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하이, 칭구들아, 그 동안 홈피에 못 들어온지가 벌써 한 한달?
나 자신이 스스로 좀 시간을 가지며 나 자신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한지가,,
또 어차피 옐로우스톤여행일자가 한 열흘이 들어있어 그 김에,,,,
좋은 글들이 그 동안 많이 올라있었고, 또 바로 밑에는 이 방의 꽃아가씨 꽃순이가 떳네?
근데도 답은 낭중에 하기로,,,,하나하나 답글먼저 하느람시 이 여행사진이 못 올라갈수밖에 없응게, 잉?,,,
내 맴 아시고들 답을 썼다고 후한 점수들 주시길,,,,,
그 동안 마음 써 주며 따뜻한 글을 보내주신 친구들에게 다시 감사하며...........
답을 이 여행기로 대신한다오,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벌써 한 삼십년전의 일이다,
훌로리다 비행기회사에서 우리부부가 일을 한 8년간 하고 이곳 네바다로 다른 비행기회사직장이 되어
5박6일을 자동차에 자동차를 달고 어린 4살짜리 딸을 뒤에 데리고 운전을 하루종일하며
오다가 차곡차곡 장만해온 음식을 모텔에서 먹으며 자고, 또 떠나 운전하며 오기를,,,,,
학생때 산 중고차, 에어콘도 없었다,
훌로리다를 벗어나, 루이지에나, 알라바마, 미씨시피, 텍사스, 뉴멕시코, 아리조나를 거쳐,네바다로 들어온다,
끝없는 지평선의 택사스의 농장/목장들을 지나고,
또 뉴멕시코, 아리조나를 지났다, 뉴멕시코 고원의 뜨거운 열기로 타이어가 터져서
몇시간 걸쳐 고쳐서 라스베가스를 지나 모텔이 만원이라 리노까지 강행군으로
운전을 하고 왔다 장장 아마 24시간 운전?을 하고,,,,
그 아무것도 없는 쎼이지브라쉬 사막길을 에어콘도 없이 오는데,,,
내 속으로 결심하기를 내 평생에 다시는 이곳을 차로는 안 건너가리라,
멋대가리 하나없고, 드넓은 사막의 지평선을,,,,내 생전에 죽으믄 죽었지 다시는,,,,
하하하하 30년이 지난 이번,,,,자그만치 11시간의 길을 이틀에 나누어 운전을 하며
옐로우스톤팍을 향했다,
이미 퇴직을 한 뇐네부부로, 큰딸네부부와 두 손녀손자와,
그 광활한 대지가 나에게 새로운 경관으로 닥아오는것이였다,
정신없이 그 대지에 앵글을 맞추며,,,,물론 홈피를 위해서,,,
끝없는 벌판, 저 멀리 둘러쳐진 산맥위에 하얗게 싸인 눈,,
그것이 이루는 하늘의 구름, 또 그 구름으로 형성되는 기류들의 신비함을 즐기며,,
네바다의 쎼이지브라쉬 사막의 지평선도 신비하고도 아름답게 뵈고,,,
아이다호주를 지나려니 끝없이 푸른 감자밭들,,,,또 몬테나주를 지나고,,,
그 밭에 물을 주기 위한 어마어마한 규모의 스프링클씨스템들,,,,
멀리 뜨믄뜨믄 보이는 숲속은 그 농장사람들이 사는 동네들,,,,
다가 정겨웁고 아름답기만 했다,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그 30년이 더 지난동안 어쩔수 없이 성숙되어온 나를,,,,,이미 이땅의 사람이 되어버린 나를,,,,
38년을 완전히 백인사회로 뛰어들어와 고전분투하고 사는동안
이미 그들의 문화, 정신문화에 동화가 되어 그들을 사랑해버린 나를 발견했다,
대륙성이란 말,,,급한것도 없고, 꽁한것도 없고,,서두를 것이 전혀없는 이들,,,
마냥 줄을 서서 기다려도 누구하나 불평하는 사람이 없는 이들이 아닌가????
여기 올릴 사진들은 별로 순서도 없이 그저 마냥 운전하고 가고있다 생각하고
같이 보아주기를,,,,
(이번 여행에서는 운전대 한번도 안 잡고 호강여행을 한 우리이이, 사위와 담소를 하며,,,,)
(맥도날드에 들러서 아침식사를 하며 실내놀이터에서 애들은 몸도 풀고,,,,,)
(가도가도 곧은 길, 지평선, 푸른 감자밭, 눈덮인 산, 그 눈산이 이루는 기류의 형성의 신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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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순자언니~~~~~~~~~~~~~~~~~~~~~~~~~~~~~~~~~~~~~~~~~~~~~~~~~~~~~~~~~~~~~~~~~~~~~~~~~~~~~~~~~~~~~~~~~~~~~~~~~~~~~~~~~~~
언니 기다리다 목 빠지는 줄 알았네요.
남미의 감격이 아직 가시지도 않았는데 이 광활한 길을~~~~~~~~~~~~~~~~~~~~~~~~~~~~~~~~~~~~~~~~~~~~~~~
앞으로 3동은 불꺼질 염려는 없고 그냥 감상만 하면 되겠습니다.
순자야!
기다리다 기다리다 했지만......
역시 넓은 대륙을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네.
온 인일 컴 여행가들~~~
함께 하시지요
반갑다 친구야~ 하고 싶었다구
미서니는 엄마 보초(?) 로 좀 바쁘시네.
순자의 미국 생활이 나와 한치도 틀리지 않다네.
나도 그당시엔 저 수평선이고 하늘이고 뭐 그리 아름답다 인상적이다
하는것이 어디 있는가. 그저 현생활에 바뻐서 먹고 살기 바쁘고 남편 뒷바라지에
정신 없이 살았지.
헌데 순자야 말로 마음과 가슴이 꽈악 흐믓함과 기쁨으로 차 있으니 그동안
시력이 나빠졌어도( 노안) 저 광활한 공간과 수평선이 너무나 아름답고 신기롭고
아무리 아무리 달려도 지루함이 없이 그저 멋있기만 했을것 같네.
중서부에서만 볼수 있는 저 아름다운 경치 오랬만에 쉬원스리 잘 보았심다.
간간 귀염둥이 선미 사진좀 부탁합니다요. 이제 꽃순이와 선미는 우리 3기 방에
귀염둥이 예쁜이들이지. 난 은제나 저 할미 소리를 들을랑가 참말로 한심타!!
숙자, 내가 지금 구명순이 살고있는 캔사스 위치타에
비치크래후트 비행기회사에 우리 부부가 쟙인텁퓨를 갔었다오,
미국의 아주 중앙부위에 해당하는 위치라 수송이 용이한 지리적 조건으로
많은 비행기회사/자동차회사가 거기에 자리하고 발달해 왔다오,
인터뷰가 끝나고 직업도 둘 다 되어서 시내 구경도 하고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데 상공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니
사방 뺑 둘러서 지평선인거야, 산은 하나도 안보여,,,,,정맬 음매드라고,
그리하여 둘이 의논끝에 안가기로 결론을,,,,
머리속에서 웜매, 우리 아이들이 자라면서 그림화폭에 무엇을 그려넣을껑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데?
하하하하 근데 이번에 보니 내가 이미 그런 탁 터져버린 경관을 사랑하고 있다는것을 발견,,,,
속 비우고 그냥 달리능거야 그냥, 마냥, 하세월,,,,,하하하하하
이번같은 여행은 정말로 아이들이 희안하게 착하고 해피한 아이들이라서 가능했다고 생각,,,
차안에 장착된 아이들 의자에서 그리도 장시간을 짜증하나 안내고 재미있게 놀아주는 아이들이 신기하기만,,,
아이다호 죠라는 식당앞에서 아이들과,,,,
차의자에서 풀려난것이 좋아서 식당에서 한참 까부는 영진이,,,,
중간에서 하루 묵어가기로 한 할러데이인 호텔,,,
두살도 아직 채 안된 선미는 제 가방은 제가 챙겨야 직성이,,,,
호텔로비에서 체크인 하는동안 쉬는데도 제 가방은 제가 끌어안고 있는 선미,,,,
자동차에서 하루밤만 잘 짐을 내리는 가족들,,,,차가 뺵뺵하게 짐이 차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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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곳은 가면서 계속 물가를 따라간다,
선미가 좋아하는 인형 이름은 Lambmie,,,
진짜로 골아떨어진 아이들,,,
순자, 저 밴을 보니 예전에 우리 가족이 두 할머니와 우리가족 5 합해서 7명이 여행하던 생각이 나는구나.
우리 밴은 8인용 이었지. 애들은 각자 백팩을 책임지곤 했으며 우리도 보따리에 보따리 이불과 벼개등
어쩌면 우리들의 여행을 보는듯 하네. 아침 점심은 사먹고 저녁은 모텔에서 해먹고 정말 즐거운 여행이엇었지.
순자부부와 손주들과의 사진이 아주 멋있게 나왔네. 순자 특유의 스타일인 모자가 넘 잘 어울리네.
어쩜 애들이 피곤할텐데 조르지도 않고 잘 견디어 내다니 여행이 아주 즐거워겠네. 저 곤히 자는 모습들이 천사들 같네.
선미는 어디를 가든지 백펙 관리를 아주 철저히 하는 아주 책임감이 또렸한 영 레이디 이구나. 끌어앉은 백팩 으로
얼굴이 않보일정도로 책임 완수를 하다니 ㅎㅎㅎㅎ 정말 귀여운 한 장면 이다. 순자 멋있는 사진 잘 감상했네.
숙자도 재미있는 여행을 마니 하셨구만,
대 이동일세, 두 어른들(시어머님, 친정어머님)과 아이들 셋과 숙자네 부부,,,와아!!!
짐이 을매나 많았을까? 그래도 그때가 재미있었지비?
나는 평시에도 모자를 잘 쓰는것이 우리 나이쯤 되믄시 예쁘다 밉다가 따로 있긋나?
다 썡썡 밀고나오는 흰머리 가리랴, 설겅설겅 빠지는 머리 손질하기 재미없고하니
뒤로 쪽하나 딱 찌고 모자나 어지간히 색갈맞춰 뒤집어씀시 땡 아닝감메?
빨강모자는 내가 어디 떠날떄 잘 쓰는것이 사진빨도 그런대로 애 안써도 잘받고설라무네,
내가 나를 잃어버릴까봐 신경 안써도 남들이 나를 쉽게 찿아줄수 있으니 좋고,,,,
뭐 그렁거지, 뭐,,,,,하하하하
아이들을 키우며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웃기는 일들이 많고,
인간심리의 원천적인것을 미쳐 몰랐다가 이제야 발견하능기 많다오.
우리때는 어른 본위로 끌었다 밀쳤다 하는 강압적인게 많지만,
지금은 내버려두니, 고것을 보게 되능거지,,,,하하하하하
정순자 선배님~
제가 처음에 선배님 여행기 올리셨을때
출장 중이어서 그냥 보기만 하였어요.
그때 딱 떠오르는 그림이 있었거든요.ㅎㅎ
오스트리아의 화가 Hundertwasser의 작품으로
"The way to you" 에요.
좀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그림을 올려요^^
선배님께서 올리신 사진중, 첫부분 자동차 안에서 멀리 보이는 길을 담으신 것하고 분위기가 비슷하지요?ㅎㅎ
아마, 이 화가도 선배님처럼 장기간 차타는 여행경험이 있었던듯...
선배님 덕분으로 저도 광활한 그곳을 한없이 달려봅니다.
고마워요~
옥인후배, 미안하지만, 저는 추상화를 전혀 이해할 능력이 없답니다,
제가 어지간히 그림에 소질이 있었다 생각하는데
저는 사실화에 가까운 정교한 그림을 그렸든 편이예요,
근데 하루는 사생대회에서 저 산밑의 큰 나무를 그리는데
얼마나 그대로 그리려 노력했든지 제 자신이 지쳐버려
그냥 전체를 둥굴게 떡칠을 했답니다,
그랬더니 미술선생님이 어꺠너머로 보시고는 참 멋있다는거예요,
머리통을 얻어맞은듯 얼떨떨하면서 그만 방향을 잃고 말았어요,
다른 사람같으면 그것을 계기로 더 그 방향으로 나갔겠지만,
저는 무척 헤깔리고 그 칭찬에 공감이 영 가질 않았어요,
그길로 붓을 놓아버렸지요, 핑게? 맞아요,
하하하하 그래서 저는 지금도 세상이 다 떠들고 좋다해도
피키소그림을 이해도 못하고 점수도 안 준답니다,
아무리봐도 그것은 그림같지를 않은,,,,하하하하
모나리자그림은 소장된 박물관에서 봤는데 정말로 그 정교함,
그런 그림이 맘에 와 닿는답니다, 하하하하
위의 그림좀 해절을 해 주세요.
그 손과 펜들을 꽂아놓은것과 그 위의 원에 해당하는 부분들,,,,
작가의 의도가 심히 들어있음은 느낄수 있는데 딱 뭐라 할수는 없네요.
옥인후배는 분명 그 그림을 이해할뿐 아니라 깊이 보고 계시는것 같아요,,,,
나 칭구가 무신 생각하는지 다 알고 있어어어,,,,,
다 그기그거같네이,,,,,,그런들 이런 씨너리를 11시간을 차에 앉아 가는 나를 생각하고설라무네 참아,이?
1260장에서 아주 아주 추려서 올리는겅기,,,,
정말로 속을 비우고 가지 않음 안되게시리 계속되는 지평선,,,,,,,,,,,,,이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