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물안개
신금재
비 개인 숲은
덧칠한 캔버스로 반짝거리고
초록과 새소리가 멋진 화음이 되어
한 곡조 ‘쏴아’ 쏟아낸다.
하늘빛 푸르름은
숲이 끝나는 저 언덕에서 다른 그리움을 만나고
숲이 못 다 이룬 꿈
물안개들 찾아와 맴돌고 있다.
하늘빛 푸른 꿈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두둥실 흘러
아무런 욕심도, 근심도
내 것은 아니지 하지만
이렇게 비 개인 날 저 물안개를 보면
그래도 못 이룬 한 조각의 꿈이런가
나무꾼과 살던
그 선녀의 하이얀 치맛자락처럼
저 숲 속을 맴돌아
눈물로 흐르네.
??
|
시
싱그런 사진
우리 친구들은 재주많은 작가들이 많구나.
삶을 풍성하게 가꿔온 모습에 부럽기도 하고 자극도 된다.
같이 같이 가자꾸나.
글 속에 단아한 금재의 모습이 보인다.
낮으막한 음성의 침착한 금재하고는 잠깐의 인사만 나누었지만
너가 사는 캐나다 소식은 이곳에서 보고있단다.
자기 개발을 꾸준히하는 친구에게 부러움과 함께 찬사를~~~
다소곳하고 참한 금재의 모습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시로구나...
이렇게 멋진 글들이 샘솟듯 하는 친구들을 보면 넘 부럽다...
왜...왜...내 머리에선 이런 주옥같은 글귀들이 떠오르지 않는거야....?
그래도 시를 읽은후의 내 마음이 맑고 깨끗해지는 걸 보면..
나도 아직은 희망이 있는가 보다
부탁들어줘서 고마워^^* 인생의 진국이 묻어나는 한소절 한소절 자연을 사랑하고 그속에서 진리를 찾고
못내 아쉬워 물안개가 되어 주위를 맴도는 우리네 정겨운 삶의 모습 같구나. 멀리서 관망도 해보고 그속에
들어가 보게도 하는 드라마틱한 시로 느껴지는구나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금재야, 너의 아름다운 시와 사진이 있어 우리 홈피가 더욱 빛나는구나.
시를 쓰며 사는 삶은 남다른데가 있을 거같구나.
고운 감성 잘 간직하여 계속 멋진 시 올려주기를 고대하마.
명주의 부탁대로 " 시 한귀절" 올려본다.
시낭송회 때 발표했던 작품 '물안개" 임.
나머지 작품들은 차차 올려보도록 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