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화림아
그날 43년 만에 우리들이 만났지?
너의 초대로 정옥, 화숙, 영숙과도 만나
정말 멋진 레스토랑에서 먹고 마시고 수다 한판함으로
한국 나온 실감 나는 행사를 치른 듯 했어.
따뜻한 환영에 너무나 황송했고 재미났고 감사했어.
진심으로 다시 감사하고 싶어.
이렇게 이쁜 사진 올려 줘서 또 고맙고.
오늘은 내가 머무는 우리 동생 집에 종민이랑 반경희랑 보월이랑 용선이랑 온다고 해서
기대감에 부풀어 있어.
더 많은 친구들이 왔으면 했는데 모두가 바쁜 일이 많고
이곳은 후지고 먼곳인가봐.
너도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만...
언제 또 만나자! 혹시 이글을 읽는 동창 중에 올수 있는 사람은
왔으면 좋겠네. 010 3419 2547 전화하고.와서 점심 같이 먹자..
나도 어제 만났어.
인선이 부군께서는자갈치 시장에서 펄떡거리는 생선을 보면 첫사랑을 만난 듯 하다며 즐거워하시더라.
초대해주신 옛친구 목사님 부부가 전 날 다 모시고 다녀서 난 그냥 만나기만 했지.
저녁에 미대 동창들 모임이 있다고 12 시차를 차고 급히 갔어.
아침 9시에 만나서 밥 먹고 지하철 타고 자갈치 시장 한바퀴 돌고 그냥 부산역으로 갔으니
그야말로 정신없이 만난 셈이지.
그래도 어제까지 수다 떨고 살았던 사람같이 도무지 거리감이 안 느껴지더라구.
홈피의 위력이 정말 대단해.
근데 인선이는 참 잘 웃더라.
내내 활짝 웃고 있는 인선이 모습이 참 아름답다고 느껴지더라.
아래 사진은 정옥이구나.
여전히 젊고 예쁘네.
명옥아
편안하고 복스러운 네 모습을 보고
옛날 귀족적이고 깍쟁이 같던 소녀의 모습은 어디 갔을까...자꾸만 쳐다 보았어.
여전히..아니 그때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진 친구!
43년 갭을 한번에 넘어 뛸수 있는 것은 우리들이 한 울타리에서 6년을 지냈다는
특별한 인연때문이 아니었겠니.
홈피에서 간간히 답글 써줄때 느낀
똑똑하면서도 마음 깊은 친구를 만나고 싶었는데
그렇게 아침부터 달려와 만나 주어서 참 고마웠어.
꼭 세도나 관광을 위해 우리집에 올 날이 오면 좋겠어. 부부동반으로 말이야.
또 이렇게 홈피에서 자주 만나고^^
아효~~~!
이쁜 우리 친구들...
누가 저들을 할매들이라 하겠능교?
나도 낼모레 인선이 만날 생각에 들떠있단다.
난 인선이랑 6년동안 한번도 한반을 안해봤어.
그래도 40년만에 홈피에서 만나니 어제 졸업식장에서
헤어졌다 만난듯 스스럼이 없고 전화할적에도
그렇게 반갑고 맘이 쓰이더라.
중고등 시절의 친구란 이런건가봐.
어제 산에서 내려올때 엎어져 병원에 가면서도
인선이랑 여행 약속 못지킬까봐 고거이 젤 걱정 되더라고.....ㅎㅎㅎ
얘들아 ~~~~모두 건강하자 ~~~!
인선아~
오늘 친구들 잘 만났니?
얼마나 반가웠니?
폴륫가는 날만 아니면 갔을텐데~
오늘 저녁 호수공원에 산책 갔는데 장미농원의 꽃이 만개해서 황홀하고 또 야외공연장에서 통기타 연주회를 해서 듣고 왔어.
너 가기 전에 시간있음 와봐~
너무 멀어서
또 오기 힘들겠지?
저녁 7시쯤 오면 볼거리가 많아.
노래하는 분수대도 저녁 8시 반부터 1시간 동안 하고 ~
어제 저녁은 "우리 가락 우리 노래" 를 대금으로 연주하더라.
우리 가락은 목요일저녁마다 하고 통기타공연은 금요일마다 한데.
화림아 통기타 소리 참 좋고도 좋다.
세상에 꽃은 또 얼마나 화려한고!
참 좋은 동네 사는구나.
좀더 시간을 갖고 일산 지방을 둘러 보았으면 하고 아쉽기 짝이 없다.
한번 또 갈수 있다면 참 좋겠는데...
오늘은 풍미 딸 결혼식에서 원용숙, 작은 순호, 임현숙, 구자숙 김용선을 만났어.
한국 식 결혼식을 제대로 구경할 기회가 되어서 참 좋았고
친구들 얼굴을 볼수 있어서 더 좋았어.
풍미 딸은 정말 미녀고 사위는 일류 미남이더라.
어제는 보월이와 종민이랑 만났고.
순호랑 여행 갈 날도 내일 모레로 가까왔고
친구들 얼굴 보니 너무나도 반갑고 행복했어.
그날 너랑 두세시간 보낸 것이 꿈 같아.
오늘도 좋은 밤 지내기를...
인선아~
학교때 생각은 잘 안났지만 홈피에서 네 글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반갑고 편안했어.
그 날 멀리서 오느라고 애썼다.
음식도 맛있다고 하니 좋았고 무엇보다 꽃이 많은 식당이라 네가 좋아하니 기뻤어.
순호랑 가는 여행도 잘 다녀오고 모처럼 온 고국 많이 느끼고 편히 쉬다 가라.
정옥아~
너 홈피 입성 기념으로 한장 올렸어.
꽃처럼 화사하게 웃는 너희들 내 눈엔 우리 여고시절 단발머리 소녀로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