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임에 대한 단상

이번 토요일 야유회를 가졌습니다. 40명이 다 되는 친구들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소곤소곤, 왁자지껄 하루를 보냈지요. 모이면 모일수록 서로를 알게 되고

30년 전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작은 일에도 공연히 웃음이 나오는 소녀처럼 됩니다.

모임에서 말했듯이 자신을 알게 되고, 남을 좀더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무엇이든 포용하는 폭이 커지니 왠지 사는 것도 편하고 행복해 지는 나이. 오십.

그래서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살게 되는 출발점이랍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있어 더욱 행복합니다.

만날수록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강한 개성을 지녔으면서도

서로를 인정하고 포용해 주는 그런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중년을 만들고 싶습니다.

 

 눈팅하는 친구들아. 한번 글을 쓰기 시작하면 쓸만해진단다.

망설이지 말고 그저 소박하게 자신을 드러내도록 해보아.

마음 속에 있는 것 조금씩 나누다 보면 홈페이지 들어와 함께 노는 것

더 재미있고, 신나게 느껴진단다.

어쨋든 우리 14기가 차차 활력을 찾아가고 있으니

더 많은 성원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