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글 수 1,277
이윤희의 초청으로
인천여성문화회관 합창단의 정기 연주회에
친구들과 함께 다녀 왔다.
처음에는 우아한 까만 드레스를 입고
성가로 시작하여
다음에는 연두색 티셔츠와 흰색 바지로 캐주얼하게 입고
세계합창대회곡을 부르고
마지막으로는 고운 한복을 입고
우리 가곡을 불렀다.
끝으로 '꽃구름 속에'를 부르는데
어찌나 아름다운지
천상의 꽃구름 속에서 거니는 듯한
착각에 빠졌드랬다.
지휘자님(윤희 남편)과 함께..
..
2010.07.20 15:49:18 (*.173.242.7)
부영아,
대박이라고?
그러게,
내는 부영이가 이렇게 좋아해 줄줄 알았다.
언제나 다정다감한 부영이는
친구들 얼굴 보는 거
실제로 친구들 만나는 거처럼 좋지?
사실은 나도 그렇거든..
아파서 꼼짝도 못 하고 있을 때
여기서 친구들 사진 보는 것만으로도
외로운 마음을 조금은 달랠 수가 있었어.
물론 너와 나의 처지는 아주 많이 다르지만서도
친구가 그립고 보고싶다는 그 마음만은 같을꺼라는거...
2010.07.20 15:58:38 (*.173.242.7)
부영아,
요즘 이곳 날씨는 말 그대로 찐다 쪄.
네가 사는 LA는 더워도 찌는 날씨는 아니지?
숲 속의 계곡 물이 그리워서~~~~
2010.07.20 21:20:41 (*.109.24.228)
혜동아!
계곡물을 보니 뛰어들고싶다.
웬일이니.. 이런 기술을 발휘하다니 아무래도 게판지기는
니가 해야헐것 같다.
절친이 수술을하여 병문안갔다오는데
적도지방 사이판의 날씨 그대로..
오늘도 땀을 세 바가지 흘렸네.
저절로 살 빠져..
장성희를 몰라보았었구나. 여전히 변함없는 성희샘..
반가워라..
윤희부부의 정기연주회에 참석하였구나.
음악회의 감동이 채 가시지 않아
무지무지 행복해보이는 친구들의 표정이 온전히 전해진다.
이~쁜~친~구~들!!!
노랑저고리 고운한복의 윤희와 존경하옵는 김한철선생님을 뵈오니
너무도 반갑고도 고맙네.
나도 3년동안 연속 참석했던 기록이 있는데..
위의 사진에 숙희옆의 친구는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