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회장이란 호칭에 어색했던 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새잎 무성한 가지마다 새들의 노래가 한창인 계절이 날 부족한 사람으로 일깨운 날입니다
꿈을 꾸었어요
회장직이 참으로 힘들었을까요?
조개사이를 미끄러져 다니는 연체동물 낙지꿈은? 현실과 반대이길 바라면서 잠에서 깼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 남앞에 설때의 설레임이 희망이었고 어려운 장학기금도 벗들의 정성으로 최고의 목표달성이 감사 했어요
어려움 중에서 빛난 우정과 참빛 사랑의 우정이 촉수를 갑자기 내리기도 하면서 흘러간 시간을 감사합니다
나이 들어 가며 배워가는 삶의 강은 참으로 유유히 흐르는 한강변을 산책 하게 합니다
뒤에서 협조하며 밀어주고 앞에서 조언하며 끌어준 벗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잘 가라 힘내라 손잡고 함께한 벗들의 조용한 미소를 이슬 아직 남은 푸른 이파리위에 올립니다
곧 가을이 올꺼고 우린 11월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겁니다
신나고 의미있는 환갑 진갑 여행입니다
지나온 날들을 거름으로 앞으로의 날을 축하하는 여행에 벌써 어깨가 으쓱입니다
숨가쁘게 앞만 보고 지켜온 가족의 배웅을 받고 다시 돌아갈 가정의 주부란 이름 얼마나 거룩합니까?
그저 비행기타고 국내에서 외국을 느껴보는 즐거운 참새방앗간 여행으로 가벼이 날아봅시다
하던일이 끝까지 잘 되어 다음 시작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벗들에게 안부를 묻습니다
그때그시절 소녀로 까르르 넘어가는 우리의 일상이야기 보따리 훌훌 털면 털수록 행복 할 테지요
그리운 얼굴들 보고싶은 마음을 추스려 11월을 기다립니다
모두들 지금부터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만납시다
미국에서 부부동반 귀국한 인선이 부부가 어찌나 젊은지 우리도 마음 확 비우고 단순하게 아름답게 말하고 느끼며 살아야 겠다고
다짐하고 매일 아침마다 실천을 노력하고 있답니다
환갑 진갑 값진 인생 서로 보고픈 얼굴로 소중한 인연중의 인연을 아끼는 5기 동창의 화목을 다져 갑시다
우리의 회장님~!
허벌나게 돌아 댕기다가 회장님 선언서를 이제 뵈었군요.
얼마나 신경쓰이고 힘드실지 소인은 잘~~~~ 압니다요.
허지만 힘든것을 껑충 뛰어 넘을만큼 얼마나 보람되고
즐겁고 한번쯤은 해볼만한 일인지,
얼마 안남은 시간아 빨리 가라 하면서도 좀 아쉽기도 하시지요?
열심히 회장직을 수행하시는 우리의 회장님~!
부디 건강 보존하셔서 우리 11월여행이 대성황을 이루도록 해주시고
이몸 그날을 위해 몇탕 더뛰구,
조신허게 살림잘허구,
몸보존허구 있겠나이다.
야들이 날 힘나게 허는 구먼
화림 순호 명옥 고맙데이
경선이 가족 여행 재밌게 잘 보내고 11월엔 제주도 함께 가제이
잠시 잠시 들러가는 친구들아 모두 모여와 즐겁게 두밤 세날을 방아찧어 깨소금 항아리 채우자
하도 동티가 많이 나는 통에 아예 기도제목에 올려야겠다.
비행기만 따로 타고 참가하면 되겠지?
지난 번에 보니 부산 제주는 하루에 몇 번밖에 없더라.
고게 좀 불편하더라구.
용선아,
나도 가고 싶은데...
순호처럼 새끼줄에 옭아매여서...
그곳 애들 많이 갔으면 좋겠다.
난 제주도 딱 한번 13년 전에 어머님이랑 언니랑 우리 아이 둘하고 가 보았는데
바람 정말 세게 불데.
아름다운 곳도 많고, 볼거리도 꽤 많더라.
용선아.
요즘 뭐 해먹으면 좋겠니?
<용마마의 요리 코너 >
요거 만들면 엄청 도움이 될꺼란 말이지.
회장 하는 김에 자원봉사 좀 더 해라~~~~~~~~~~~~~~~~~~~~~~~~~~~~~~~~~~
명옥아,
네 말이 딱 맞다.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는지 몰라.
요즈음 딸네서 저녁은 한식으로 내가 책임을 지는데
고민이 많아.
간단하면서도 맛갈지고, 맵지않은 음식
용선아,
두 사람의 청원이니 안들어줄 수 없겠지?
용선이의 수많은 레시피를 한가지씩만 올리면 되쟎아?
정말 덥고 피곤할 땐 누가 하나 귀뜸해주면 얼마나 반가운데!
니네 집에 가서 얻어 먹으면 좋겠지만 못가니까 배워서라도 해 먹자.
해줘이..줘이 줘이~~~~~~~~~~~~~~~~~~~~~~~~~~~~~~~~~~~~~~~~~~~~~~~~~~~~~~~~~~~~~~~~~~~~~~~~~~~~~~~~~~~~~~~~~~~~
용선아~
시만 잘 쓰는게 아니고 산문도 청산 유슈네 ㅎㅎ
어떤 단체든 회장이란 자리는 책임감이 따라서 힘든데 수고한다.
남은 기간 욜~~심히 하고 멋진 마무리 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