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아이구
이집이고 저집이고 조 이쁜 녀석들 땀시 못살아요.
무슨 개다리춤꺼정!!!!!!!!!!!!!!!!!!!!!!!!!!!!!!!!!!!!!!!!
비옷 단 묶어 놓은 것도 이쁘고 운동화도 큰 아이같은 걸 신고~~~~~~~~~~~~~~~~~~~
명옥아!
운동화는
이모네 오빠 초등 1학년짜리가 신든 것을 작아서 물려 주었대.
이모는 가끔씩 이모이모 하다 엄마하면 정정을 안하고...
엄마척 하고 가만히 있대 좋아서.
자기 엄마한테는 엄마엄마 하다 이모가 튀어나오면
넌 엄마와 이모도 구별 못하냐 구박받고...
근데 이모는 자기네 애들이 초등 (애 3명)다니는데도 울 꽃순이가
막내라 제일 귀엽대
글구 이모부는 애가 어찌 부침성이 좋은지
이 애를 아주 기르고 싶다고 늘 말한대
오빠 언니 합이 셋이 우리 애의 스승이니
이 애들이 얼마나 많이 가르키는지...
나도 크면 카르키는 선생님 하고프다 해서...
나를 학생으로 알고 가르쳐봐 한다니까?
레파토리가 목동소년 다윗, 골리앗 장군, 어여쁜 왕비 에스더 공룡이야기
교회에서 빌려주는 것과 산 책들이 얼마나 많은지....
오메 징하게 아는 것도 많어부러
애 셋이 신나게 가르키면서 놀고 있어.
막내라 유리하긴 혀.
어느새 꽃순이가 아가씨가 되었네.
춤추는 손가락이 너무 귀엽다.
비가 오는데 차 밭 찍으랴 꽃순이 춤 솜씨 찍으랴
수고가 많았네요.
보성 차밭이 대단하구나.
가장 예쁜 초록을 담아온것 같구나.
눈이 다 맑아 지는것 같아.
모처럼 우리 2식구와 아들은 회사가 너무 바쁘다 하고
꽃순이와 꽃순어미(자청 기사) 4명이 여행을 하는데...
차밭 가는날은 겨울 온 것 처럼 춥고
비가 많이 와서 20살때 쯤 본 책 "마음의 행로"(?) 에서인지
서로 만나야 될 주인공 남녀가 어찌 안개가 짙은지...
나의 기억으론 콩죽같은 안개 그 글이 생각나는데...
허여스름한 흙이 꼭 콩죽 같네 하고 옆 사람에게 말하니
뒤에 젊은 아기 아빠가 근대요 그 콩죽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신발코팅을 했지요?
어쩜 나랑 코드가 꼭 맞을까요?
아유 반가워요 했더니 시 쓰세요?
어찌 40년전 읽은 안개(콩죽같은 안개) 그 기억을 하셔요
아녜요 하고 한바탕 웃었지만 그는 시인이시란다.
울 꽃순이는 얼마나 붙임성이 좋은지
차밭에서 공연을 안하나
400~ 500미터는 될 길도 거뜬히 올라갔다 내려오니 그놈 땀시 힘들다는 말도 못했네.
점심으로 무얼 먹을까?
물으니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국밥이요" 하고 큰 소리로 말해 모두 웃었다네.
옆사람들이 웃으니까 "제가 몇번 먹었는데요 참 맛있었어요"
애 이모가 참 식습관은 토종으로 잘 길렀네
간식도 남작 감자 쪄서 소금약간 묻혀 주고 식습관도 좋고....
가늘고 긴 손가락으로 피아노도 치고 싶어요 하더라고
혜경, 명옥이 생각 났지
속으로는 예능은 소질이 있어야지 했지만
물에 젖은 초록은
정말 눈이 맑아졌네.
그 놈이 하도 잘 걸어서
그 날은 쓸쓸한 해수욕장도 그외 여러 곳을 구경할 수 있었네.
선민아 오랫만에 귀여운 꽃순이를 보니 무척 반갑구나.
노란병아리 처럼 우비를 입고 춤을 추다니 넘 귀엽고 그동안
아주 많이 컷구나. 꽃순이는 이담에 처녀가 되면 남자 친구들 한테
무지 인기가 있을듯 아주 예쁘다.
그리고 보성 녹차를 들어 보았는데 바로 그곳에 다녀 왔구나.
차밭은 그냥 그림에서 보았지만 한국에도 차밭은 산등성이에다
만드나 보네. 모든것이 푸르른것이 아주 신선해 보인다.
헌데 차는 다년생 나무에서 따는가 보네. 덕분에 구경 아주 잘했네.
차는 햇차
어린(새순) 것을 많이 따더라고
그날은 비가 많이 왔지만
그 동네는 녹차밭이 얼마나 많은지
동내마다 다 녹차밭이야.
강화가면 순무가 많지만 토양이 맞아서
다른 곳에서는 잘 자라지를 않느다고 하더라고
토양이 녹차와 맞겠지
애는 애비는 좀 쌀쌀하고
에미는 진국이긴 한데 애교가 없고
할아버지는 씩씩하고 활발하고
난 좀 찬찬한 편인데
아빠, 엄마, 할아버지의 좋은 점을 닮았다고..
과히 이쁘지는 않지만...중상은 가니
이쁜애 보다 성격이 좋은게 더 났대
지금은 모르지만....어릴때
미서니네 첫째 손녀딸이 정말 이쁘긴하더라.
바깥바람 쐬고 다니다가 오랜만에 3동에 놀러왔습니다.
모두 안녕하시지요?
늘 글은 읽으면서 혼자 끄덕이곤 한답니다.
꽃순이가 아주 처녀가 됐네요.
멋쟁이 할아버지와 사진 잘찍으시는 할머니와
얼마나 즐거웠을까요?
그날 히룻만에 몸과 맘이 한뼘은 자랐을껍니다.
기억의 앨범에도 저장되었을것이고요.....
꽃순이가 지금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사랑받는 어여쁘고 지혜로운 어린이로 자라기 바랍니다.
꽃순이 가족이 여행을 했구나,
내가 여행한것처럼 실감이 나네
더군다나 애기(꽃순이)가 그렇게 예쁘고 밝게 자랐구나
애기가 어느덧 어린이가 되어가니 참 아이들은 잘도 크누나
우리 애기들은 수줍어서 그렇게 사람들 앞에서 공연은 못 할 것 같은데
용감한 꽃순이
화이팅!!!!!!!!
할아버지 할미 마음이 얼마나 뿌듯했을까
꽃순이가 대견스럽다
5월 22일 빗속에서