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CC 사진과 컴퓨터 클럽 ㅣ 포토 갤러리 - 게시판담당 : 김영희
????여러분 안녕 하세요?
선거 하시고 10시에 모이면 너무 바쁘시지요?
그래서 11시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11시요. 11시. 착오 없으시기를...
만석부두
쪽방촌
순하후배, 처음 보는 신기한 모습입니다.
저 배안에서 먹고 자도 될것 같은데요.
그리고 집과 집 사이가 거의 맞 붙었군요.
이름은 많이들었던 만석동 인데 가보지는 못했지요.
헤경과 나는 멀리서 IICC 활동이나 즐겁게 바라봐야 겠네.
"여기가 대한염업 땅이었어.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돈을 내고 집터를 샀지. 어느 날인가 대한염업에서 오더니 나가라는거야. 어디 갈 데가 있어야지. 우리가 민원을 내니까 당시 공화당 유승원 의원이 이 문제를 해결해줬어. 그때는 '선거잔치'가 있었거든. 월부로 1만7천원씩 2년동안 내니까, 개인등기가 나오더라구. 그리고 자식 4명 다 키웠지 뭐."
혜경선배님
위의글은 경인일보에 실린글을 퍼 온것인데 이 기사로 봐서 쪽방촌은 개인 소유인것으로 추정 됩니다.
주소는 만석동 2-9 199세대 451명이 생활하고 있답니다.
혜경언니, 쪽방촌이란.... 방 하나에서 주거 관련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인데...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오랜동안 형성된 곳이지요. 서울역 앞에도 쪽방촌이 있구요. 정부관련은 물론 아니고요
요즘은 one room이라는 구조가 있는데, 미국의 studio 같다고 할까요....
대학가에서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한 경우는 이런 원룸 구조에들 전세로 들지요
즉 원룸은 쪽방이 현대식으로 진화된것.
무슨 신문인가.... 쪽방촌 사람들 취재기사가 난 적이 있는데.... 신촌이 Y대 경영과를 나오신 노인네인데...
전국에 몇개의 지점을 가진 회사는 발전하여 해외지사까지 두었더래요. IMF에 무너지기 시작했는데.... 도저히 갚을 수 없는 빚에
회사도 무너지니, 부인은 이혼해달라..... 하고는 사라졌답니다. 나이도 재기할 나이가 지났을 땐가봐요.
밀려밀려 쪽방촌에 왔는데, 동사무소 직원들이 가끔 생각해서 주는 음악회 표가 가장 좋다고요....
그간 성경은 500번이 넘도록 읽었으며, 늘 자기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울고 기도한다고 해요. 시사하는 바가.....큰 스토리인거 같습니다. (성경 500번 넘어 읽었다고 옳바른 신앙을, 옳바른 삶의 자세를 가진거라곤 생각지 않게 되었습니다)
쪽방엔 원해서 사는 사람 한명도 없을 것입니다.
경제적 원인이 가장 으뜸이겠죠.
개인적 여러가지 이유로 흘러들어 삶을 어렵게 꾸려가는 사람들이겠지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겨난 거주형태로 봅니다.
우리가 촬영을 갈 때
인천대공원, 월미도 공원 촬영 갈 때와 달라서 이번 출사는
부두쪽이야 괜찮겠지만
쪽방 방향에서는 집단으로 우르르 몰려다니는 부분은 조심해야 할 것같아요.
그러니까 작기는 하지만 개 개인의 땅에 지은 개인 집이군요.
문이나 창문에 사용된 자제가 반듯하고 현대적인 걸보니
줏어다 대강 만든 건믈 같지는 않아요.
"자식 4명을 다 키웠다"하시니 많이 블편했을 그분들의 생활이 눈에
보입니다.
그래도 언제 철거 될지 모르는 판자집보다는 많이 안전하고 견고성이 있는 그런 형태이군요.
제가 걱정이 되는건 화재나 사고시에 바로 옆에 사는 분들도 피해를
볼 수있겠다는 것이 먼저 이구요.
구조상에서 오는 사진적인 흥미도 없다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캐는게 아니라 들어주면 사람들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개인들이 구입한 땅이라고 해도
점차적으로는 좀 더 안전한 곳이 되도록 정부 나 시 차원에서의
협조가 있기를 바래 봅니다.
순애 교수, 순하 후배, 영희님 인포메이션 주신것 모두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 부근같은데요, 제가 어느잡지에서 보았는데
건축가 한분이 여기에 아주 멋진 construction을 했다고.... 한 15년전 쯤인거 같은데....
가릴건 가리고 마치 그림액자같이 뚫려있는 벽의 공간으로 (창같은 구조...) 바다 등 바라볼 수 있다고하던데...
이번에 바로이걸 볼 수 있지 않는가요?
위와같은 거주지역이라 할 지라도
실제로 거주하는 사람은 세입자가 많답니다.
등기가 되어있으니 개인소유겠지만
재개발되어 보상비 받을 목적으로 구입한 사람들이 원소유주이고
여기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세입자도 많다는 거지요.
재개발을 해서 보상금이 나오면 원소유주에게 혜택이 가지
세입자들은 거리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되는셈이구요
언젠가 재개발 주공아파트 세입자들이 자기들도 혜택을 달라고 농성하는 기사를 봤는데
결과는 잘 모르겠군요.
이야기가 어째 쪽방쪽에만 치우치네요
오늘은 시간내서 만석부두 쪽에 검색을 해봐야 하겠어요
순하 후배,
쪽방촌은 어디에 위치해 있나요?
개인이 사는 건물인지 아니면 빌려 주는 방인지?
정부에서 허가가 된 지역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