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어제 저녁을 치우고 동네를 한바퀴 도는데 짙은 구름사이에 유난히 달이 밝아 보여.
아마도 보름이 다가 오나봐?
신 세계 교향곡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드보르작의 오페라 " Rusalka"중에 나오는
아주 아름다운 노래 " 달에 부치는 노래"가 생각나서 함께 들으려구.
달에게 부치는 노래
깊고 깊은 하늘에 높이 빛나는 달이여,
그대의 빛은 멀리 멀리 비춥니다.
당신은 이 넓고 넓은 세상을 돌며
사람들의 집을 들여다 보지요.
달님이여,
잠깐만 그 자리에 멈춰
사랑하는 내 님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소서.
하늘의 은빛 달이여,
내가 그 이를 꼭 껴안을 수 있도록
잠깐 동안만이라도
그 분이 내 꿈을 꾸게 되도록
저 멀리 그가 쉬는 곳을 비춰 주소서.
그에게 말해 주소서.
누가 그를 기다리고 있는지를.
혹시라도 그가 내 꿈을 꾸고 있다면,
내 생각으로 그가 잠을 깨도록 해 주소서.
오, 달님이여,
부디 사라지지 마소서.
사라지지 마소서.
노래 가사는 아래 주소에서 가져 왔어요
http://blog.daum.net/parkland/15722460
살면서 몇번이나 달을 쳐다보면서 그 뿜어나오는 오묘한 신비에
몸을 떨고 탄성을 아님 한 숨을 쉬는 순간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달을 보고 시를 만들고 또 음악을 만들고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다분히 행운이 아닌가 싶어.
드보르작의 멜로디가 우리에게 쉽게 닥아오는건
우리도 아마 보헤미안의 감성을 함께 타고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
베토벤도,
드비시도
헨리 맨시니도
달을 노래한 음악은 모두 우리를 차분하게 하는거 같아
그렇지 않니?
. . . . . ..
근데 왜 이렇게 일찍 일어 났을까?
베토벤이 생각 날땐 베토벤을 들으시게.
혜경이 덕분에 좋은 음악을 즐겁게 감상 하고 있네.
친구들의 올리는 글주제에 마춰 올려주는 음악들에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저 아름다운 달의 모습과 음악이 표현하기 어려울정도로
좋구나 좋아....
숙자가 좋다고 하니 나도 좋으네.
이영화 생각나?
오드리 헵번이 창가에서 "Moon River"를 부르는 "티파니에서 아침을"
혜경언니는 예술백과사전 같아요.
음악 뿐 아니고 영화, 미술, 사진까지~~~~~~~~~~~~~~~~
언니와 가깝다는 게 참 자랑스러워요 (너무 유치한가요?)
명옥아,
미선이 만났어?
요즈음 같은 인터넷 세상에 앞에 몇자만 치면 다 가져다 주는데
무슨 백과 사전?
남들이 다 올려놓은거 배달 써비스 하는거지.
참 google 이 없었던 예전에는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어.
그렇지 않아도 열정 골라오면서 네생각 했어.ㅎㅎㅎ
에고 슬퍼라~~~~~~~~~~~~~~~~~~~~~~~
미선 언니 부산 못오시게 됬대요.
어머니께서 폐렴 걸리셔서 입원해야 하시는데 죽어도 입원은 안하신다고 버티셔서
언니 동생도 기싸움에 밀려서 돌아가고
언니가 이틀 째 돌보고 계시대요.
어머니 댁에 컴도 없어서 인터넷도 못하고..............................
언니의 계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월요일에 119를 불러서 병원으로~~~~~~~~~~~~~~~~~~
잘되어야 할텐대요.
만남이란 하늘이 도와야 한다니까요.
전 6월이 무지 바쁜데 에이 에이~~~~~~~~~~~~~~~~~~~~~~~~~~~~~~~
혜경이 그러지 않아도 얼마전에 도서관에 가서 옛날 오드리 헷번의
로마의 휴일을 다시 빌려다 보니 너무나 재믿더구나. 혜경이 덕분에
그동안 잊었던 영화들을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 고마워.
혜경이의
달에 부치는 노래를 생각하니
오늘은 잔뜩 찌푸린 하늘이라 달이 안 보이는군.
내가 좋아하는 문 리버를 감상하는데....
오드리헵번은 어찌 그리 예쁘시노?
옛날에 영화 보던 생각이 나네.
음악 좋아하는 사람과 살다보니
얼마전에는 독일에서 오랜기간 공부하고 돌아 온 한인석 독창회(서초동 모짜르트홀)
2시간을 공연 하는데 독일어로만 어찌나 지루한지...
속으로 안 따라올걸...
끝나고 나 조용히 먼저 갈께요 동문들과 놀다 오세요 했지만......
티파니에서 아침을
옛날 생각나고 영화 한번 다시 보고 싶네.
혜경아!
예능 다방면에 어찌 그리 박식 하신지
난 초딩 같아서 괜히 고맙고 그리고 미안하네.
글구 숙자야
숙자친구 순례씨가 가끔씩 3방에 와서 숙자글 우리 글도 읽으며 사진 꽃 등등
본다고...
어제 인천여고가 작년에 100주년을 해서 뭣 좀 물어 보느라고
내 친구도 있는데 그 친구는 동창회에 잘 안나가는 친구라
반갑다고 전해 달란다.
김혜경 선배님,안녕하시지요?
달이 주는 서정성을 여러 예술가들이 많이 표현했지요..
휘영청 달을 본지가 언제였던지...
오늘 밤은 일부러라도 보아야겠다고 생각해보아요^^
그리고 "티파니에서 아침을"를 보니,
연말 뉴욕에 있었을때 그곳 티파니에 들어가서
이 영화를 떠올리며 두리번 거렸던 일이 상기되어 웃어봅니다.ㅎㅎ
건강하시기를...
옥인 후배,
여행은 잘 다녀 왔겠지요?
먼저번에 올린 슬로베니아 다시 찾아가 차분하게 읽어보니 여전히 좋아요.
그렇게 사이트를 다시 한번 가 볼 수있게 올려주는게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요.
그 짧은 사이에
안 가본 곳이 거이 없군요.
부지런도 합니다.
지금 모마에서
Henri Cartier-Bresson의 사진전이 있는데 마음 만 가득하지요.
혜경아!
오늘 출사나간다....연안 부두로
울 기에서 나 혼자라 좀 쓸쓸하다
4기는 4명인데
숙자야 혜경아
씩씩하게 잘 다녀올께.
좀 좋은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걱정
3기의 대표로 다녀 왔구나.
영분이도 LLCC에 가입 하지 않았나?
영분이는 시간이 없나? 아니면 인천에 없나?
함께 다니면 좋을 텐데....
그래 무슨 사진들을 찍었는데 얼른 보여 주시게.
선민방장, 사진 잘 찍어 왔는지 궁금하네.만석부두라니 뭐를 사진에 담어 왔을까 더욱더 궁금해.
나도 얼마전 찍어놓은 사진을 올리려고 한다네. 씨즌을 노치고 싶지 않아서 미리 찍어 놓았지.
요즘 우리집은 정신이 없다네. 리 모델링을 하느라 집지은지가 오래되서 다시 꾸미고 있지.
사람이나 집이나 돈이 들어야 보기가 좋으니 앞으로 은퇴해서 살려면 제데로 꾸며야 될것 같애서지.
헌데 우리 3기는 4명이나 되지만 혼자 출사를 하다니 헌데 영분이는 왜 같이 않나가신다니??
혜경아
숙자야
영분인 성당일로 바빠서 참석 잘 못하고
오늘 만석부두는 1차로 쪽방촌을 약간 찍고
난 겁나서 못 찍겠더라고
그 분들의 애환을 찍다 들킬까봐
날도 더웁고 부두가 물도 다 빠지고 했다고 우르르 형옥이네 집으로 가고
형오기네 꽃뜨루 촬영하고 차 마시고
그후 14기 정혜숙네집 송도 신도시 53층으로 가서 내려다 보는 귀한 경치 찍었네
좋은 사진 많이 올라 올 걸세.
그래 선민 방장은 무얼 찍으셨는지?
그래도 겁나는 마음을 가슴에 담고 그 쪽으로 방향 잡았다는 사실에
크게 박수룰 보내네.
그 속에 어떤 사람들이 살까?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있었을 테니까.
호기심과 위험을 감수 할 마음에서 선택한 장소 였겠지?
혜경아!숙자야!
반성할께
갑자기 더웁고 지치고...살살 꾀가 나서
14기 정혜숙, 최인옥과 선배가 되어 가지고 셋이 농땡이만 치고
원조 쭈꾸미 점심 먹는데서 부터 그때는 안 더우니 실내니까
선착장, 깁숙한 달동네는 돌아 다니지 않고 그늘에서 쉬었음.
다른 애들도 물이 나가서 배도 별로 없고
우등생 명연이는 벌써 미리 찍었는데
회장님, 효순선배, 서순하부회장은 우등상감이라 그래도 찍고.
미안하이
어제 또 내친구 김영옥 모친께서(89세) 갑자기 돌아가시어
낼은 발인인줄 알고 저녁에 갔더니
우연히 안나씨, 이남북, 미서니, 약사엄마(내가 결혼 시켜준집) 나 적십자병원에서
만나 집에 오니 늦었네.
위의 사진은 쟁반국수와 보쌈
14기 정혜숙네집
그날 웃은 내용
언니 청소를 안했어요
야 여자끼린데 우리가 하자 힘든데 청소 오늘은 하지마 해서 웃었지
혜경아~~~~`
너의 무한한 감성에 존경을 보낸다.
달을 처다보며 음악을 떠올리고......
그리고 좋은 음악 검색하여 우리에게 감상항 기회도 주고.....
영상과 함께 오페라 아리아의 그윽하고 고운 목소리 잘 들었다.
이럴댄 난 왜 베토벤의 월광소나타가 생각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