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오늘은 화씨 101도, 이변적으로 지금 밖에 천둥, 번개, 바람이 막 불며 비가 오고 있다,
다시말하지만 여기는 저리 온도가 높아도 습기가 전혀 없어,
또 워낙 고원지대이니 앞뒤문만 시골집처럼 열어놓고,
천장에 선풍기와 옆에 또 하나의 선풍기만 있으면 땀을 안 흘리고 지낼수 있고,
저녁이면 언제 더웠냐고 서늘하여 얇은 재킷이라도 잆어야 될 정도로 서늘한것이
이 사막기후의 매력이다,
바람이 하도 시원히 불기에 오랫만에 뒷마당, 앞마당에 나가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여기 비의 특징은 천둥도 우람하고, 번개도 신나게 치는데
실제 비는 머리젖을일도 없고, 옷젖을 일도 없을만큼 별볼일없이 온다는것,,,
그리하여 사실 여름천둥/번개/비는 산불을 많이 낸다,
비가 막 때려야 돼는데 소리와 번개만 세지 비가 몇방을 오니
나는 산불을 끄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이상기온이라 늦게까지 추운 바람에 농사는 영판 피농이다,
참외, 오이, 도마도, 고추, 꺳잎, 등 아직 젼혀 재미를 못보고 있다,
다른해 같으면 꽃도 만발하련만, 꽃농사도 피농이다,
마당가운데 둥군 꽃동산에 올해는 꽃이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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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가 천둥번개 이야기 하니
요즘 요기 가끔 천둥 번개에 장대비 쏟아지는 장마철로 습도와 온도가 높아서 불쾌지수가 급상승이다.
그런데 그 곳 리노는 사막기후로
내가 좋아하는 날씨인것 같구나.
사막속에 오아시스처럼 꾸미고 사는 순자는 안경님과 더불어 행복한 노년을 구가하니 인생 더 바랄것 없구나.
요즘 실크로드 여행다녀온 우리3기 회장 혜선이도 사막에서 무진 즐거운 테마 여행 한것 같드라.
타보고 모래 썰매도 타고...
낙타 도 말도 타고 사막을 달려보고....
나이 먹어도 요런것 체험할땐 동심으로 돌아가지.
요즘 50주년 기념행사비 때문에 무척 애쓰고 있는 혜선이 화이팅!!
3기 장미동산에 물뿌리고 가꾸는데 일등 공신 자자매 화이팅!!
미서나, 무척 덥지? 더 짜증이 몇제곱하겠구나,,,
그려어, 사막이니까 건조하니, 햇빛밑은 따가와도 등에 땀날일은 없지비,,,
허나 처음부터 사막기후에 적응이 쉬원든건 아니였단다,
우리의 정서란 역시 네가 둘레길인지 올레길인지 사진 박응거처럼
촉촉한 푸르름과 가을의 시곤드라진 단풍아니겠니?
그것을 그리며 훌로리다에서 여기로 왔다가 처음에는 너무 실망해서 빨리 떠나자고 했지,
그런데 다른 미국칭구들은 다른데 더 좋은 직장이 되서 가는데도
집을 안 팔고 간데,, 낭중에 퇴직하면 와서 산다고,,
너 미쳤니? 여길 뭘 보러 다시 오냐?
아니래요, 여기만한 기후가 없대요? 흠, 흠,,,,
근디 살다보니 그기 무신 말인지 알겠드라고,,,,
우리도 여기 못 떠나지,,,기후좋고 공기맑고,,,
더구나 나는 니도 알다시피 물것을 엄청타잖니?
그러니 어디 살때가 읎능기라,,,하하하하하
여기는 여름에 뒷마당에 나가서 벌렁 누워있어도 무능기 없능기라,
그러니 그렁저렁 살고 있단다,,,
지독한 외로움과 고독과 어려움과 다 싸우고 이긴 뒤 끝이란다,
니는 도저히 몬너믈 고개를 수없이 너머온 후란다,
이쁘게 봐 도고, 이?
순자네 정원에 여기 저기 의자가 놓여 있는것을 보니 좋은 날씨속에 산다는것을 알수가 있지.
여기는 잔디가 엄청 넓어도 (3/4 에이커) 의자 하나 없이 지낸다네. 이유는 밖에 나가 앉아 있을 시간이
별로 없지만 기후가 그리 나가 있을 만큼 좋은것이 아니니까.
순자네 밭을 보니 여기 기후와 아마도 2 달은 늧는것 같네. 여기는 이제 오이며 도마토며
잎이 시들 거리고 6월에 모두 수확을 하기 시작 하고 8월엔 끝물 이라네. 우리집 마당은 모두 초록색,
순자네 처럼 꽃도 없고 아마 가을쯤 되면 울굿 불긋 과일이 물들기 시작 하겠지만 지금은
아무 볼 품이 없다네. 더워서 마당에 뭐가 어떻게 되가고 있는지 나가 보지도 않고 있으니까.
순자 사진을 보니 비가 오기 직전의 하늘 모습 같은데 그것이 그리도 부럽다네.
지금 비맛을 본지가 하로 오래 되어서지. 그곳은 잡풀도 별로 없는것 같네. 여기는 잡풀땜시
꽃밭이나 채소밭 가꾸기가 넘 힘들지.
헤구, 잡풀없는 곳이 워디메 있갔남?
밭 주인이 부지런하다는 야그것지,,,하하하하
다른해 같으면 완전히 가운데 둥군 곳까지 해설라무네 꽃동산인데,
올해는 피농이라니까,
둥군곳에 참외를 심어 막 노랗게 주렁주렁 영근 참외를 상상했는데
올해는 다람쥐가 다 싹을 나오는대로 깎아먹어 벌거벗을수밖에 읎네그려,,,
여기는 지금도 하늘이 으르렁거리는데 비가 떨어지는건 불과 몇방울,,,
그러나 그런 자체가 온도를 콱 떨어트려서 시원하게 해 준다오,
올해는 아직은 산불이 안 났네,,
산불이 심하고 한번 났다하면 건조하기떄문에 순 인력으로 꺼야하니 힘이 들지,,,
이그, 그리도 아름다운 정원에 나가 즐기지를 못한다니, 안됬구려,,,
어쩔수 없이 집이 커야만 되갔우,,,,
올 여름이 유난히들 더운 모양이야,,,
손님은 잘 치루고 떠난는지,,,
이 여름에 손님치루기가 쉽지않지,,,
에그, 밤에 밖에 나가 망루의 그네소파에 누우니, 달무리가 너무 아름다워 찍어봤는데,
그 멋진 구름들은 안 나오고 그저 이 정도만,,,,
혜경이라면 을매나 멋지게 찍었으련만,,,,,
저 멀리 깜깜한 계곡위로 신기루처럼 떠보이는 시내야경의 일부,,,와
보름달과 구름의 쇼,,,,련만 구름들은 그냥 어둠으로만 보이네,,,,
실제로는 완전히 칠흙같이 깜깜한데 카메라 훌래쉬로 담장이 보이네,,,
나는 저 하늘을 내 이불이라고 부르지,,,,별이불,,,
순자의 사진을 보며.....
이곳은 푹푹 찌는데...
우리 기에서 오늘은 미서니, 남북이, 형옥이, 나 넷이서 컴공부 열심히 했단다
내일은 사진도 찍어 올려 보아야겠네.
오늘 내컴은 어찌나 느린지 놀고 듣기만 했단다.
낼은 3기 사진도 찍어 오도록 해볼께.
하도 더워서...
남북이와 미서니는 나머지 공부까지 하는지 늦게 나오고
아뭏든 열심이면 좋지.
미서니가 남북이를 가르켜 주느라 그랬겠지.
순자가 사는곳이 무척 부럽다네.
나는 사막 이라면 아주 못 살데 인줄 알었는데 말이 사막이지
저렇게 푸르른 나무와 꽃이 잘 자라고 있다니 물론 땅속에 거미줄 처럼
물 파이프가 들어차 있다지.
순자 정원은 아주 일손이 덜 들도록 케어푸리 랜스케이핑 이네.
보기가 아주 좋네. 큼직한 돌과 자갈에 콩크리크며 헌데 궁금한것은
저 새파란 잔디도 혹 케어후리는 아니겟지.
밤에 밖에 나가 하늘 보고 앉거나 눕는다는것은 이곳에서 상상도 못할일이지.
순자처럼 밤하늘에 별을 세어보던 일은 아주 까막득한 옛날 시골에서 즐겼던일
수박이나 찐 옥수수를 먹으며 가끔 어른들로 부터 귀신 나오는 예기도
즐겨들곤 하던 그때가 무척 그립구먼.
헤헤헤헤 숙자,,,,
그려어, 따지고 보면 사람이 몬 살데지비,
시대가 좋으니 각 나무마다 심을 자리에 물호수를 땅밑에 깔아놓고 나무를 심으니,
온통 시내가 나무로 덮여 산보다 더 우거졌다네,,,
잔디는 물을 스프레이 하는 식으로 되어있지,
그래서 일주일에 두번을 자동으로 시간맞취 나오지.
센트럴콘트롤러가 차고에 있어서 돌아가며 물을 주지,,,
매일 아침 저녁 부지런한 우리 이이가 물을 호수로 또 주지,,,
앞마당은 제일 먼저 집주인이 전문가를 불러서 0랜스케이프로 해 놓았든거지,,,
우리가 좀 다시 손을 보고,,,,
저리 자갈로 하고 잔디가 없으니 너무 자유스러워 좋다오,,
잔디깍는 기계를 앞으로 뒤로 성가시게 가지고 다닐일이 읎응게,,,,
그냥 뒷마당에 브라쟈만하게 해 놓은 잔디만 깎으믄 됭게,,,,,하하하하하
우리 뒤 계곡위의 하늘은 갖은 모양의 구름쇼와 밤하늘의 달무리의 쇼,
별들로 장식을 하지,,,,
이곳은 구름이 유난히 신기할 정도로 아름답다오,,,
공기가 건조하고 워낙 고지대라 그런지 하늘이 유난히 맑다오,
우리 조카가 와서 보고 이모,,,밤하늘에 별이 저렇게 많은지 몰랐어,,,,
그려어, 그전에 귀신나오는 그 싱거운 얘기가 왜 그리 오싹오싹 재밋었는지,,,,하하하하
그떄의 내 속에도 물씬했던 정들이 그립구말구,,,,
그닥 크지는 않지만 없는게 없는 아기 자기한 뒷 마당,
손이 많이 가겠구먼.
철철이 꽃도 갈아주고 흐르는 물에 끼는 이끼도 닦아주고
특색있는 의자들도 챙기고
저기 하나는 아기 침대를 잘라서 만들었나?
헤드 보드와 윌로 만든거 같아?
깔끔함이 보이는 뒷마당 잘 보았어요.
혜경, 오래만이요,
더위와 싸우는라 무척 어려우시지?
몸은 어떠신지?
마당이 그닥 크지는 않지만? 하하하하 바로 보셨오,,,,
집도 작은데 뭐,,,,
예전에 젊었을떄는 우리 이이가 말을 가지는게 꿈이라
큰 렌치스타일의 마당을 가지려 했었지,,,
그리하여 집에서 웬간히 말을 타고 돌아다닐수있게,,,,
헤헤헤헤 그러다가 우리 이이 코코낫헤드꼐서 예수님 영접하고
교회생활에 빠지니 주말이 을매나 바빠???
그래설라무네 그 다음집은 크고 밸코니가 커서 야경이 좋은 콘도로 가려했지,,
그러다가 집은 크나 마당이 적은 집을 일부러 골라갔지,,,
지금은 집도 작은 오두막집에 마당도 작은,,,,,
그러나 혜경이 말씀대로 없는것 없지비,,,,
여기는 물주고 돌아서면 바짝 마르는 기후니
손으로 아침저녁 두번씩 물을 주지,,,
또 잉어연못의 휠터를 일주일에 한번씩 갈아 청소해야지,,,,
그런데 그런일들이 우리 이이에게는 즐거운 휴식이라오,,
책보다가 나가서 정원, 야채밭, 연못돌보는것이,,,,,
항상 뒷마당이 꽃동산인데 올해는 꽃농사도 피농이라오,,,
그나마 다람쥐가 꽃잎까지 다 따먹는다오,,,
아니오, 그런 그네소파로 지붕까지 되어있는, 그거보고 뭐라드라,,,
특별한 것은 하나도 없오,,,
나는 아이디어워먼아니오,,,하하하하하
,갖 비가 지나간뒤의 깔끔한 하늘,,,,,비맞은 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