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CC 사진과 컴퓨터 클럽 ㅣ 포토 갤러리 - 게시판담당 : 김영희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가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한 달 후 왕자는 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냈다.
"베를린은 참 좋아요. 사람들도 친절해서 여기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매일 금장(金裝) 메르세데스 벤츠를 타고 등교하는 게 조금 부끄럽네요.
여기선 선생님들이 모두 기차를 타고 다니거든요."
얼마 뒤 왕자는 1,000만 달러 수표가 동봉된 답장을 받았다.
"집안 망신이구나, 너도 기차를 한 대 사거라!"
재미있는 유머예요.
아라비아 사람들이 가끔 우리 병원에 입원하는데,
모든 하인들까지 데리고 와서 ,
병실 바닥에 쓰레기를 잔뜩 내던지니까
청소부 아줌마들께서 아주 골치 아파 하지요.
돈은 많아도 하는 짖을 보면 그냥 ....!!
우리 조카애가 서울 선화예고 다닐 적에 서울 인천을 전철타고 다녔는데,
다른 애들은 기사 딸린 외제차 타고 다녔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넌 우리 나라에서 젤 비싼 차 타고 다니니까 자부심 가지거라~~~ㅎㅎㅎ
어거지였죠?
멀리 고생하며 다녔어도 뛰어 난 실기우수자였답니다.
아마도 왕자님 성적은.......ㅎㅎ
전철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요
얼마전, 가방을 바꿔들고 서울가면서 교통카드가 있는 지갑을 빠뜨린 거예요
지하철 매표소 앞에서 표를 구입하려보니 버튼이 무진장 많아 제눈에는 $%&%^(%(^&)&)* 이렇게 보이는 겁니다.
두리번대고 서있으니 누군가 옆에 와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하길래 쳐다보자 역에 상주하는 역무원이었어요(미남)
그래서 여차저차 말하니 그 아저씨가 버튼을 몇번 누르고 1회용 교통카드를 줍니다.
나중에 서울 목적지에서 환불받고 가라는 말을 기억하며
와! 시골서 올라온 노인들은 지하철을 우찌 탈까! 싶었습니다.
대방에 도착했는데 환불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또 모르겠어요
환불코너 글자도 안 보이고해서 또 두리번 두리번,
도움 요청하라는 안내문구와 벨이 보여 그것만 힘껏 눌렀죠
그랬더니 웬 아주머니가 나와 귀찮다는 표정으로 말하대요. 인천 역무원이랑 전혀 딴판.
1회용 교통카드 반환하는 장소가 제 뒤통수 쪽에 있더군요. 그게 왜그리 안 보이는지.
서울에서 볼일 보고 귀가 할 때도
아까 해본 것을 똑같이 하면 되는데 모두 잊어버려서
역무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가했지요
이런말 하면 사람들은 그래요
"아니 컴퓨터 박사가 그런 것도 모르냐고"
저...모르는거 무진장 많아요.
아니 잊은 것은 더 많고요
사우비아라비아 왕자가 이런 일을 겪어다면
그 아비는 모라고 말할까요?ㅎㅎ
비온다고 좋다 했는데
번쩍하는 번개와 우르릉쾅이 좀 심하네요 겁도 나고요.
바로 제 머리 위에서 나는 소리 같아요.
그러나.
쏴~ 소리 정말 좋군요. 가슴이 뻥 뚫리듯 시원합니다.
어제그제 너무 더워서 그런가봐요.
출근하시는 분들, 도 외근하는 분들 고생하겠어요.
오후에 시간되면 빗속을 걸어볼까요?
노랑 우산 들고?
아님, 빨강 우산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