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교향곡 6번 "전원" 1악장

  

 

 

얼마전에 인일여고 동창이 비엔나에 여행을 왔다가

저하고 우연히 음악회장에서 만났어요.

너무 짦은 만남을 가진후 우리는 각자의 길로 다시 돌아섰어요.

 

다음날  저는 주말을 비엔나 근교에 나가 쉬면서

막 물올라 피어 오르는 꽃들과 식물들의 새순을 보며

베토벤이 고향산천 독일의 라인강가를 그리워하며

비엔나 숲에서

교향곡 6번 "전원"을 작곡했던 심경이 떠올랐어요

 

 

200년의 시대차이는 있으나

고향을 떠나 사는 사람들의 향수를 달래는 심경이 유사하지요?

저는 하늘을 보며 구름이 흐르는 모습에서

한국의 하늘을 그려보거나,

전원의 모습을 보며

저절로 전원교향곡이 들려오는 듯한 가운데

마음을 달래봅니다.

 

Al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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