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은 필리핀의 독립 기념일 입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제 친구중에 필리피노 한사람이 있거든요.
그런데 기념식을 또 우리 동네에서 한다네요.
그래서 가 보았습니다.
귀화인의 성과 본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23일 법원행정처 사법등기국에 따르면 우리나라로 귀화한 뒤 창성창본(創姓創本)한 외국인은 지난해 4천884명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과 본을 새로 등록한 외국인은 2005년 2천530명에서 2006년 1천523명으로 잠시 줄었다가 2007년 1천927명, 2008년 2천810명 등으로 3년째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14일 현재까지 무려 2천405명의 귀화자가 새로운 성ㆍ본을 등록했다.
이에 따라 종전에 찾아볼 수 없던 성ㆍ본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가 하면, 일부 귀화자는 기존과 겹치는 성ㆍ본을 등록하기도 했다. 귀화자들은 성은 기존의 한국 성을 따르면서도 본은 자신의 모국이나 고향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2006년에는 몽골 김, 산동 우, 대마도 윤, 2007년에는 청도 후씨 등이 새로 등록됐다.
2008년에는 길림 사, 2009년에는 건지화리 오, 태국 태, 올해는 서생 김, 왕장 박 등이 가족관계등록부에 올랐다.
이런 현상은 무엇보다도 국제결혼 등으로 귀화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귀화한 외국인은 49개국 2만5천44명으로 정부 수립 후 최대를 기록했는데, 이들의 20% 정도는 귀화 때 만드는 가족관계등록부에 본래 이름을 버리고 새로운 한국식 이름을 등록하면서 성ㆍ본을 만들었다.
방송인이자 국제변호사인 하일 씨도 같은 경우에 해당된다. 본명이 로버트 할리인 그는 1997년 귀화했으며 이름을 바꾸면서영도 하씨(影島 河氏)의 시조가 됐다.
대법원 관계자는 "창성창본은 한국사회가 다문화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귀화자가 늘면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우리나라도 이젠 다국적이 된 듯 합니다.
지하철을 타면,
외국어로 얘기하는 소리가 이젠 자연스럽더군요!
성당 미사에도 필립핀 사람들 미사가 따로 있어요.
한국은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에서 인종차별을 없애라는 권고를 받는 인종차별국가로 분류된답니다.
다민족 국가인 미국이 인종차별이 가장 심할 줄 알았는데
우리의 경우는 단일민족을 강조하며 그외의 민족은 강하게 배타적인 국가라는 겁니다.
위의 영상에서도 보듯,
그리고 성과 본이 새로 탄생하는 것을 보면
역사는 변천되어지고 있으니 의식도 많이 바뀌어야 할 것이라 봅니다.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