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블로그에 올렸던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여기에 올렸는데,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책이어서 혹시 관심있는 친구들은 읽어보라고...
2010.05.30 에 읽었습니다. 고등학교 동기인 박은순이 저자입니다. 고등학교 동기라서 읽은 것은 아니고 지난 번에 '공재 윤두서 - 조선 후기 선비 그림의 선구자'를 읽고 재미있어서 저자의 책을 더 보기로 하고 구입한 책이었습니다. 역시 재미있고 좋은 책입니다. 이주헌이 외국의 그림을 소개한 책을 재미있게 여러 권 읽었었는데, 저자는 우리 그림을 부담없이 재미있고 쉽게 풀어줍니다. 저자의 내공이 굉장한 것 같습니다. 저자가 대학에서는 영문학을 전공했던데 어떻게 우리 그림을 연구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많은 그림이 소개되어 있고 마음에 드는 그림도 여럿 있지만, 김명국의 <달마도>역시 대단한 걸작입니다. 17세기의 그림이라기에는 너무 세련되어 보입니다. 정말 필요한 최소한의 획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감필법'이라는 단어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그림에 관한 책을 더 읽어야겠습니다.
멀리서 있어서 항상 마음이 가는 친구 혜경아~ 몰랐던 소식 전해줘서 고마워.... 그책 한번 보구싶구나!
날마다 새로운 진주를 캐는 것 같구나 우리모두 반짝반짝 진주는 아니라해도 다 나름대로 멋진인생을
사는 것 같구나! 인생에 책 한권도 못쓰고 사는 나지만 너희들이 그 부족함을 채워주니 고마워^^*
지난 달 여름방학에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하는 직무연수 신청했다.
7.26 ~ 8.3까지 8일간 45시간(참가비 10만원)을 하는데
7일차 오전강의가 바로 박은순교수의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 그림'인 거야.
반가운 마음에 무턱대고 신청하고 강사 중에 우리 동기도 있다고 막 자랑했더니
교감님 왈, 그 연수가 꽤 괜찮은 연수로 알려졌다더라구.
전국 초,중,고 교사 90명 모집, 30명씩 3개반이라는데 마감됐으려나?
관심있는 친구는 www.kous.or.kr 보세요.
서울 삼성역에서 가까운 한국문화의 집과 때로는 경복궁, 창덕궁 등에서도 하는데
아침 9:30에 시작이니 크게 무리는 아닐 듯.
혜경이 덕분에 은순이 책 연수 전에 미리 알게 되었으니 시간되면 사서 읽어봐야지.
참 대단한 친구들이야.
혜경아
좋은 책을 소개했네.
저자가 은순이라 더 대단하다.
야유회에서 만나면 반가울거야.
귀한 시간들 내고 멀리서 오고 하니
날씨도 좋고 즐거우리라 기대한다.
그 때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