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

 

며칠간 못들어 오다,

아침에 휴스턴 전성숙이의 안부묻는 메일을 받고

한동한 생각에 잠겼었어요.

 

지금 우리가

서로 사진보며

서로 얘기 나누며

서로 안부를 나누는데...

 

언제인가,

홀연히

우리중 누군가가 이 세상을 떠나

이곳에 더이상 나타나지 못할 수도 있을 거라고...

 

며칠간 위가 아퍼서

조금 고생을...

지금은 괜찮아요.

 

그런데

아픈동안 많은 생각을 했어요.

 

내몸하나 제대로 건강 지키지도 못하면서

그 누구를 위할 수 있겠는가,,, 라고.

 

그리고 얼마전부터

당분간 사진으로 부터 자유스러워지고 싶어서

사진기를 아예 안 가지고 다녀요.

이러다가 찍고 싶은 마음에 굶주리면 다시 시작해 보려고요 

 

그냥 아무것에도 얽매이고 싶지 않다가도,

음악은 호흡같아서 그냥 마구 마구 찾아 듣고요.

 

 

모두들

건강 잘 지키기 바래요.

 

 

2010년 7월 28일 저녁에

 

비인에서

옥인

 

 

 

석양에 섬삼위일체 성당에서  딸애와 2P116092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