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A 의 "The winner takes all "
경선아~
어제밤에 네가 준 삼발이 써먹었다.
고정시켜 놓고 동영상 찍으니까 흔들리지 않는 것을 ~
돋자리 깔아놓고 누워서 보며 찍으니까 편하고 너무 좋더라.
팔도 아프지 않고~
두개라 하나 준다지만 암튼 땡큐야~
"나눔에 대하여~ " 생각해 봤단다.
이제 우리 나이엔 쌓아두지 말고 자꾸 나누워야 된다고~
결국은 빈손으로 돌아갈 것을~ 하나씩 비워가는 연습을 해야하는데 말야.
흔들리지 않는 노래하는 분수쇼 감상해봐.
내 이름이 제목이됐다고 하길래 헐수없이 들여다본다.
아이고 화림아~ 한턱 쏜 값이면 삼발이 사고도 남았을 걸 ㅎㅎ
고마워해주니 고마워.
어제 어디에서 읽었는데 감동을 목표로 삼는 사람들이 예술가라고....
방지킴이가 물론 예술가는 아니지만 은연 중 감동을 주는 사람들 흉내를 내고 싶었었나봐.
묵은 사람이 햇사람이 만들어내는 감동을 따를 수는 없잖아
난 너무 묵었지. 스스로 시금털털한 쉰내가 나서 민망하고 멀리 멀리 도망치고 싶구나.
화림이를 햇사람으로 만들려고 한 귀뜸, 한가해진다는 가을이면 꼭 받아들였으면 해.
너의 사진 찍는 열정 자체가 감동이 아니겠어.
부~ 탁~ 해 ~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