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내 얼굴이 생각이 안난다는 화림이가
제일 먼저 데이트를 신청해 왔어요.
한시간도 더 걸려 갔던 곳은 일산..너무나 그리운 땅.
비밀인데요, 어린 내 마음을 처음 조금 가져갔던 사람이 사는 곳이거든요.ㅎㅎㅎ
거긴 이 세상에서 가장 그리운 한국 땅, 내 마음의 고향이었고
그냥 눈물이 나올 듯, 마음이 먹먹한 듯, 참 좋았어요.
화림이는 지하철에서 나를 태워 어디로 한참을 운전해 가더니 아무도 없을 곳 같은데
사람들이 붐비는 산장으로 데리고 가더라구요.
거기서 제대로 된 한정식을 시켜주었어요...나를 위하여 특별히 더 비싼 음식을 ..
그런 음식, 촌 닭인 나는 처음 먹었어요
너무 정갈스럽고 맛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올리려니까 잘 안되네요.
화림이가 데려온 친구들..너무나 환한 얼굴들..
42 년만에 처음 보지만 모두 대번에 알았어요.
그래 너..너, 너,
영숙, 인숙, 영희 정순? 이름 다 뒤죽박죽 되어버렸어요.(수첩에다 적었는데 잃어버렸음)
틀렸으면 미안! 미안!
대표로 예쁘게 나온 친구를 잡아 보았습니다.
꽃이 많아서 얼마나 예쁜지...우리들도 꽃밭에서 더 젊어진듯,
한도 없이 이야기 하며 차를 마시며 놀았습니다.
또 다시 한시간 이상 전철을 타고 갔지만 오래도록 행복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하는 모국 방문이 참 즐거울 것을 예감했으니까요.
음식 사진을 다시 보니 또 먹고 싶어요.
여기다 연이어 화림이 사진이랑 실으려 하는데 잘 .안되네요. 오늘은 이만 안녕
인선아~
댓글을 올려도 안 올려지길래 이상해서 전영희 후배한테 쪽지를 보냈었어.
미국에서 오는 사람들은 빨리 데이트 신청을 해야지 꾸물거리면 차례가 안와요.
다들 스케줄이 장난 아니게 꽊 짜여있더라구~
내가 6기 춘자를 꼭 만나고 싶었는데 기어코 못만났잖니~
몇년전 홈피에 들어왔는데 난데없이 삐용~ 하더니만 "너 누구니?" 그러면서 채팅 신청이 들어온거야.
내가 "넌 누군데?" 그러니까 자긴 "비비안리" 라나~
그래서 "니가 비비안리면 난 그레이스 켈리야" 그러면서 깔깔거리며 알게 됬지 뭐야.
이런저런 애기를 가끔 주고 받게 됬는데 글쎄 어느날은 소포가 왔는데 우리 손녀 딸 예은이 옷이었어.
어찌나 미안하고 고마운지 이번에 미국에서 왔을때 꼭 식사도 대접하고 만나고 싶었는데 워낙 유명인이라 이리저리 불려다니느라 또 못만났지 뭐야.
언제나 진솔하고 하느님 말씀을 실천하며 사는 너를 꼭 만나고 싶어서 빨리 연락 하거야.
좋아해줘서 나도 기뻤어.
그리고 사진속의 이쁜이는 "김정옥" 이고 나머지 두 애는 " 강화숙" 과 "오영숙" 이란다.
그애들은 언제나 얘기를 재미있게 해서 우리 모임에 없으면 앙꼬 없는 찐빵이란다.
수첩을 잊어버려 속상했겠다.
더위에 몸 조심하고 푹 쉬고 우리 5기에도 자주 소식 전해줘~
화림아 어떡하냐, 이름 둘이나 막 섞었으니..영숙이는 생각났는데..
다들 용서 안해 주면 어떡하지?
정옥이 성이 안씨로 기억되어서 수첩을 뒤적였는데 아닌거야.
그래서 헤매다가 더 엉망 된 것 같아. 지금은 수정도
못하고 야단이다. 참 미안해.
근데 숙짜 옥짜 정짜 들어가는 이름 지어준 부모님들이 잘못한거라고 생각해.
핑게를 대자면 말이지. ㅎㅎㅎ
박화림선배님의 SOS 쪽지가 있어
게시물 1378038(제목:화림이와 함께)의 오류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첫째,
글 쓰기에서 일반적으로 댓글허용은 기본으로 체크가 되어있습니다
게시물 1378038은 댓글 허용이 해제가 되어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허용상태로 두어야 댓글이 보입니다.
둘째,
사진올릴 시 본문에 5M용량이 제한되어있습니다.
2M였는데 상향조정된 것입니다.
본문에 올라간 사진이 5M가 넘어서 그 이상의 사진은 올라가질 않습니다.
나머지 사진은 댓글에 올리면 되겠습니다.
사진의 개당 용량을 줄이면 오류를 피할 수있습니다.
용량 줄이는법은 사이버강의실에 있으니 참조하면 되겠습니다.
위의 두가지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용량이 오버되고 댓글에 중복된 사진들이 엉켜서
부득히 본문이 삭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삭제하기 전 복사해 둔 본문을 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