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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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무 십일홍 이라는데
음식은 단 한끼로 즐거움이 끝나죠
호호 불며 껍질 홀홀 벗겨 먹던 감자랑 고구마를 으깨고
살짝 데쳐 초장 찍어먹고 남은 오징어와 문어와 쭈꾸미....를 모두 불러
못난 사연 몽둥그려 잘게 쪼아 다지고
부침가루에 녹두분말섞어 계란 풀고 자작하게 반죽하여
색스레 고명 얹어
정다운 담소에 소소한 사연 나눔
너와 나 그들과 나의 관계에
식은 나머지 맛의 어울림
새맛으로 태어난 복합 사랑 피자 한판이어라
2010.07.19 01:10:09 (*.127.254.171)
아이고~ 공사다망하신 회장님 오셨네.
자유 계시판에 주인장 없는데도 쐬주에 전에 새우에 막 먹고 놀고 있었는데 안오더라.
에구 정신없어라 ~ 여기다 또 먹는 판벌렸네.
뭐~ 불 안꺼지고 밝히니 난 좋긴 하지만 ~
암튼 이름도 잘 지었네.
이것 저것 다 넣고 맛갈 부치미라고 하니 왠지 정겹고 그럴싸 하다.
2010.07.19 06:17:50 (*.110.36.165)
용선아,
한국식 <복합 사랑 피자 한판> 그럴 듯 하다.
나도 한번 만들어 봐야지.
혼자 살 때는 뭘 해먹을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
이제 사정이 달라졌으니.
네 맛갈진 방식을 그대로 따라 봐야지.
요거 요거 맘에 드네~~~~~~~~~~~~~~~~~~~~~~~~~~~~
우리 회장님 센스쟁이 멋져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