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하루하루가 정말 빨리 지나가네요.
어제 저녁에는 일 끝나고 우리회사에 17년을 온몸을 다 바쳐서 일하였는데 2주전에 lay off가 있어서
아쉽게 그만둔 Warehouse manager 인 Chris 결혼식 및 결혼 피로연이 있어서 다녀왔답니다.
결혼한지 10여년이 지났는데 그때는 그냥 라스베가스 city hall에서 간단히 결혼절차를 받고
두아이도 낳고 살았지만 와이프인 실비아가 불만을 ? 터트려 다시 정식으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답니다
히스페닉 결혼식은 처음 ... 그 나름대로 흥미로웠답니다.
사유리는 페루인 엄마와 일본인 아버지에서 태어나 페루에서 낳고 자라서 그런지
음악만 나오면 가만히 있지 못하니까 아들 Tiago를 안고 ...힘도 좋아요 ㅋ
올 초에 둘이는 삐끄덕 삐그덕 하면서 Chris의 불만
그리고 그의 아내인 Sylvia의 불만 ... 정말 이혼하기 일보직전까지 가다가
서로 끌고 댕기고 하면서 아슬아슬하더니 드디어 둘이 합의하에 결혼식을 정식으로 올리고
피로연도 갖는다고 하면서 즐거워했었거든 하지만 우리 회사 입장에서 Chris가 필요치 않다고 결정하니까
결혼식을 앞둔 Chris로서는 좀 암담하였겠지만 부모 형제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하여 성대히 결혼식을
치루게 되어서 정말로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고 왔단다.
13년을 같은 솥밥을 먹었으니까 정도 많이 들었었지 .... 그날 사유리는 훌쩍훌쩍 울었다고 하더라고 ....
부영아,
댓글이 좋다는 너에게
댓글 선사한다고 바로 위의 글도
네가 쓴 걸로 착각하고
덜커덕 댓글을 올리고
오늘 다시 보니
이수인 선배님의 글이었구나.
이 죄를 어쩌면 좋으냐?ㅠㅠ
츠암나 ~
나의 실수담으로
너의 피로가 화악 풀렸다니 ...참참참..
빡시게?
그런 말 여기서는 전부터 써 왔어.
주로 젊은 층에서 많이 사용했는데
지금은 꼭 그렇지도 않고..
캐주얼하게 하는 말이지.
친구들끼리 바로 너처럼 그렇게 써도 돼.
부영아!
어젯밤에 우리동네에 전기가 다 가서
온 동네가 깜깜했었어.
초생달빛과 별빛이라도 있으니 그래도
그것들로 암흑세상은 아니더라구~~~~
불이 꺼졌을때
나
해외지부의 달빛이고 싶어라~~~
나
별빛이고 싶어라~~~
부영아!!
나 멋있지 않니???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아침
신금재의 아들이 엄마의 선배님이라고 인사드리려고 왓더라.
점심이라도 먹여보내고 싶은데
엘에이 다운타운에 나가봐야 한다고하길래
가서 갈비랑 냉면 사먹으라고 용돈을 줘서 보냈다.
막내 삼촌(신금재의 막내 시동생)과 함께 왔더라.
금재가 아주 듬직하겠드라.
키가 훨칠한데 성격도 아주 좋고.........
오늘 또 더운 하루가 시작되는데
우리 지치지 않게 건강 잘 괸리하자!!
모두르 홧팅!!!
고 혜진후배님이 ...
저는 댓글이 이 세상에서 젤루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