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날씨가 무척 더운 여름날이었습니다.
인천대공원에 운동 나가면서..
오고 가는 길에 찍은 풍경입니다.
며칠 전만 해도 장미원에 장미꽃 한송이 피지 않았었는데,
오늘 가니 활짝 피었더군요..
철쭉꽃 축제도 있었구요..
다람쥐와 청솔모를 만나 잠시 즐거운 시간도 가졌습니다.
오디 열매도 따먹고요..
한여름 낮의 좋은 하루였어요.
선배님~
후배님~~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어요?
2010.06.06 23:25:51
아니 선정후배 왔네요.
사랑니 수술 잘 아물었지요? ^^
저는 오늘,
동춘 터널 위에서 야경을 찍어보러 갔습니다.
해 지기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더군요
두어시간 그 곳에서 찍다 놀다 옆사람에게 말 걸고 수다떨다 ㅎ
그러고 왔답니다 ㅎㅎ
정리되면 올려볼께요.
대공원 정겨운 풍경을 보니 꽃도 찍고 싶어요.
매립지에 야생화축제 있다던데 시간을 내볼까 말까 해봅니다.
2010.06.07 10:58:11
선정후배가 온 덕분에 홈피 입성 동문의 평균 연령이 엄청 젊어졌어요.
엄마보다도 나이많은 선배들 속에 들어와 이렇게 놀아 주니 너무 사랑스러워요.
꺄아, 제가 좋아하는 인천대공원이네요!
전에 거기 있던 타조녀석이 제가 카메라를 들이대니까
저에게 마구 달려왔답니다a
사진 한 번 찍으려다가 심장마비 걸릴 뻔한;;;
카메라렌즈에 눈을 고정시키고 있는데, 화면으로 타조가 두두두두두두!! 하고 달려오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없으시면 말을 마세요~
타조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느낍니다;;;;;
마치 여고괴담에서 최강희(귀신역할)가 복도에서 둥, 둥, 둥둥둥- 하면서 점점 가까워지는 - 그 장면과 매우 흡사해요
얼굴만 타조로.... -_-a
히히, 그렇지만 여전히 인천대공원은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늘 즐거운 나들이를 선사해주는 고마운 장소지요~
8. 이명연 선배님의 글 덕분에 모처럼 그 날의 타조를 떠올렸네요, 유쾌합니다 ^0^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