고 싶어 게맛살,참기름.타바스코 소스로
비비고 오이채를 썰어 현미밥애 김으로 말아 먹었다
창임아,
만나서 반가왔다.
나는 비교적 정에 약해서 헤어지는 순간에는 그 어느도 눈을 마주 치지 않는다
나중에 혼자서 내가 힘들어서.......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아서 또 보자
석순아 안녕!!!
나도 너와 우동한그릇 크림빵 한조각 나누어 먹은적 없지만~~
여기서 너의 글을 읽으며 가까워지는 느낌이 드네~~
밥 잘먹고 건강해서 내년엔 내가 담근 매실장아찌 맛보게 해줄께
울아들 7월 31일 뉴욕으로 여행 갔는데 ㅎㅎ
너와 같은 하늘아래 있겠구나
좋은 생각만으로 하루하루 잘보내고 건강해지길~~~~~
오늘 즐거웠다. 영희야 사진 올리느라 수고가 많았다. 이렇게 빨리 올리는 거구나!
나 피곤하여 자다가 일어났다. 애리랑 옷 사러 인천의 동대문 시장 가격인 부평 역사 쇼핑몰에 가서 10시 넘어 집에 왔다.
집에 오니 캄캄한 집에서 멍멍이가 혼자 있다가 카펫에 토해서 세탁기에 집어 놓고 TV보다가 잠깐 잠이 들었다.
상가집에서 늦은 서방님은 본가에서 주무신다 연락이 와서 집엔 개와 나뿐
낮엔 시끄러웠는데 갑자기 적막감이 흐른다.
합창대회 이후 처음으로 연서예실을 방문하여 못보던 친구들 보니 좋았다.
도시락 반찬에 자신이 없어 김밥 사려 했으나 한번 싸보기로 하니 가져갈 것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밥도 가지가지였지만 다 맛있었고 반찬은 모두 웰빙으로 디저트까지 훌륭했다.
이런 모임 자주 하다가 살 더 찌겠다 싶다.
콩 잘 깔 줄 알았는데 호박씨 못 까면 콩도 못 까나 보더라.
창주가 도와줘서 한 자루 깠다. 창주가 제일 잘 까더라.
그래도 그 많은 콩을 다 깠다는 게 신기했다.
여숙이도 만난지 오래 되었는데 오늘 긴 얘기 하다 가서 좋았다.
이 나이 되어 거리낌 없이 다양한 얘기 나누니 모두 옛날부터 친했던 애들처럼 좋더라.
혜숙이는 비쩍 말라 가지고 그리도 잘 먹는지? 참고로 혜숙이는 도시락을 안 싸고 내가 사간다고 한 김밥과
무지하게 큰 수박을 사가지고 왔단다.
갈 때는 혜숙이 차를 타고 나중에 교육받고 있는 애리가 콩 까느라 힘든 나를 모시러 왔다.
서로 힘들다고 집으로 향하다가 옷 사러가서 너무 좋았고 거기다 싼 옷을 건지니 보람된 하루라고 하더라.
집에 다 왔을 때 혜숙이가 전화해서 조애자 문병 갔다가 내려오는 길이라 하며 콩 다섯 알만 달라고 하기에 싫다했다.
그애는 작두콩인 줄 아나보다.
그리고 우리 놀러갈 날짜와 장소 정했냐고 하더라. 혜숙이는 당일 코스가 좋은가 보더라.
더할 말이 많은데 오늘 역시 너무 길구나.
다음을 기약하며 이만.
오늘 스트레스 많이 풀었고 친구들의 건강관리 얘기도 참고하여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도록 하자.
경락 맛사지와 야콘 또 동인천 길병원 한방과 등등
그 다음에 여기에 싣지못할 좀 그런 이야기
1박 2일은 해야 다 풀어 놓을 것 같다.
정말 그만 쓴다.
내가 너희들에게 해줄 건 잡다한 이야기와 주제없는 장문의 글뿐이다.
눈 안 좋은 친구들에게 미안하다.
즐거운 번개로 행복했다. 행복이 별거니 그것이 행복이로다.
역시 정인의 글로 바짝 오르라드네.
하지만 그렇다고 기죽을 건 없고 ㅋㅋ.
오랜만에 보는 친구가 종친이라서 더 정감이 가는 여숙이를 보게 된 것도 좋았다.
말라깽이 혜숙이 그렇게 맛나게 먹는 모습 놀랍기도 하고 예쁘더라.
순옥 창주 옥련아 니들도 살찔 염려 붙들어 매라.
나는 늘 왕성한 식탐이 문제인데.. 자제가 안된다.
다들 건강에 관심이 많은데
그저 허락하는 한 마음도리 잘 잡고 잘 먹고 잘 노는 것(?)이 건강 비법일 듯하다
어제 깐 콩으로 아침밥해서 콩자랑 또 한번 했네.
오늘도 무지하게 덥겠지. 칭구들아 또 만나자.
아직들 안 일어났느냐?
어제 먹은 고추장아찌? 레시피를 전달하겠습니다. 특히 영숙이 잘 봐라.
오늘 아침에 언니에게 물어서 쓰는거야.
고추는 피클용 고추 짧고 통통한 고추래
고추 400g ,간장 2cup, 설탕 1cup, 식초 1cup을 끓여서 붓는데 오래 두고 먹을 거라면 통째 포크로 찍어 구멍을 뚫어서, 아니면 한입에 먹기 좋게 썰어서 간장을 붓는다.
그런데 우리 언니 말을 빌리면 국물이 많은 것 같으니 고추의 양을 늘여도 좋을 것 같다고 한다.
이 고추가 아웃백에 나오는 고추란다.
매울수록 맛있대. 간장을 식혀 부어도 좋은데 우리 언니는 끓여 부었다고 한다.
그래서 매운 맛이 없어진 거라네.
안 먹어본 사람들은 말하지 마세요!
영숙아! 잘 보았지.
그럼, 오늘은 이만
왠지 쿨한 느낌이네?
한두개씩 싸온 도시락 찬이
어느 한정식집보다 훌륭하야!
우리는 과식을 하게 되었지?
김밥 사오겠다던 정인이는 아삭거리는 고추초절임과 어묵조림, 멸치고추조림등 화려한 반찬실력을 과시하고~ㅋㅋ
글도 이렇게 구수하게 잘쓰는구먼요!
옥연이도 김밥 사오겠다더니 남의 밥까지 한그득~~ 아이스커피랑 생강차랑 두루두루싸오고
영숙이 텃밭에서 따온 갖가지 상추랑 그 유명한 삭힌고추!
곰취간장절임과 더덕, 마늘쫑장아찌, 묵은김치지지미랑 죽순들깨조림,감자채볶음 등~~뭐 빠진 거 있나?
오겠다는 딸에게 오지말라하고 뒤늦게 달려 온 지은이의 양배추김치랑 미역냉국~~~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맛있는 김밥!
휴가로 문닫은 떡집들때문에 몇군데 시장을 뒤져 사온 말랑말랑한 순애의 모찌떡,
혼자는 들지도 못할 혜숙이의 장군수박덩어리!
에고~~ 열거하기도 힘들어라~~~ㅎㅎ
비아그라(?)까지 챙겨 온 정겨운 친구~~~~~!
콩을 까는 모습이 어찌나 밝고 환하던지! 우리는 시름없는 하루를 피서하며 보냈다
병원예약으로 서울까지 갔다 온 은희는 그 이른 아침에 도시락까지 싸들고 다녀 오고 .
영숙이의 콜 전화 한통에 달려 와준 여숙이.
총동창회 회의를 마치고 온 순옥이와 창주에게 바자회랑 수학여행 브리핑도 듣고
교감연수로 더위에 열공하는 애리도 함께 휘나래를 장식하며 즐거웠다!
정인이는 작업복(?)까지 챙겨 왔다고 갈아입으며 옷자랑해서 우리는 모다 모다 까르르 넘어갔단다..
어머나~~~ 한상 그득!!!(침이 꿀꺽~!)
무엇보다 웃음가득한 칭구들 반가워요~~ㅇ
영희야 내가 담에 한국가면 너의 서실은 꼭 가볼련다 ㅎㅎ
그곳에는 마법의 성처럼 모든 것이 " 나와라 ~뚝딱!"하면
다 나올것 같애 ㅋㅋ
그런데, 그 약들은 뭐시기냐?구요...
재미있게 놀았네~~ 정겨운 이야기소리가 사진을 통해서도 들려오는 듯 하다. 교생실습 같이 했던 여전히 귀여운 지은이 ~
또 카리스마정인 등등 다 보고싶구나! 더운 여름 건강히 잘 지내고 선생님들 방학이시니 한번 쯤 더 볼수 있지 않을까?
난 여행에서 오자마자 지휘자 세미나 참석하느라 완전히 뻗었더랬다. 겉은 멀쩡한 것 같으나 역시
나이는 못 감추는 것(흑 흑) 영희야~~ 한번 더 기운내서 주선해주라! 영혜델구 갈게. 그리고 선애를 꼭 만나야 하거든!!!
매우 유익한 모임이었죠? 맛나고 풍성한 점심 반가운 얼굴 건강정보 수다를 통해서 얻어진 엔돌핀 그리구 한동안 먹을수있는 울타리콩....
즐거운 하루였어 눈팅하는친구들 다음 번개가 치거든 망설이지 말고 참석하렴
콩까는 재미도 쏠쏠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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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봐도 즐거운 모습이네~!
콩까기 재미있었다.
콩벌레가 나와서 한바탕 소란을 피우기는 했지만
그것도 재미있었고~!?
살림 잘하는 친구들에게서 한 수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무더운 여름 잘 지내자~~~!!!
몇일동안 시간이 안돼서 못 들어왔는데.
요렇게 이뿐 친구들이 다 모였었구나 !
사진만 봐도 반가운 친구들 !
한동안 못본 얼굴들도 보이고 ,,, 정말 조~~~~.타 !
모두 넘 재미있었겠다~
콩까기,점심,수다
컴으로 보기만 해도 즐거움이 전해진다
근데 살림살이 잘 하는 아줌마들만 모인겨?
더위에 건강 하게 지내자*^*
그리고
총동창회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많은 참석 바란다(바자회,추억의 수학여행)
옛날 도시락 싸오기~~~^*^
예) 현미 잡곡밥에 오이지무침이랑 계란후라이!
보리밥에 열무김치랑 볶음 고추장
하얀 쌀밥에 호박새우젓지지미랑 멸치볶음
꼴깍~~~맛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