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니, 돌아다니면서도 어찌하면 비 안맞을 꼬... 궁리를 해본다.

 

집의 인터넷이 잘 안되어 PC방을 갈까, 하다가

남영동 애니콜 AS센터(우태하 피부과 아래)로

왔다.  무료인터넷은 빠르고 커피기계는 공짜라떼를 준다. 핸폰수리맡긴 이들을 위해서 긴급무료통화전화기가 비서처럼 옆에 대기하고 다. 핸폰은 어떤 종류라도 고속충전가능ㅎㅎ 화장실은 너무나 깨끗하고 가지각색 잡지들이 소파 옆에 꽂혀 있다.  물론 주차장에 차를 넣고 비맞을 궁리없이...실내로 진입했다.

 

보통 때는 붐벼서 인터넷PC에 오래 앉아 있으면 눈치가 보이는데, 오늘같이 궂은 날은 경쟁자도 없다. 비도 비지만,  토욜 오후가 아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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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살다보니... <남산>의 설비들을 자세히 익히게 되는데,

철마다 너무나 아름다운 야생화가든을 하이야트 쪽에서 진입하다보면 서울에서 젤 아름다운 공중화장실이 있다.

관리실을 이렇게 잘 지었나.... 하지만 실은 화장실 건물이다! 소월길에 차를 진입하는 사람들이 알아두면 편리하다. 사용하고서는

야생화가든을 좀 산책해 볼 것. 산책로를 우레탄(폐타이어 등)으로 처리하여 푹신푹신하니 걷기에 좀더 좋다.

 

 힐튼호텔 쪽에는 안중근 기념관을 새로 지으면서 산책로를 멋있게 만들어 놓았다. 작은 공연을 보기에도 적절한 나무계단들,

멋진 lighting, 그리고 예쁜 꽃화분과 나무들....   (이 동네 사는 의무로 알고 남대문 주변 및 야생화공원, 남산타워 등  남산 이용

소개서를 작성해 보고자 하지만 그리 만만치는  않다.... 요즘 남대문 수리가 제법 진행되고, 수리현장을 개방하고 tour까지 허용하고

있음도 알아둘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