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홈피 들어 오기가 용이치가 않다.

나이 들어 갈수록 숙제거리 다 해결하고

나름대루 여유롭게 노년을 즐길터인 즉

어이  된 일인지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걱정거리도 배터지게 늘어나니 어인 조화속인지....

산전 수전 공중전 다 겪은줄 알았는데

이젠 바야흐로 핵전 가지 치루게 될모양이니

핵우산 조차 준비 안된 상황에서

속수 무책

댐빌테면 댐벼라 !

느는 배짱으로 임전 태세에 돌입한 내 신세여!~~~~

 

하지만 어느 상황에서도

나의 여유의 끈은 놓을수 없는 터

불현듯 어느날 한강물이 그리워 발길을 옮겨 보았는데

내 젊은 30대 후반

날마다 걷던 한강 고수부지의 추억을 더듬으며

불쾌지수 상승곡선을 그리는

 후덥지근한  날씨도

길 떠나는 뱃짱 논네의 앞길을 막지 못했다는 이야기......

 

전날 내린 비 덕분인지

한강이 너울너울 춤추고 있었다.

그 그립던 한강을 보는 순간

난 이미 행복바이러스에 전염되어

영육이 정지되는 황홀감에 도취되어

이미 세상사 근심도 잡념도 다 한강물에 풍덩 던져 버리고

짧다고 느껴진 긴 하루~~

저무는 해를 등지고

한강을 뒤로 했다.

 

아자!! 아자!! 힘내자!!

덤벼라!

운명아!

뱃짱 논네은 죽더라도 비겁하게 도전하는 세월에 항복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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